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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로 해양레저관광 육성에 기여【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물빛마루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먼저 형산강 물빛마루에서는 2일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SUP(패들보드)&카약 아마추어 대항전이 개최됐다.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SUP(패들보드)와 카약 2개 종목으로 나누어 학생부, 신인부, 마스터즈 등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본경기를 비롯해 이벤트게임 등에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또한 28일에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와 해양레포츠 전문인력 양성교실 교육생들이 참여한 평가전을 겸한 수료식이 개최돼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 올 한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아울러 28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1 포항시장기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은 포항시수상오토바이협회에서 주최・주관해 1100(스파크), 노비스, 리미티드, GP프로 등의 4개종목으로 나누어 90여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F1이라 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은 선수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도 스릴 넘치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포항은 매년 다양한 해양스포츠 교육프로그램과 대회,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종목으로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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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위해 친목 모임 자제 및 백신접종 적극참여 당부【뉴스앤포항=김해욱 기자】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포항시에서는 친목 모임 자제 및 백신 추가 접종 등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 평균 전국의 확진자가 전주 대비 29.6%(773명) 증가했고, 위중증 환자 또한 전주 대비 12.8%(63.3명) 증가하는 등 방역 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경북에도 최근 많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의 경우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시된 이후 안정적인 방역 관리가 이어지던 중 25, 26일 이틀 동안 가족모임 및 종교시설 관련 등으로 20명이 발생해 최근 1주 평균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지난주(2.6명)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선제적 검체 검사를 실시해 19~25일까지 7일간 총1만7,640건의 검사를 완료한 가운데, 25일 3개 학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또한 더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12월 한달 동안 보건소 전화예약을 통해 남.북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소아 청소년(12~17세)은 11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전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11월29일부터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온라인(예방접종 누리집)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남북구보건소 콜센터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므로 신속한 추가접종을 요청했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 흔들리고 있고, 겨울철 밀폐환경 생활과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백신효과 감소에 따른 신규 확진 및 중증환자 발생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가접종 등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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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 칼럼 ] 결국 악마를 쫓지는 못했다.우리 삶을 파괴해온 악마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보이지 않는 그림자처럼 호흡을 통해 전 세계를 단번에 묶어버린 21세기 전염병이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온갖 백신주사와 치료제 개발에 세계가 앞 다퉈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백신주사를 맞으면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돌파감염’이라는 변종코로나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행되는 ‘위드코로나’로 마치 코로나19에서 해방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대다수 언론에서‘위드코로나’를 일상회복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도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19를 퇴치하지 못해 존재자체를 인정하고 생활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이 같은 ‘위드코로나’의 시행은 전 국민 백신접종 완료율이 82%를 돌파해 그만큼 위중환자수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가능한 것이다. 정부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1월 18일 0시기준 접종완료율이 82.01%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신규확진자수가 3천명 선을 훌쩍 넘기며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자칫 2년 넘게 옥죄던 코로나의 압박에서 풀려난 사회적자유로 인해 확진자수 급증, 돌연변이 발생 등 우려스런 점도 동반 상승되고 있다. 지난 11월1일부터 시행되는 ‘위드코로나’의 핵심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이다. 예컨대 사적모임의 경우 백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기준 10명, 비수도권 12명으로 증가한다. 5명미만으로 제한하던 사적모임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멈췄던 개인간의 만남이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흥시설을 뺀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진다.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유흥업소의 경우에도 밤 12시까지로 제한해 사실상 거리두기 시행시기에 비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사적모임숫자가 늘고 음식점과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이 풀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 순환이 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싶다. 장사가 안 돼 종업원을 내보내고 심지어 문을 닫고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다소 늦었지만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다시 영업에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잘된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와 함께 생활한다고 하지만 재택치료 등이 각 가정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중증환자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전문인이 아닌 개인에게 전담시키는 이런 방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경북도에서도 ‘재택치료관리 TF팀’을 만들어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는 등 초긴장 상태다. 23개 시군도 경북도와 연계해 ‘위드코로나’에 따른 범사회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와 공존하는 세상은 결국 내 스스로가 코로나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는 말이다. 타인이 아닌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하는 것이 어쩌면 ‘위드코로나’의 핵심일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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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마음! 잘 싸웠다!, 포항스틸러스 ACL 준우승【김해욱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12년 만에 ACL 결승전에 진출하며, 포항시민이 코로나이후 오래간만에 한자리에 모여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하는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 2021 ACL 결승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4일 오전 1시(현지시각 23일 오후 7시)에 개최됨에 따라, 원정응원이 쉽지 않은 포항 팬들의 요구에 부응해 포항스틸러스측에서 메가박스 남포항점을 대관해 단체관람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 강원도 포항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와 온라인으로 관람 신청한 포항시민 120여 명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함께 마음을 모아 응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스틸러스의 준우승을 축하하고 우리 시민들과 함께 포항스틸러스를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곧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활기찬 기운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방역지침 영화관 백신패스관 운영에 따라, 백신접종 2차 완료자 확인, 체온 및 QR체크 인증, 마스크 착용, 육성응원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현재 가능한 음식섭취도 금지해 철저한 코로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하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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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 산업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항가속기연구소(PAL)과 공동으로 2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과학관에서 ‘2021 제3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유투브 생중계 방식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한 심포지엄은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에 대한 학계·산업계의 다양한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방사광을 이용한 신소재 및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가속기가 있는 포항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차전지 연구에서 방사광 가속기의 역할은 일반실험실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실험기법을 적용해 차세대 전지셀의 내부 구조를 비파괴 및 원자 선택적으로 분석, 실시간 내부구조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배터리 관련 해외 선진 연구자들의 경험과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경북지역의 그린 신소재 분야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지역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구축돼 있으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과 EUV 광원 및 진단장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최첨단 분석장비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도시로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가속기 산업체 홍보부스가 설치돼 가속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체의 정보공유와 산업 육성 및 포항 유치의 발판을 닦았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울프슨 에너지과학센터소장인 피터 부르스 교수가 ‘리튬 이온 배터리 활용을 위한 산소-산화환원 음극’이라는 주제로, △미국 코넬대학교 조앨 디 브록 교수가 ‘방사광 가속기에서 in situ SAXS* 및 WAXS **를 통한 상부 구조로의 나노 입자 자체 조립 로드맵 개발’이라는 주제로 가속기 기반 첨단 분석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 in situ SAXS(Small Angle X-ray Scattering) : 실시간으로 작은 각도에서 산란한 X선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 ** in situ WAXS(Wide Angle X-ray Scattering) : 실시간으로 넓은 각도에서 산란한 X선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 이외에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아르곤 국립연구소, 영국 다이아몬드 광학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다양한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강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가속기 산업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도 수여했다. 표창패는 포스코케미컬 임윤탁 전문연구원이 가속기를 활용한 박막전지 개발과 탄소소재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를, 에코프로비엠 지대하 전무가 가속기를 활용한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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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양수산행정의 첨병, 130톤 급 신규 행정선 건조 본격 돌입【뉴스앤포항=김해욱 기자】포항시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30톤 급 신규 관공선 건조사업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이 길었던 준비과정과 실시설계, 건조사 선정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건조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아시아조선(경남 거제시 소재)에서는 포항시 행정선 신규 건조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좋은 품질의 선박이 안전한 공사과정을 거쳐 생산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박 강판 가공을 시작하는 행사인 스틸커팅(steel cutting)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노후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를 대체 건조하는 사업으로, 총톤수 29톤의 소형 어업지도선을 130톤 급의 대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불법어업 단속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에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다목적 행정선 신규건조에 맞춰 행정선 운영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반복적인 운영·승선훈련을 통해 최정예의 행정선 운영팀을 꾸려 어업질서 확립 및 해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정선 건조공사는 80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돼 내년 9월 경 준공될 예정으로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의 크기로 건조될 예정이며, 2,587마력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하고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다리던 신규 행정선 건조가 그 첫발을 내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행정선 준공이 완료될 경우 향후 해양수산분야 시책추진 뿐 아니라 포항시의 시정 전반적 측면에서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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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욱 기자】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재난극복 안전도시’로 포항이 거듭날 계기가 될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항시는 촉발지진 4년【김해욱 기자】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재난극복 안전도시’로 포항이 거듭날 계기가 될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항시는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1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포럼은 ‘위기를 기회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포항이 지진 등 재난‧재해를 극복한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포항지진 국제포럼’은 2019년 처음 개최돼 지열발전으로부터 촉발된 지진의 위험성을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포항지진 및 유발지진에 대한 과학·법률·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 등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등 지진피해 극복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포럼을 통해 촉발지진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시민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며, “포항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포항촉발지진을 최초로 주장한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정성검토 TF 위원장인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로 전문가세션 발표자를 구성했다. 시민화합 소통세션은 지진극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 지진피해와 극복 사진전 및 지열발전현장 축소모형 전시와 트라우마 치유 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5일 오전 전문가세션에서는 ‘유발지진 최신 연구결과’를 주제로 국내 와 해외 각 3명의 전문가가 포항지진과 해외 유발지진 사례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유발지진의 개념을 정립하고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검토 T/F 위원으로 참여한 Serge Shapiro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시민화합 소통세션에서는 그로닝겐 지진대응에 대한 최신 현황과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활동보고 검토,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국내외 지진방재 인프라 동향, 지진피해지역의 도시재생 현황 등의 발표와 포항시민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I 활용 지진연구’를 주제로 국내 1명, 해외 4명의 전문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진분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남부 캘리포티아 지진센터 이사인 Greg Beroza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진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포럼과 관련된 행사개요 및 상세한 일정 확인, 참가등록 등은 ‘2021 포항지진 국제포럼’ 홈페이지(www.pohangeq.or.kr)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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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로 지역 신산업 육성에 박차【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경북도‧포항시‧포스텍 민‧관 합동TF팀 15명과 함께 ‘애플유치 상생발전 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올 2월부터 애플과의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한 9월까지 부산, 창원, 청주 등 전국 25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전에서 포항시가 최종적으로 애플과 손을 맞잡게 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민‧관 합동TF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플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애플이 포항에 보금자리를 틀수밖에 없었던 요인으로 작용한 포스텍·한동대의 고급 연구인력, 포항가속기연구소·나노융합기술원 등의 연구기관을 다수 보유한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지원 및 연구시설, 산업화의 연결고리인 강소연구개발특구·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벤처밸리 등의 포항만의 강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및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이강덕 시장은 “애플유치를 계기로 기존 철강 제조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4차 산업 혁명의 대전환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포항시민들의 열망과 실무진들의 열정이 하나가 돼, 애플과 상생‧발전하는 도시 포항 만들기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육성과 AI솔루션 제조혁신으로 지역 신산업 육성의 선순환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지원하며, 스마트공정과 관련된 최신장비를 구축하고, 애플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지원 대상에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개소를 위해 첨단장비 지원 기반시설 및 인테리어 공사 등의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포항에 개설될 국내최초 한국판 개발자 아카데미는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18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간 20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분야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대학 및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 디자인을 활용한 교육 공간 리모델링 공사 중에 있으며, 수강생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 마련 및 강사 운영인력 마련, 교육생 모집 등의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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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김해욱 기자】 포항시에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시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권내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장성동 ‘시립색동어린이집’을 대상지로 선정 ‘나눔숲 조성(실외)분야’ 공모에 응모해 2022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액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시설 또는 의료기관 등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분야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조성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해당시설에 적합한 나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의 경우 2013년부터 공모에 꾸준히 참여해 2021년 현재 조성중인 송라면 엘림믿음의집, 청하면 민들레공동체 등 현재 8개의 나눔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은 장애영유아 보육시설로 녹색자금 1억 1,700만 원을 지원받아 장애영유아의 야외활동, 체험학습을 통한 신체능력 및 정서발달을 도울 수 있는 학습원 개념의 숲이 조성돼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상부지의 경우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시설 내 있던 실외수영장이 파손되고 장기간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었고 도심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인근 지역 주민에 불편을 초래한 바 있었으나, 이번 나눔숲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파손된 시설을 해체하고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을 통한 도시환경재정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숲은 모두에게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일상을 선물해 준다.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되도록 많은 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시립색동어린이집에도 최고의 숲을 만들어 이용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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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똑똑한 기술로 형산강 하천 주차장·수문 안전하게 관리 한다【뉴스앤포항=김해욱 기자】포항시가 형산강의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호우 시 하천의 주차 차량과 수문의 수위 조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 구축사업은 침수가 우려될 경우 CCTV 모니터링으로 차량번호를 실시간 조회하고 연락처를 확인해 차주에게 위험 안내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해 차량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침수 우려 시 현장에서 차량소유자가 남긴 연락처를 확인 후 전화로 차량이동을 요청하는 수동적 방식으로 갑작스런 돌발성 집중호우 시에는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는데, 신속알림 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조회와 알림이 가능해져 차량 침수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총 12억 원을 투입해 형산강 하류의 국가하천 둔치주차장 11개소에 차량번호인식기, 출입차단기, CCTV, 전광판 등의 설치를 조만간 완료해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릴 시 신속한 차량 대피를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하천의 수위와 수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태풍과 호우 시 형산강 상류에 위치한 덕동댐, 안계댐 방류 여부 및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수위가 급변하지만 현장제어방식인 기존 수문의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는데, 스마트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현장 영상 정보와 수위 정보를 토대로 원격 배수문 제어가 가능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억6100만 원을 들여 송도수문 등 국가하천 수문 4개소에 CCTV 및 통신선로 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달 말쯤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천 홍수 관리를 위한 둔치 주차장 침수위험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태풍․홍수 등 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