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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근본적인 축산방역대책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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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인문학

<사설> 근본적인 축산방역대책 수립하라


돼지.jpg

【이기만 기자】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모든 축산물의 이동을 금지하고, 양돈농가에서는 사람들간의 접촉도 피하라는 내부수칙이 전달됐다.

 

 경북은 전국3위의 양돈농가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농업규모도 전국1위에 이를만큼 주업인 농업과 축산업으로 살아가는 곳이 경북이다. 그만큼 1차산업의 비중이 높고 대도시나 타지역에 비해 2, 3차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산업형태를 지닌 것이 경북이다.

 

 여기에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져 경북 영양과 군위, 의성 등 경북내륙지방 상당수는 소멸위기의 우려목소리가 터져 나온 게 어제오늘이 아니다.

 

일할사람이 없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시군마다 매년 2배 이상 폭증하고 있는 것도 생산인력인 지역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약도 없는 생소한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노약자들이 연일 방역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느닷없는 가을태풍인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도 이런 축산농들의 시름을 더해주는 악재가 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23개 시군에서는 돼지전염병 원천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있다지민 해마다 발생하는 다양한 전염병을 그때마다 원시적인 방역대책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질병이 발생한후 사후 대책에 나설것이 아니라 어떠한 질병이 발생하더라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근본 예방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

 

돼지의 입식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은 물론 양돈농가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도 아울러 병행돼야 할 것이다.

 

 또 개별적인 방역보다는 시군별 체계적인 종합방역시스템을 갖춰야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유효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번 기회를 통해 돼지뿐만 아니라 겨울철 만연이 우려되는 소와 닭 등 모든 가축의 방제를 위한 종합방역시스템 수립에 만전을 기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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