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설마설마 하던 코로나19가 경북도내 시군에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하루 1천여명을 상회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어지고 있다. 경북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포항 구룡포 지역의 경우 최근일주일사이에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용실과 다방, 선원휴게실, 중국집, 재래시장 등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급기야 포항시는 구룡포전역에 긴급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대처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
어느 누군가에게 ‘아버지’로 불렸을 군민이 숨졌다. 산불감시원 시험에 응시했던 응시자가 힘겨운 체력검정 시험을 치르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용시험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산불감시원 시험을 치르다 목숨을 잃은 이는 비단 군위군뿐만이 아니다.이미 울산과 창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보니 전국적인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도대체 산불감시원이 뭐 길래 이토록 인기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도 아이러니한 현상. 요즘처럼 취업이 어렵...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치로 밀어붙이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예컨대 최근 권광택 경북도의원이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지적한 ‘시·도 행정통합이라는 거대담론을 위해서는 통합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통합시의 강점과 약점, 기회요인, 위험요인 등 다양한 SWOT 분석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사인간의 업무협력이나 동업도 신중히 검토해야 할 일인데 하물며 광역도시인 대구시와 23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사진출처=네이버지식백과 미국의 3번째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신문없는 정부보다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해방이후 국내에서도 중앙지를 비롯한 반세기를 넘긴 연륜있는 언론이 즐비하고 존경받는 언론인들도 많지만 또 세상의 어둠과 손을 맞잡고 돈과 권력에 취해 휘청거리는 사이비 언론, 사이비 기자도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 언론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이후 언론사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난데다 SNS와 ...
이미지 출처=대경연구원 수도권 집중화현상과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방은 갈수록 약체로 변하고 있다. 인구수는 줄어들고 경제침체는 끝이 없다. 보수지형의 정치적 기반도 이번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약해지면서 여권에 비해 밀리는 인상을 주고 있다. 경북지역 각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10% 내외. 스스로 살아갈 힘이 없다는 말이다. 불황과 취업난으로 개인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지만 지방도시와 시군지역의 어려움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영양과 군위...
문재인 정부가 출범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을 맞이한 듯하다.정치·경제적 혼란과 난관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이 사태는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최대의 위기다. 이런 위기 앞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 사태의 주요원인이 중국인이 아닌 중국을 다녀온 한국인’이라고 표현해 또다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여기에 친여권 인사들이 코로나 사태의 근본원인이 ‘신천지교회’에 있다고 단정함으로써 집단 확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천지교인들마저 분개하고 있다고 한다. ...
이기만 발행인 태풍이 휩쓸어간 경북의 피해가 심각하다. 인명피해만도 9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을 만큼 제18호 태풍 ‘미탁’의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각 지역별 물적피해는 그 규모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쉽지않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당장 이번 태풍의 최대 피해지역인 울진군의 경우 무려 750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니 그 규모를 가히 짐작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이다. 뿐만인가 영덕군이 309억여원, 경주시가 100억원 성주군이 67억여원...
【이기만 기자】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산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모든 축산물의 이동을 금지하고, 양돈농가에서는 사람들간의 접촉도 피하라는 내부수칙이 전달됐다. 경북은 전국3위의 양돈농가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농업규모도 전국1위에 이를만큼 주업인 농업과 축산업으로 살아가는 곳이 경북이다. 그만큼 1차산업의 비중이 높고 대도시나 타지역에 비해 2, 3차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산업형태를 지닌 것이 경북이다. 여기에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져 경북 영양과 군위, 의성 등 경북내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