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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원거리 바다가족 이동 민원봉사 실시【김은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호미곶 일대에서“찾아가는 해양경찰 민원 서비스 및 법률 상담”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이번 이동 민원 및 법률 상담을 통해 원거리 바다가족 및 주민들의 민원상황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방문상담과 함께 민원 해결에 나섰다. 또한 경북해양구조협회와 민간자율구조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업해 항포구 수중 정화 활동 및 주변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이날 이동 민원 봉사는 ▲ 원거리 주민 민원 접수 ▲ 무료 법률 상담 ▲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 부패 방지 리플렛 배포 ▲ 정박 어선 선저 검사 ▲ 수중정화 활동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민원 접수 및 무료 법률 상담을 원거리 바다 가족 및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불편함을 덜어 드리고, 수중 정화 활동 등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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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헬기로 제철소 응급환자 이송한다【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제철소 및 그룹사, 협력사 사업장내 안전사고 발생시 자사 보유 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포스코는 자사 보유 헬기 2대중 포항 헬기 1대에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가슴압박장비 등 의료장비 45종을 설치했다. 국내에서 민간 헬기로 사업장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포스코가 업무용 헬기를 응급환자 이송 겸용으로 변경한 것은 중증환자의 경우, 지역 거점병원에서 1차 응급치료 후 서울소재 전문병원까지의 육로 이동시간이 최대 4시간 가까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닥터헬기*를 활용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도 포항제철소에서 약 90km, 광양제철소에서 약 120km 떨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 닥터헬기 : 초음파진단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 구비되고 의료진(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이 탑승하여 환자 이송 중 응급 시술이 가능한 의료전용 헬기 헬기를 이용하게 되면 1차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병원에서 서울소재 전문병원 및 지역내 권역외상센터까지도 1시간 내외로 환자 이송이 가능해 직원의 건강과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헬기 이송 체계와 맞물려 최적의 치료를 위해 권역외상센터 및 전문병원으로의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화상 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과는 지난 6월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지난 5, 6월에는 포항ㆍ광양제철소에서 각각 중증외상 응급의료지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헬기에 장착된 응급 의료장비 사용과 헬기를 이용한 환자 이송체계 숙달을 위해 수차례 훈련을 반복하기도 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헬기 이송은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헬기로 환자 이송시에는 포스코 사내 응급구조사가 탑승하게 되며 필요시 포스코 사내 의료진 또는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이 동승하게 된다. 헬기는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기상 조건이 허락되는 일출부터 일몰 시간 동안만 운영할 계획이다.향후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차원에서 사업장내 응급환자 이송 뿐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및 他 사업장 등과 긴급연락 채널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자연재해, 긴급위난 발생시 요청이 오면 무상으로 헬기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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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자문단, 시행령이 특별법 입법취지와 맞지않아... 70% 근거 없다【김은하 기자】 “포항지진 특별법에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을 하도록 되어있는데 70%만 지원하고 지급한도를 정하는 시행령은 위임범위를 넘어선 규정이며, 근거도 없다.” 포항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따른 ‘포항시 촉발지진 진상규명 및 피해구제 자문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국운 한동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행령 개정령(안)에 대한 법률 검토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특별법(14조)에 ‘국가는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라는 명시적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원금 지급한도와 지급비율 70%를 설정한 것은 법리에 맞지 않는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향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시행령은 특별법에 위임된 사항은 구체적으로 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근거도 없는 70% 지급률과 유형별 지급한도를 정하는 것은 실질적 피해구제 지원을 규정하고 있는 특별법의 입법취지를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자문단은 포항시와 함께 △지원금 지급한도 폐지 △지급비율 100% 반영 △간접피해에 대한 지원범위 확대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특별지원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행령 주요내용과 의견제출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주요 지점에 현수막 및 포스터를 부착해 시민들이 산업부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에서 현장 주민의견 수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이국운 한동대학교 교수는 “특별법에 근거도 없고 입법취지를 벗어나는 지급한도와 지급율 70% 규정은 법리상 전혀 맞지 않다. 오히려 위헌소지가 있다.”며 “예산에 맞춰 지원할 것이 아니라, 특별법의 규정대로 실질적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은주 한동대학교 교수는 “피해를 인정하고도 70%를 지원한다는 것은 지원받지 못한 30%를 소송을 통해 구제받으라는 이야기”라며 “시행령이 오히려 피해주민들의 대규모 소송을 부추기는 상황이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성남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실무단장은 “이번 개정안은 국가책임으로 밝혀진 촉발지진의 피해자인 포항시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피해에 대한 완전한 구제가 이뤄질 때까지 모든 수단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문단은 지열발전 시추기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열발전 부지확보와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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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경현안’ 지역단체와 현장 소통으로 답을 찾다【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22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홍보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오천・청림・제철동의 지역단체, SRF반대 비상대책위원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현안을 공유하고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민선7기 반환점을 돌면서 공단 주변의 악취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장의 환경시설에 대해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정방향 설명과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해결책 마련, 지속가능한 푸른 도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적환장 시설 △신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 △포항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대기오염물질 관리 현황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자원순환종합타운 설치 등 주요 환경 현안뿐만 아니라, 생활주변 환경개선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철강공단 환경오염배출원 관리 △Greenway 도시 경관 개선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등이 논의됐다. 한편, 포항시는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민관협의회(2019.8.6. 발족)를 운영 중에 있으며, 시설물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고형연료제품의 법적기준 확보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주변지역 모니터링 등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주민 건강위해도 조사를 위한 자원순환시설주변 건강영향조사 실시 등을 통해 주민과의 갈등과 불안감을 해소해 환경적 위해 요소를 제거해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공단인근지역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기오염의 완충역활 및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철강공단의 환경오염 배출원 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악취 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해 대표적인 악취유발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설치해 90%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단주변의 환경대책 강화와 현장행정, 소통행정, 책임행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환경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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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년 ‘포스코 명장(名匠)’ 선정【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EIC(전기설비제어)기술부 정규점 부장,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 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명장 세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포스코명장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하고 있다. 실제 2018년 정기인사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1985년 입사한 포항 EIC기술부 정규점 명장은 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보수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다. 정 명장은 정전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제철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설비 보호시스템 최적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설비관리는 물론 설비고장시 신속한 조치로 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술 전수를 위해 지난해는 200시간에 달하는 교육활동으로 신입사원과 설비전문가 양성에 힘쏟은 바 있다. 정규점 명장은 "명장에 임명되어 어깨가 무겁다.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며 제철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7년도에 입사한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명장은 포스코기술대학 1회 졸업생으로 제철소 내 모터, 터빈, 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밸런싱(Balancing)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기술자이다. 특히 이 명장은 제강공정에서 전로를 움직이는 회전 설비의 균열 저감과 수리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제철소 발전설비 및 회전설비의 수명 연장, 진동 안정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회전설비 전반에 대한 개조 및 개선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후배사원의 기술적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소통의 리더십으로 동료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정호 명장은 "김차진 명장(포항 고로정비섹션) 이후 기계 부문을 대표해 명장에 임명되어 앞으로 어떻게 회사에 기여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퇴직을 앞둔 고근속 선배들과 후배간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1987년 입사한 광양 도금부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의 차별화를 이뤄냈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기가스틸(Giga steel) 수주확대를 위한 양산품질확보 체제구축에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코일을 감을 때 발생하는 End mark(눌림자국) 저감기술로 고객사의 품질만족과 함께 글로벌 경쟁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손병근 명장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명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설비 개선사례, 품질 실패사례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전수해 동료들과 후배들의 역량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선발된 3명의 포스코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3명의 명장과 함께 전문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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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with 모차르트’ 개최【김은하 기자】 오는 2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with 모차르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지휘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김광현 지휘자가 맡으며 김유미 성악가가 출연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공연을 하지 못했으며, 이번 공연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590석 중 110석만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전국의 유수 교향악단들은 주로 베토벤(1770~1827) 이후의 대규모 편성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왔지만, 현재는 무대 위에서도 거리두기가 가능한 베토벤 전의 바로크시대와 초기 고전파 시대의 소규모 편성 작품들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비교적 소규모로 편성되어 짧은 하이든의 교향곡 2번이 연주된 후 소프라노 김유미가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 ‘빨리와요 기쁨의 순간이여’(피가로의 결혼 중), ‘즐거운 추억은 어디로?’(피가로의 결혼 중), ‘아! 이제 알았네 내가 버림받았음을’(마술피리 중), ‘여자 나이 열다섯 살이면’(코지 판 투테 중)을 부르고, 모차르트 교향곡 33번이 연주된다. 공연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차르트(1756~1791)가 이번 공연의 주된 레퍼토리다. 모차르트는 하이든과 더불어 빈 고전파 양식을 확립한 작곡가이며 35세에 요절했지만, 작품번호는 622번까지 정리돼 있을 정도로 다작했다. 그는 피아노 소나타와 같은 독주 악기 곡부터 실내악곡, 협주곡, 성악독창곡, 종교적인 합창곡, 41개의 교향곡, 8편의 오페라 등 모든 음악양식에서 걸작을 쏟아 내었다. 이에 일찍이 바그너는 모차르트를 일컬어 모든 장르의 예술가 중 최고의 천재로 격찬한 바 있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모든 공연을 소규모 편성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모차르트 기반 연주회를 시리즈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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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팔 걷어【김은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인 농산물 꾸러미 작업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농산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산림조합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했으며 직접 포장한 농산물 꾸러미를 임산부 가정에 배달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임산부 건강과 출산 장려 효과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가정에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꾸러미를 신청한 이 모 주부는 “8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다른 임산부들도 신청해서 혜택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올해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 중인 임부라면 신청할 수 있고, 사업신청은 주민등록 기준 읍면동 사무소 방문 접수·이메일·팩스 신청이 가능하며, 임신 및 출산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 받을 수 있고, 공급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20%만 본인 부담하면 8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농산물 꾸러미는 4~10만원으로 주로 포항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 농산물로 구성되며 7월 현재 기준 270건의 꾸러미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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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김은하 기자】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서는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한 1분기에도 포스코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 8,848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6억원이다.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127만톤, 87만톤, 판매량은 85만톤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411억원 증가한 12조 645억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26.9%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자금시재가 전분기 대비 1조 5,621억원 증가한 16조 9,133억원을,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 포인트 감소한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우수한 재무건전성에 힘입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S&P : BBB+ Stable, Moody’s : Baa1 Stable (`20.7월 현재)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계 원가절감액은 1,752억원이다.아울러 원가절감과 생산성ㆍ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하반기에는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Sales-Mix 최적화와 중국 등 수요 회복 지역으로의 수출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트레이딩 확대 및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본격 가동,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 정상화, 포스코에너지의 LNG터미널 부대사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소재 투자 지속과 제철공장 부산물 활용 과산화수소 합작사업 등으로 미래 수익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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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이강덕 포항시장...「포항공항 진에어 취항 업무협약」 체결【김은하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항공항 진에어 취항 업무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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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열발전 중요 증거 시추기 보존해달라!【김은하 기자】포항 촉발지진과 관련하여 포항시를 비롯한 포항지역의 시민사회단체(포항 11.15 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11.15지진 지열발전공동연구단(이하 공동연구단) 등)의 시추기 보존 요청이 들끓고 있다. 범대위는 지난 16일 시추탑 등 현장 시설물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한 중요한 증거 보존물로 지진피해 시민들의 아픔과 국가적 차원을 고려하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중요 증거 보존 차원에서 철거를 보류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공동연구단은 지난 17일 부지의 안정적 관리 방안이 도출된 이후에 시추기 철거 여부를 판단함이 타당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해당 부지의 시추기 철거작업을 중단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에 뜻을 전달했다. 시민단체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월에 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추기 철거를 보류해달라고 산업부에 요청했으며, 지난 14일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에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의 시추기 등 증거자료 확보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거보존을 위해 노력했으나 관련 중앙부처에서는 뚜렷한 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포항지진특별법 제11조(조사의 방법) 제1항 제3호, 제6호, 동법 제29조(진상조사·심의위원회 활동의 보호 등) 제3항에 의거 포항지진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료 또는 물건의 제출 요구 및 제출된 자료 또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으며, 그 인멸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현재 시추기 등 시설물은 인도네시아 업체에 160만 달러(한화 약 19억2천만원)에 매각되었고, 현재 시추기를 철거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주변시설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9일 포항지진과 관련해 정부의 공식 사과, 지진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항의집회를 가졌으며, 공동연구단은 포항촉발지진 발생책임 진상조사 요청사항을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