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
포항시, 과메기 과메기 산업 활로 모색【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 본부가 주관하여, 2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과메기 가공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과메기 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과메기 시장의 성장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과메기 산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과메기 가공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김영헌 포항구룡포 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과메기 가공산업의 현황과 역사적 배경 및 문제점”, 심길보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이 “과메기 가공산업의 발전 방향”, 한영광 형산강 미래포럼 운영위원장이 “소비자가 보는 과메기의 기호성과 상품성”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게 다뤘다. 이어진 토론에는 포항 과메기 연구소 오승희 소장을 좌장으로 하여 언론계, 생산인, 학계를 대표하는 토론자들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전반적인 지역경제 침체로 다각적인 과메기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먹거리의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장변화에 따라 과메기 가공산업과 유통시장 변화에 맞는 다양한 정책 전략을 요구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현재 우리시에서는 과메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철저한 위생 점검으로 과메기 품질향상을 꾀하고, 체계적인 홍보로 꾸준한 과메기 소비를 이끌고 있다”며 “오늘 과메기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해 포항 과메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 열어...인순이, 거미, 울랄라세션 초청【이기만 기자】 포스코가 오는 12월 10일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인순이, 거미, 울랄라세션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공연한다.‘기업시민 POSCO 문화콘서트’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市승격 70년, 함께한 50년, 새로운 100년 With POSCO’라는 주제로 열린다.포스코는 지난 7월에 시 승격 70년을 축하하고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일을 기념해 감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의 70주년을 한 번 더 축하하고 포항 시민과 함께 포스코의 밝은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마련했다.포항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날 공연은 15시와 19시 30분으로 2차례 진행된다.초청 가수인 울랄라세션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실력 있는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우승한 그룹이다. 이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인 거미가 청중을 사로잡고,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국민가수 인순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무료로 제공되는 본 공연의 초대권(1인 2매)은 ‘포스코홈페이지(www.posco.co.kr)→자주찾는메뉴→문화행사→포항’을 통해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12월 3일(화) 오후 3시 이후 개별 문자를 발송한다. 관람권은 공연 당일 현장 티켓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다.포스코는 올해 ‘기업시민 포스코 문화콘서트’를 기획해 대중가수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 14일에는 효자아트홀에서 ‘정명훈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열고 포항시민들과 문화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포항해경, 포항 앞바다 카이트보드 해상 표류자 구조【이기만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1월 24일 오후 2시 10분경 포항시 여남동 앞바다(약 800m)에서 수상레저기구인 카이트보드를 이용하여 레저 활동 중 바람의 영향으로 카이트보드가 전복돼 해상 표류하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상황실로부터 긴급출동 지시 접수 후 약 6분 만에 현장 도착해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서 해상 표류자를 구조하고 카이트보드는 인근 여남항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상 표류자는 건강상 이상 없어 귀가조치 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거센 바람과 파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카이트보드 이용객들이 많아지면서 저 수온으로 인해 해상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순찰과 구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지진특위, 포항지진특별법 입법화와 흥해 도시재생 위해 머리 맞대【이기만 기자】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칠구 의원)는 22일 포항에서 포항지진특별법 입법화 방안 강구 및 흥해지역 도시재생 대책 마련을 위한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경상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건설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경상북도 재난안전실과 포항시 지진대책국 관계 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연찬회에서 부산대학교 김광희 교수가 `지열발전소 현황 및 문제점, 안전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대구한의대학교 권기찬 교수와 공봉학 변호사가 각각 `포항 국가방재교육관 조성의 필요성`과 `특별법 제정 이후 시·도의회의 대비사항 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먼저 김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포항 8)은 “경북도 산하에 지진연구소 또는 지진연구센터 설치를 통해 도가 독자적으로 지진방재연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희수 의원(자유한국당, 포항2)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을 비롯한 3개 광역자치단체만 유일하게 도시재생 업무를 컨트롤하는 도시재생과가 부재하다”고 지적하면서, “경북도가 도시재생과 신설을 통해 흥해지역 도시재생을 중추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창화 의원(자유한국당, 포항1)은 “포항에 국가지진방재교육원의 원활한 유치를 위해서는 예산뿐 만이 아니라, 법적 근거를 명확화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국회와의 공조를 통해 가칭 국가지진방재교육원 설립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황벽직 의원(무소속, 영주1)은 “일본처럼 포항에도 지진발생 시 방재거점, 피난처, 피난로 등의 역할을 하는 지진방재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내 대피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선희 부위원장(자유한국당, 비례)은 “관내 지역대학의 지진방재연구 능력 배양과 지진방재 연구 선도대학으로의 특성화, 그리고 지진방재 인재육성을 위해서 정부나 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칠구 위원장(자유한국당, 포항3)은 “포항지진특별법이 11월 22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해서 감개가 무량하다고”고 말하면서, “경상북도의회 지진특별대책위원회는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여 입법화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사의 갈림길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구한 포항북부경찰서 장기홍 경위【김은하 기자】운동 후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은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극적으로 살려낸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포항북부경찰서 경찰관 장기홍 경위.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4시경 포항해맞이 정구장에서 발생했다. 장 경위는 이날 평소 취미인 정구운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던 중 인근에 있던 A회원이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쏜살같이 달려가 정구회원들과 함께 기도를 확보한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미 A씨는 얼굴색이 검푸르게 변하고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등 위급상황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으며 함께하던 동료회원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 몰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장 경위는 119 신고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평소 익혀온 가슴압박과 심폐소생술을 침착하게 지속했으며 환자는 약 10여분간 심정지와 간헐적인 호흡을 이어갔다는 게 목격자의 전언이다. 이 후 A씨는 119에 의해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곧바로 심장수술을 받고 24시간여 만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등에 따르면 “담당 주치의조차 이렇게 빠른 회복세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한다.”며 “심 정지 환자의 생존 골든타임이 4분임을 감안하면 당시 현장에서의 적절한 심폐소생술이 이 같은 기적을 만들었다.”전했다. 자칫했으면 삶의 끈을 놓을 뻔 했던 정구회원의 목숨을 구한 장 경위의 침착한 대응에 함께했던 정구회원들과 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며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촌각을 다투는 위기의 순간 침착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구한 장 경위를 비롯한 시민들의 보호막이 되어주는 경찰과 시민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119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이다.
-
포스코, 고려용접봉과 공동개발한 용접솔루션 고객사로부터 호평【이기만 기자】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고객사인 고려용접봉(KISWEL)과 함께 개발한 용접솔루션이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FABTECH 2019)에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포스코는 11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국제가공용접전시회에 선재 고객사인 고려용접봉과 공동으로 참여해 자동차·건설용 고강도강, LNG저장탱크·해양구조용 극저온강 등 최고급 철강제품에 적합한 용접재료와 용접기술을 패키지로 홍보하고 신규수주 활동을 펼쳤다.국제가공용접전시회는 북미 최대의 금속가공·용접기술 전시회로 올해 38회를 맞이했으며, 전세계 1,825개 기업과 4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2016년에 고려용접봉과‘용접재료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관련기술을 개발해 독일과 중국 등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에 공동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번이 네번째이다.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자동차·에너지·해양 등 6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의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기술인 포스젯(PosZET™)을 전시회 현장에서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미팅 및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전시회에 참석한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포스코 철강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지니스 공생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용접봉 최희암 부회장은 “포스코와 함께 고객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철강소재뿐만 아니라 용접과 성형 등 철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와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Business With POSCO” 를 실현하고 있다.
-
포항지진,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국제심포지엄 개최【김은하 기자】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하 공동연구단)에서 주최한 「2019년 포항지진 2주년 국제심포지엄 – 무시된 경고음과 교훈」이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 대연회장에서 3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지진에 대한 해외 전문가 및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이하 T/F) 위원들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포항지진 피해 사진전 및 영상물을 상영하여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된 포항지진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포지엄은 T/F 위원장이자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장이었던 이강근 서울대 교수의 2017 포항지진 원인에 대한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 발표로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시작됐다. 유발지진의 개념을 정립한 세르지 샤피로 T/F 해외위원(베를린 자유대 교수)은 포항지역의 지진지수를 고려하여 유체주입에 의한 규모 5.5 지진의 발생확률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지진발생확률에 대하여 예측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진전문가인 강태섭 부경대 교수와 이준기 서울대 교수는 2017 포항지진의 여진 활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향후 여진 발생 추이를 예측하고 지속적인 포항지진 모니터링의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했다. 전남대 여인욱 교수는 지하수 전문가로서 포항 지열발전 당시 유체 주입에 따른 공극압 변동을 분석하여 지열발전 부지에 있는 지열정을 가로지르는 단층의 존재를 확인해 주었다. 국내에서 있었던 포항지진과 관련된 발표에 처음 참가한 토시코 테라카와 나고야대 교수는 지진을 통해 분석된 단층면해를 이용해 응력변화를 분석하고 3차원 공극 유체압력을 추정했다. 유추된 공극 유체압력은 지열정 PX2의 중앙에 연결되어 있다는 결론으로 포항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임을 증명했다. 심포지엄 추진위원장인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포항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단층면 파열 및 전파 방향에 대해 연구하여, 유체가 단층에 직접 주입되면서 예상보다 큰 지진이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진한 교수와 함께 포항지진의 원인을 최초로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김광희 부산대 교수는 “포항지진 사전 경고음 무시”라는 주제로 포항 지열발전 당시 발생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포항지진의 교훈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으로 참여했던 토시히코 시마모토 교토대 교수는 미국과 일본의 지열발전에 대하여 설명하고, 포항지진을 발생시킨 원인인 지열발전의 문제점에 대해 논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국내외 학자 모두 포항 지열발전 실증사업 추진 시 기술 개발에만 급급해 제대로 된 연구를 진행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지열발전 부지 주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심포지엄에 참석해 포항지진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준 국내외 연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포항지진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포항지진과 같은 불행한 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항해경, 대게 불법 포획한 50대 선장 검거【김은하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포획금지기간 중에 대게를 불법 포획한 A호 선장 B씨(55세)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게 조업은 매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련법으로 포획이 금지돼 있으나 A호(선장 B씨)는 11월 12일 11시30분경 구룡포항을 출항하여 11월 13일 12시경 울진군 사동 동방 18해리(약 33km) 해상까지 북상하여 대게 900마리를 불법 포획하고 같은날 20시20분경 구룡포항에 입항하다 순찰중이던 경찰관에 검거 됐다. 포항해경은 불법 포획한 대게 전량을 해상에 즉시 방류하고, B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에서 대게조업 금지 기간에 대게를 포획하거나 유통·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포항해경에 따르면 올해 대게 불법 포획 관련 9건 34명을 검거하였으며, 앞으로도 대게 관련 위법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지진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 촉구.”【이기만 기자】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가 포항지열발전, 사업주관사 넥스지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위원장(前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논평을 통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오 위원장은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로 모든 의혹들을 국민들에게 밝혀주길 촉구한다. 특히 인재로 밝혀진 포항지진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은 피해시민들에 대한 배상 근거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포항재건을 위한 추경과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늘 소통하며 포항시 민생회복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 수상【이기만 기자】돼지열병 치료제 개발에 힘써온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가 우수 R&D 수행을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제22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농림출산식품분야 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국민의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를 선정하고 수상하기 위해 만든 자리로 올해는 지역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가 선정됐다. ㈜바이오앱은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을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 4월 돼지열병그린마커백신 품목허가를 획득하여 돼지열병 치료제(백신)분야에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바이오앱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돼지열병 예방 백신인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 마커 백신’(이하 허바백)을 출시했다. 이는 외산 백신 대비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병원성 및 바이러스 전파가 없는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백신(LOM주)을 대체해 사용할 경우,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등 방역정책 수립 및 돼지열병 청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바이오앱은 지난 7월 26일 포항시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 33,000㎡의 부지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430억원을 투자해 단백질 의약품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최첨단 스마트바이오 공장 건립 및 42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는 내년부터 착공하게 될 백신공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이번에 수상한 ㈜바이오앱과 같은 유망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을 발굴하여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첨단연구시설 및 우수한 연구·개발(R&D) 자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