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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항형산대리점의 사랑담은 연탄 1만장!【이기만 기자】현대자동차 포항형산대리점(점장 손상호)은 지난 11월 30일 포항시 북구 월포리에서 ‘기분 좋은 동행·함께 가는 길’을 슬로건으로 ‘연탄 1만장의 행복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손상호 대표와 직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한해 형산대리점에서 자동차를 구입해 준 1천여명 고객들의 깊은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탄 1만장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했다. 형산대리점은 올해 자동차 1대당 연탄 10장씩 매칭, 1만장을 목표로 자동차 1천대 판매 영업 활동을 펼쳐 왔다. 손상호 대표는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주변을 생각하는 영업인, 기분 좋은 동행을 고객님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산대리점은 그동안 ‘주변을 생각하는 영업인이 되자, 기분 좋은 동행 함께 가는 길’이란 슬로건으로 대리점에서 자동차를 구입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적립해 꾸준히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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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26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이기만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오늘 2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올 해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당초 예산안, 제3회 추경예산안 등 2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2일 개회식에서는 포항시장의 2020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이 있고,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있을 예정이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상임위원회별로 3일까지는 조례안 심사와 4일부터 10일까지는 예산안 예비심사가 있고, 11일, 12일 이틀간은 본회의를 개의해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사해 20일 본회의를 열어 2020년 당초예산과 2019년 제3회 추경 예산을 확정하고, 24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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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탈바꿈하는 포항 홍보센터【이기만 기자】포스코가 포항·광양 홍보센터와 서울 홍보관을 차례로 리노베이션해 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한다.포스코는 1985년 포항, 1986년 광양 홍보센터를 설립한 이래 30여년간 부분적인 유지보수만으로 시설을 운영해와 노후화된 시설과 콘텐츠 플랫폼의 개선이 필요했다. 포스코는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지역별 홍보관을 차별화하고, 견학시설 간 연계성을 높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포항 홍보센터는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신축하고 주변 연못 등의 공간을 활용해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400평 규모의 홍보관은 물, 불, 바람, 흙의 철학을 디자인에 담아 전량 포스코 강재로 건설한다. 인터렉티브 영상관, 스틸아트워크(Steel Art Work)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수변공간부터 홍보관까지는 걷고 싶은 '차오름길'을 조성해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인다. 내년 오픈 예정인 동촌플라자와 어린이집 등 직원 복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본사 앞에 위치한 850만 톤 기념탑 주변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기념하는 명예의전당을 마련해 직원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공장견학 프로그램과 시설 리뉴얼도 진행한다.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해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견학 코스를 재정비해 친환경·스마트 포스코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내 모든 견학시설의 예약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편의를 제고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11월 말 포항 홍보관 철거공사에 들어가 재개관까지 홍보센터 운영을 중단한다. 대신 공사 기간 동안 역사관, 글로벌 안전센터,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한편, 광양과 서울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광양 홍보센터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자동차강판 관련 고객사 중심의 비즈니스 특화 홍보관으로 재구성하고 서울 홍보 영상관은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는 글로벌 그룹 홍보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포항, 광양, 서울 홍보관 모두 2021년 4월 1일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동시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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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경북도의장,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조속 건립 촉구【이기만 기자】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11월 29일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추진상황 보고회 및 건립부지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 및 김상헌․이재도 의원, 남화영 소방본부장, 경상북도 소방본부 및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4년 구조단 건립이 결정된 이후 민원제기로 토지보상 협의가 원활하지 않는 등 공사 진척이 늦어지자 건립공사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제안해 건립현장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열렸다. 장경식 도의장은 보고회에서,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을 조속히 착공하여 동해안 지역의 도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예산, 행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 며 관련부서에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장경식 의장은 2014년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포항유치 당시 동해안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포항지역 설립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등 포항 유치에 남다른 역할을 한 바 있다.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은 동해안 지역 원자력발전과 산업단지의 유해화학 사고의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설로 2014년에 포항지역 설립이 확정됐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불산 누출사고’ 이후「119 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가 2013년에 설치되어 22명의 소방관이 산업현장의 재난에 대비하여 근무하고 있다. 포항지역에 건립예정인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 88,040㎡에 280억원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5,488㎡의 업무시설과 항공구조구급대, 인명구조견센터, 유해화학 훈련장 등 4개동 규모로 2022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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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쌀이 맛도 좋다… 포항제철소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이기만 기자】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지역 농가에 뿌리며 수요 확대와 농작물 생산 증대에 앞장섰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25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성계2리 공동 경작지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했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추수가 끝난 논 2,500여평(8,265㎡)에 ㈜한국협화로부터 지원받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20kg 100포대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뿌렸다.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하고 분쇄해 알갱이 형태로 만든 비료를 말한다. 이 비료는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 규산과 토양 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규산질 슬래그 비료 사용은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보호에 모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에 포함된 규산은 벼의 줄기를 3배 이상 강하게 만들어 바람을 잘 이겨내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단백질 함량을 낮추어 식감과 맛이 좋아지는 품질향상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비료의 또 다른 성분인 알칼리분은 토양 산성화를 방지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농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진다.환경적 측면에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비료에 포함된 철 이온은 지구온난화의 주원인 메탄을 만드는 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15~20% 감소시킨다. 이를 통해 연간 110~15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포스코는 1974년부터 국내 모든 비료 업체에 슬래그를 꾸준히 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45년 동안 국내 논에 공급된 규산질 비료는 총 1,376만톤에 이른다. 경제성과 친환경을 모두 잡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에 지역 농가들도 환영했다. 박준영 성계 2리 이장은 "규산질 비료를 쓰면 벼가 튼튼하게 자라서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충을 막아낼 힘을 가지게 된다"며 "수확이 끝난 후에도 포스코가 이렇게 찾아와 관심을 갖고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규산질 슬래그 비료 사용을 늘리면 농가와 비료업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에도 기여한다"며 "사회 전체에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이 비료처럼 포스코도 지역사회와 중소업체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비료 생산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쓰고 지역사회에 비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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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대게 불법 포획·유통 행위 단속 강화【이기만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내년 5월까지 불법 대게 포획,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북도 등 관계기관 합동 일제단속을 비롯해 매일 4~5척의 경비함정을 동원해 대게 불법포획이 의심되는 자망․통발 어선에 대해 해상․육상 검문검색과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불법 대게 포획, 유통으로 195명을 검거, 이 중 28명을 구속하는 등 엄정 대처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아 앞으로 더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준법실천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법상 대게암컷 또는 체장 9센티미터 이하의 대게를 포획하거나 이를 유통,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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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폐회…총27건 중 24건 의결, 3건 심사유보【이기만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제26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백강훈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준영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24건을 처리했다. 「포항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포항시 인구정채 기본 조례안」, 「포항시 박물관 유물수집 및 관리 조례안」은 실정을 감안해 재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심사유보로 결정했다. 이날 주해남 의원은 ‘무등록 오토바이를 이용한 불법 전단지 배포를 강력 단속하고 수거보상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회기동안 자치행정위원회는 ‘양덕한마음체육관 다목적실 설치공사’를 보고받았고, 경제산업위원회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사업’, ‘소상공인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발전방안 연구 용역’, ‘제26회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 개최’ 의 진행과정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건물 신축’, ‘포항시 가족행복플랫폼 건립사업’, ‘다자녀가정 감면사업 확대추진’ 등을 논의했으며, 건설도시위원회는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지도 20호선 건설 실시설계 추진내용’, ‘보경사 군립공원 명칭변경’ 등을 안건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서재원 의장 등은 지난달 실시한 중국 선전시와 징먼시 출장의 성과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선전시의 창업 지원 시스템과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 추진현황 등을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제2차 정례회를 개의할 예정이며, 주요일정으로는 2020년 예산안 심사와 시정질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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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과 베트남 첫 수출!【김은하 기자】2019년산 사과 첫 수출을 알리는 상차식이 25일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열렸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사과는 1차분 13톤 규모로 기계·죽장면 지역에서 생산된 후지 품종이며, 한류 열풍과 함께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 하노이 대형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간 내륙지역인 서포항지역은 일교차가 커 사과 고유의 식감은 물론 단맛과 신맛을 적당히 함유하고 있어 현지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항은 1천ha 이상 사과를 재배하는 사과 주산지로 수출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생산농가 소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포항시는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상담회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수출지원, 농업인 수출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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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강IC 연결도로 임시 개통【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장량동과 인근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행 중인 주거밀집지역과 우회도로를 잇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곡강 IC 연결도로 개설공사’ 전체 구간 중 일부 480m(왕복2차선)에 대해 25일 임시개통 했다. 이 사업은 2016년 12월 준공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국도대체우회도로간 미개설 구간(L=750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우선공급지 공사와 연계해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량동~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 일부 도로 임시개통에 따라 장성·양덕·환호동 등 주민들은 해안도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또, 출·퇴근 시 상습정체구간인 남송IC~휴먼시아사거리 간에 집중된 교통량(4,500여대/시) 분산효과로 교통 혼잡도(D→C)가 개선되고 통행시간 또한 일부 개선되어 만성 교통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의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입주기업 유치 원활 등 산업단지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임시개통에 앞서 25일 오전에 현장을 점검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출·퇴근 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장량, 환여동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최대한 조기 완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여 통행불편 해소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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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바이오·신약개발 산업 육성 본격 담금질!【김은하 기자】포항시는 25일 경상북도, 포스텍, 한미사이언스(주)와 신약개발 및 바이오분야의 과학기술 발전과 관련분야 인력양성,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약개발과 바이오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전문 인력 교육·훈련 및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참여,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장기발전계획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해당 기관들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여 산·학·관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나서는 한편, 포항시의 경우, 바이오·신약개발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주)는 국내 대표제약기업인 한미약품을 비롯하여 8개 자회사와 상품공동개발, 경영컨설팅, 계열사 관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이다. 대표 자회사인 한미약품(주)의 경우, 매년 매출액의 약 20%를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R&D분야에 투자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R&D전문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1조 160억 원의 매출에 18.99%인 1,930억 원을 R&D분야에 투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학·관이 신약개발 및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신약연구개발의 중심이자 가장 최적화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지난 6월, 신약개발클러스터(세포막단백질연구소, 가속기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첫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포항경제자유구역을 바이오산업단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제약회사 및 관련 연구기관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편, 현재 세계 바이오산업시장은 1,400조원 규모이며, 오는 2024년경에는 약 2,800조원으로 반도체·화학·자동차시장 규모(약 2,77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산업도 최근 10년간 전체 제조업 평균보다 높은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며 10만여 명이 종사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