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뉴스앤포항】김은하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45분경 포항구항 북동쪽 2.4km 해상에서 추진기장애로 표류하던 세일링요트 (승선원 1명, 4톤)를 안전하게 예인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세일링요트 승선자 A씨(62세)는 양포항에서 출항해 동빈항으로 입항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승선원의 건강상태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포항 동빈항 요트계류장까지 예인했다.
A씨는“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로 기상이 불량하던 중 사고를 당해 당혹스러웠으나 신속하게 구조돼 천만 다행으로 해경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봄을 맞아 레저 활동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레저 활동 중 추진기장애나 기관고장 등의 사고는 좌초, 출동, 침몰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항해 시 해상 장애물을 세심히 살피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