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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호텔서비스 받는 고급 레지던스 상품 포항에 ‘첫선’“호텔 같은 집, 우리 집 같은 편안한 호텔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다 병원 치료와 건강관리까지 받는다면 황제가 따로 없을성싶다.” (편집자 주) 【뉴스앤포항】 이기만 기자 = 내가 먹는 삼시 세끼를 호텔에서 해결하고 가사노동에서 완전 해방되는 삶이 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삶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최초로 ‘프리미엄 스위트 레지던스’로 일컬어지는 호텔형 실버타운이 포항 도심의 심장부인 용흥동(120-12번지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475실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건축된다. 착공시기는 2024년 2월, 준공시점은 2026년 10월로 총 사업비는 3천억원 규모다. 누구나 꿈꾸던 이 ‘드림하우스’는 ▲주거기능 ▲의료케어서비스 ▲호텔서비스의 기본적인 복합서비스에다, 부대시설로 ▲로비 및 카페테리아 ▲의료휴게시설(가정의학과, 물리치료 및 마사지, 건강검진센터, 편의점) ▲대연회장 및 접객시설(북카페, 비즈니스룸, 레스토랑, 예식장)의 기능도 갖춘다. 또 특별부대시설로 ▲야외풀장 및 피트니스(스파, 야외가든, 가든카페, 인피니티풀)과 ▲피트니스존과 스크린골프 등 복합다기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멀티컴플렉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행사인 ㈜지투피에치는 ▲19평형(64.25㎡) 125실은 호텔운영을 하며 ▲전용28평(95.76㎡) 45평형 275실 ▲전용 36평(119㎡)55평형 75실 등 350실은 장기 임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분양 비용은 평형에 따라 다르지만 ▲45평형 기준 임대보증금 5억원, 월생활비 250만원이며 ▲55평형 기준 임대보증금 6억원, 월생활비 290만원선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실제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수도권의 ‘건대 더 클래식 500 실버타운’은 부부기준으로 월 생활비가 700~900만원이며, 보통 고급실버타운은 500만원 정도에 비해 포항은 월 2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내세울 부분이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은 전원형 실버타운보다 도심형 실버타운이 인기가 높아지고 이를 반영하듯 대기 수요가 수백명씩 몰려 도심형 실버타운의 공급부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로 포항에서 첫 선을 보일 이 상품은 60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약기준이 없어 청약 시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시행사측의 전망이다. 따라서 선착순 모집에 당첨되지 않으면 준공 후 대기수요가 몰려 입주가 불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행사측은 고소득 전문직이나 교수, 부부교사, 고위 공무원, 자영업자, 기업체 임원 등 상류층이 이 상품의 주요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월 250만 정도의 생활비를 내고 호텔서비스를 받으면서 생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젊은 부부들의 꿈을 자극한다. 업체 측은 청약추첨 시 포항에 주거하는 실버세대에게 가산점을 줄 계획이며 임차기간은 2~3년, 재계약을 원할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청약 후 당첨돼 계약금을 납부하더라도 입주 전 계약해지가 가능하고 양도도 가능한 점 때문에 당첨권이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투피에치 관계자는 “호텔 운영사로 싱가폴의 반얀트리 호텔, 미국의 오크우드 호텔와 써머셋 호텔이 후보로 올라 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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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여론조사-포항북] 김정재 34.7% & 이재원 12.5% & 이병석 7.9% 順【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포항 북 김정재 국회의원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국민의 힘 후보적합도에서 가장 유력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결과에 따르면 김정재 현 국회의원 34.7%, 이재원 현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12.5%, 이병석 전 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7.9%, 기타인물 10.5%, 없음 25.8%, 모름 8.6%로 나타났다. 압도적 선두에 오른 김정재 의원은 현재 국토위 간사로 약 5천억원의 현금구제와 관련사업예산 7천억여원 등 1조 2천여억원 규모의 지진 특별법 통과에 힘을 보탰고 영일만대교 건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서울 수서-포항 간 SRT 노선 신설 등 지역의 대형 숙원사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재선 의원이다.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는 화인피부과 대표원장과 포스텍 겸임교수를 지내며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4년 포항시장선거 예비후보 경험이 있는 그는 시민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두는 시민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병석 전 의원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부터 포항시북구 선거구에 서 내리 4선을 기록한 중진의원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이 전 부의장은 현재까지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박승호 전 포항시장, 공원식 전 경북도정무부지사, 이창균 전 포항시장 후보, 허명환 전 국회의원 후보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이번 여론조사 대상 후보군에는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60.8%, 더불어민주당 20.5%, 정의당 2.9% 순이다. 차기 총선에서 민심의 향배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로 민생경제 53.5%, 국내정치현안 16.7%, 안보현안 12.8%, 외교문제 6.7%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파이낸셜 대구경북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78%, 유선전화 RDD 22%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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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시한부 뺏지 TK 국회의원들의 초조함겨우내 농한기를 보낸 경북 농촌들녘에서도 봄을 맞아 본격적인 농사채비에 나서고 있다. 벌써부터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일부 농민들은 못자리에 나서는 등 영농준비가 한창이다. 시군에서도 매년 줄어드는 농촌인력난에 대비, 도시지역 유휴인력이나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을 농가마다 미리 배치하는 등 일손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사람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시기임에도 땅을 파고 곡식을 기르는 일은 변함이 없다. 경북 농촌의 봄 풍경과 달리 서울 여의도에서도 그들만의 농번기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왼쪽 가슴에 권력의 상징인 국회의원 뺏지를 단 이들이다. ‘걸어 다니는 헌법기관’이라 불리는 이 나라 권력의 상징인 국회의원의 생명은 4년. 정치적 실력과 운이 따라주면 재선, 3선의 출세가도를 달리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정치적 운명을 달리하는 시한부 인생으로 나락에 떨어지는 것이 그들이다. 이런 정치인들에게 목숨만큼이나 중요한 농번기와 같은 가칭 ‘정번기’가 내년 4월1 0일,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아래로는 지난 3년 동안 관리해온 지역구에 대한 민심 모으기에 주력하는 한편 위로는 그네들의 목숨줄인 소위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 수뇌부와 보조를 맞춰 공천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농사도 하늘과 땅이 도와줘야 풍년이 되듯 정치도 혼자 힘으로 되는 법이 없는 것이다. 볍씨를 뿌려 모가 튼튼하게 자라야 하며, 모내기를 한 후에는 물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게 농사다. 벼가 한창 자랄 때는 적절한 햇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매년 여름철이면 몰려오는 태풍이 운 좋게 비켜가는 것도 풍년농사의 필수요소다. 정치 역시 농사와 진배없다. 평소 지역구관리를 하면서 좋은 여론을 쌓아야 한다. 현안사업 해결이나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지방자치제 이후 상당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지역구 자치단체장들과의 유기적 협력도 필수요소다. 같은 당 소속이어도 언제든 옷을 갈아입고 도전자가 될 수 있는 적대적 동지가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의 관계다. 이렇게 땅을 기름지게 갈았다고 끝날일이 아니다. 대통령과의 친분, 공천권자인 당 대표와 수뇌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다. 농사의 8할이 ‘바람과 비’가 그 역할을 하듯 정치 역시 자신을 둘러싼 권력과의 유기적인 연계성이 그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어도 불안한 게 권력의 자리다. 경북지역에서 3선을 지낸 전직 국회의원은 “살아 있어도 죽은 것 이나 다름없는 일상”이라는 말로 뺏지가 없어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힘없이 말했다. 그만큼 ‘뺏지’의 권력은 크고 높다. ‘부자지간이라도 권력은 나누지 않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요즘 여의도 정가에서는 TK 물갈이론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심지어 검사출신 대통령 당선이후 국민의힘 아성인 영남권에서 검사출신 총선후보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라는 말이 봄바람을 타고 여의도 골목을 휩쓸고 있다. 실제로 포항 등 일부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최근까지 검사를 지낸 이들이 자천타찬 출마를 표방하고 있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자꾸 눈덩이처럼 커지자 급기야 국민의힘 수뇌부에서도 이를 진화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지난 20대 총선을 되돌아보면 ‘TK 물갈이론’은 정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TK 25개 선거구에서 싹쓸이 당선됐으나 그중 16개 지역구 후보들이 공천과정에서 물갈이된 인사들이다. 옷은 그대로지만 사람이 바뀐 것이다. 겉옷만 보고 투표하는 TK지역에서 물갈이가 시행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상할 정도가 아닐까.TK 국회의원들의 초조함은 여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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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대장동비리와 이재명의 운명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쥔데 이어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직을 맡으며 자신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당시 일어났던 대장동 비리를 위시한 각종 범죄혐의와 관련 소위 이중삼중의 ‘방탄복’을 입었다는 이재명 대표의 처지가 갈수록 곤궁해지고 있다. 그와 수족처럼 지내왔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전격 구속되면서 이제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대표에게로 직격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 검찰수사로 구속 수감되었던 유동규, 김만배, 남욱 등 소위 ‘대장동 3인방’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폭로성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게다가 그의 친위대역할을 기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기류도 심상찮다. 조응천, 박용진 의원 등 당내 유력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고 있다. 예컨대 검사출신인 조응천의원의 경우 “최측근 인사가 연이어 2명이 구속되면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 이런 유감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는 곧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계와 비명계간 기류변화가 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이재명대표의 아킬레스건은 최근 불구속재판을 받기위해 출소한 대장동 3인방의 입이다. 최근 구속기간이 만료돼 풀려난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사건 재판에 출석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접 겨냥해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남변호사는 “천하동인 1호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 지분이라고 들었고, 2014년 지방선거전 4억원이 넘는 돈을 이대표 측에 건넸다”고 폭로했다. 남변호사가 말한 천하동인 1호는 성남의뜰 보통주 지분 7%중 약 30%를 차지하며 배당액만 1천2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남변호사는 “높은 분, 형제들에게 줘야할 돈이란 말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나중에 들었는데, 정진상 실장과 김용 부원장으로 안다”고 지목해 더욱 구체화했다. 남욱씨는 이 같은 폭로전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혀, 먼저 출소한 후 그와 똑같은 행보를 보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출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역시 구속수사 및 재판을 받으며 이 대표에 대해 함구하다 석방직후 폭탄발언을 쏟아내는 등 대장동 비리의혹의 핵심당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재명대표를 지목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정부 당시부터 검찰수사가 시작되었으나 최근 들어 급물살을 타는 것은 그동안의 검찰수사가 진실을 벗어나 겉핧기에 치우쳤기 때문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이후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위시한 법조계에서 총력전으로 대장동 비리의혹을 비롯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해묵은 대형비리를 전격 해부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 속속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이재명대표가 언제까지 대장동 3인방의 잇따른 폭로전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민주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점이다. 또 그의 수족과도 같은 김용, 정진상 같은 인물들 역시 구속수사를 받으며 마음이 변치 않는다는 보장도 없어 이대표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검찰수사의 향배는 이재명대표에 이어 결국 대북사업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종착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현재 해외에 도피중인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귀국할 경우 메머더급 폭로성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초와 광역단체장을 거쳐 한때 여당의 대선후보에까지 오른 이재명대표의 장밋빛 꿈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그가 지금껏 말해온 민주와 자유, 국민의 행복이 어떤 종류의 유형이었는지 모든 이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여기에 한발 물러서서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향후 검찰수사도 국민적 관심거리이다. 과연 거대야당 이재명 당대표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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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영일만 황금어장’ 빼앗긴 포항시 어업인, 어선동원 해상항의 나서포항시 어업인들이 24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및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를 반대하는 해상항의에 나섰다. 이번 해상항의는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 소속 어업인들의 주도로 추진됐으며,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 경북도연합회, 포항시연합회가 동참한 가운데 40여 척의 어선을 동원해서 이뤄졌다. 이날 해상항의는 포항수협 활어위판장과 호미곶항에서 각각 20여척 씩 집결해 육상에서 반대 의사표명 등 결의를 다진 후 포항신항(포스코)으로 이동해 각 어선별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20여 분간 해상에서 포항시민의 4대 요구사항이 담긴 항의구호를 제창하는 퍼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어업인들은 “이번 포스코의 결정은 과거 국가기간산업단지건설 정책에 따라 국가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포스코 및 공단이 포항 영일만에 들어서면서부터 기존 어업권의 강제소멸은 물론, 해양생태계 파괴, 해상오염 과다발생, 정박지 사용 축소 등 그동안의 피해를 감수한 어업인의 희생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황금어장을 빼앗긴 서러움을 참고 참아왔는데 피해만 포항시민과 지역어업인에게 고스란히 남기고 포스코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한다는 것은 바다를 주 생계로 살아가는 어업인들을 두 번 죽이는 처사”라고 지주사 전환 및 서울·수도권 설치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포항에 들어서면서 얻은 것도 많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도 많은데, 특히 잃어버린 바다환경은 예전처럼 되돌릴 수 없다”며, “우리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세워진 포스코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보답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으로 지역민의 뜻에 답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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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흥해읍, 특별재생사업으로 재도약 준비한다!포항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896억 원을 투입해 지진 최대피해지역인 흥해 소재지 123만㎡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하고, 마중물·부처연계·지자체·공기업참여사업 등 총 30개 단위사업으로 흥해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발생한 촉발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흥해는 2019년부터 특별재생사업을 본격 시작해 주거안정 및 희망공동체 만들기, 스마트 방재도시 만들기, 활력있는 문화 공간 만들기 등의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로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회복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2020년 9월 전파공동주택 5개(대성아파트, 경림뉴소망, 대웅파크2차, 해원빌라, 대웅빌라) 부지매입을 완료해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핵심시설인 앵커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행복도시어울림플랫폼은 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집·장난감도서관·키즈카페가 포함된 멀티복합시설로 올해 1월 착공했다. 공공의료 및 보건을 책임질 북구보건소와 심리적 외상을 치유할 트라우마센터는 올 7월 착공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행정복합타운으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림뉴소망타운 부지에는 실내체육관과 재난대피소로 활용될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대웅파크맨션2차 부지에는 실내수영장과 문화시설로 활용될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된 마을회관·경로당 6개소의 신축·내진보강·리모델링사업이 완료돼 지진과 코로나19로 단절된 지역주민 소통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해·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한 피난로 확보와 범죄예방을 위한 대피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 군락지(흥해향교 주변)을 주민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명소화사업이 완료돼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에 휴게 정자와 운동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는 문화페스티벌거리, 읍성테마로 등 흥해시장과 연계한 특화거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지역상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흥해특별재생사업 대상지 내 중심상권 지역과 주요 앵커시설 건립지역이 2022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한전지중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 미관 및 보행환경을 향상하고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흥해현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특별재생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특별도시재생대학, 주민공모사업 및 로컬벤처 육성사업 등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특별도시재생대학 및 주민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하며 특화형도시재생대학, 로컬벤처 육성사업, 집수리건축학교 운영 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3년간 공동체회복·공간환경정비·문화재생·주거환경·지역특화상품개발 등 5개 분야에 38건의 다양한 공모사업들이 선정돼 추진했다. 이외에도 힐링프로그램, 흥해읍성(남문지점) 벽화 제작·설치 사업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방과 후 교사 양성 과정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및 공동주택 재건축사업도 차질없이 운영한다. 흥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기존 재생계획 100호와 함께 지난해 12월 특별재생계획에 반영돼 300호로 통합 추진 중이며, 임대주택건립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LH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또한, 지진피해가 컸던 흥해지역의 한미장관맨션이 지난해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수리불가 판정을 받고 재건축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흥해지역 지진극복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추진해온 특별재생사업이 지난해동안 꾸준히 진행돼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피해지역이 살기 편하고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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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면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 농업대상 시상금 장학회에 기탁포항시 죽장면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는 ‘제8회 한광호 농업상’ 대상 수상자로서 받은 시상금 5,000만 원 전액을 (재)포항시장학회에 24일 기탁했다.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는 사과 다축재배 선도적 도입으로 노동력감소 및 재배방법 적립을 통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다축재배 성공사례를 입증하며, 재배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선도농가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1일 한광호 농업대상을 수상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SG한국삼공의 초대회장인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 뜻을 계승해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는 “농업대상 수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상금으로 포항의 미래인재육성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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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제60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상징물 디자인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포항시는 올해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2022년 제60회 경북도민 체육대회 상징물 디자인 표준화 매뉴얼 용역 중간보고회’를 20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체육회, 디자인 관련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개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지난해 개최한 ‘경북도민 체육대회 상징물 공모’의 당선작을 바탕으로 ‘상징물 디자인 표준화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으며, 전문 용역업체를 통해 대회 이미지에 맞는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각종 홍보물 및 기념품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수정·보완한 후 2월 중으로 상징물을 확정하고 특허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300만 도민이 화합과 번영의 미래를 함께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추후 상징물 디자인이 확정되면 이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 준비할 대회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최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7월 중 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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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형 건축공사장 긴급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사전차단포항시는 최근 대형아파트 건물 붕괴, 대형건설기계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역 내 건축공사 44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점검반을 3개조로 편성하고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 적정 이행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사용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방지망 등 가시설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및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보완 요구 하며, 시간을 요하는 사항은 임시안전조치 후 빠른 시일 내 보완하도록 하고 향후 유사한 위반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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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긴급 복지지원으로 2022년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을 시작합니다.【뉴스앤포항】포항시가 올해도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는 31억 8,400만 원의 당초예산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은 시민들의 아픔을 헤아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한 가구 중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1,458,609원)의 소득수준인 경우이다. 재산 중 일반재산은 1억 5200만 원 이하, 금융재산은 6백만 원 이하를 충족할 경우 생계비는 최대 3개월까지 월 48만 8,800원(1인기준)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의료비는 300만 원의 한도로 해당 의료기관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021년 일반재산 1억 1,800만 원, 금융재산 500만 원에 비해 지원기준이 완화돼 보다 폭넓게 복지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시는 2020년에는 1만 9,240가구에 98억 원을, 2021년에는 1만 994가구에 56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 18억 원을 지원한 데 비해 5배나 증액된 예산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에서는 생계가 어려워진 분들을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지원기준의 완화로 보다 많은 시민 분들께 긴급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긍심이 넘치는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의 슬로건을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내걸고, 특히 경제·환경·복지 분야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