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만 기자】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출향인 유치, 농촌지역 활성화, 인구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 종합센터 조성, 귀농귀촌인 농촌 미리살아보기, 임시거주지 임대료 지원, 이사비용 지원, 마을융화 행사, 선도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귀농귀촌 종합센터 조성과 전문상담요원 고용으로 타시도에서 전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정확하고 더 편리한 상담과 정확한 정보를 지원한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에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미리 거주하면서 영농수행, 일자리, 주거지 결정, 주민융화 등을 미리 체험하여 농촌생활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초기 귀농귀촌인들의 영농정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소 당 2천만 원(보조50%)을 지원하는 ‘귀농인 영농기반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2021년 신규사업으로 청장년 귀농인에게 농업기자재 지원(개소 당 500만 원, 보조50%)사업의 일환으로 청장년 안정농산물 생산지원, 신규 귀농인 생력화 장비지원(개소 당 500만 원, 보조50%)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매년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을 상하반기 2회 추진하고 있으며, 기수별 최대 40명 정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쟁률과 참여도가 매년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향후 운영예산을 증액하여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김극한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포항을 찾아오는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주민과 융화하여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지원사업은 모집시기나 지원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포항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선도농가와 신규 농업인의 1:1 매칭을 통한 현장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도 있다. 선도농가는 월 40만 원, 신규 농업인은 월 80만 원의 연수수당을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