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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 농촌살리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1.10.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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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코로나시대 접어들면서 자영업자 못지 않은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인력수급문제. 그동안 군위군을 비롯한 경북지역 대부분의 농어촌의 일손은 바로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더 이상 농삿일을 할수 없는 농가들이 이들에게 의지해 농업을 사수해왔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횡행하면서 외국인노동자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소득원인 고추값마저 폭락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고추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격으로 떨어져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현실을 어떻게 대처해야 옳을것인가.

     

    영양군과 의회에서도 지역농업인들의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부차원의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농민들이 애써가꾼 고추농산물을 수익은커녕 최소한의 인건비라도 건질수 있는 방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영양고추는 사라질지도 모를 일이다. 경북지역민들이 우선적으로 영양고추를 선구매하는 방안도 이뤄져야 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타지에 나가 있는 출향인사들의 도움도 절실하다. 고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으로 구매하는 선행이 필요하다.

     

    부모형제가 피땀흘려 가꾼 농산물이 거리에 버려진다면 더 이상 고향의 존립도 어렵게 되는 일이다.

     

    영양군의 농민들을 살리기위해 모든이들이 힘을 모아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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