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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광택시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 하세요【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색다른 관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포항 관광택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의 관광산업과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더 높이기 위해 포항 관광택시 마련을 통해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항 관광택시’란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이동수단과 관광지 해설을 겸한 것으로, 포항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택시를 이용해 다양한 관광지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으며, 이용객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 관광택시는 포항의 기본적인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추천코스 뿐만 아니라 시즌별, 취향별 코스를 기획해 포항을 처음 접하는 관광객에게 여행코스 설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또한, 추천코스 외에도 관광객이 자유롭게 관광지 선택이 가능해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 여행할 수 도 있다. 포항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수단 뿐만 아니라 관광해설의 역할까지 수행해 맞춤형 관광에 최적화 되어있다. 특히 호미곶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보경사, 오어사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의 경우는 두 차례에 걸친 현장 교육을 통해서 기사들이 직접 문화관광 해설을 하는데에 실전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포항 관광택시 이용을 위한 예약은 탑승 3일전까지 해야 하며, 포항시 관광산업과를 통한 전화예약 또는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약 모두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요금제로 기본 3시간 6 만원, 5시간 9만 원이며, 추가요금은 시간당 2만 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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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3분기 예방접종대상 확대 운영으로 집단면역 구축【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3분기에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50대 이하(18~59세) 일반 시민 및 교육·보육 종사자, 고3 이외 대입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포항시는 19일까지 총 14만 583명(28.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3만 6,308명(7.2%)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7월에는 60~74세 어르신 예약자 중 6월에 접종을 하지 못한 미접종자를 최우선 접종하고,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도 6월 28~30일 사이에 사전예약을 받아 7월 초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도 7월 중 접종을 시작하며,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대입 수험생은 학사 일정을 고려해 7월 중 1차 접종을 시작한다. 고3 이외 대입 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명단을 확보·등록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할 계획이다. 50~59세 사이의 장년층은 55~59세는 7월 12일 주간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50~54세는 7월 19일 주간에 사전예약을 시작해 7월 말 이후부터 접종하게 된다. 8월에는 40대 이하(18~49세)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예약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해 9월 말까지 포항 시민의 70%인 35만 2천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백신종류와 접종기관은 백신별 공급일정에 따른 질병관리청 세부추진계획에 의해 정해진다. 또한, 시는 3분기에는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관계로 접종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예방접종센터 시설 점검과 위탁의료기관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접종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의료인력 및 백신공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대상자분들은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접종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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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장 간담회 개최【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격려하는 ‘보훈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데 대한 보훈단체장들을 위로·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보훈단체장 및 원로, 수상자가 참석했으며 보훈단체 운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훈정책과 보훈가족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보훈단체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과 애로사항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예우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보훈가족들이 더욱 존경받는 사회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7월부터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예우강화를 위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매월 5만 원을 지원하며, 6월 15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 시에는 사망한 참전유공자 확인원과 참전유공자 배우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의 지원으로 어렵게 살아오신 참전유공자 배우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보훈단체 사무실을 한 곳으로 모아 단체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보훈단체 명예선양 및 보훈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신축을 위해 현재 건축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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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술로 스마트하게! 포항운하 크루즈 자율운항 시연회 개최【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16일 포항운하와 송도해양 일원에서 크루즈 자율운항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를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 KT 임직원, KAIST, 한국해양대, 포항해경 및 영국선급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크루즈 자율운항 시연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Avikus(아비커스)사가 국내 최초로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 차세대 해상 모빌리티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포항크루즈 선박 상용선이 약 10km 길이의 포항운하에서 송도해양을 순항하면서, 인공지능(AI)이 선박과 항로 주변을 분석해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하이나스(HiNAS)’와 자동선박 이접안 시스템인 ‘하이바스(HiBAS)’ 등 최첨단 자율운항 기술을 활용, 출항부터 운항, 귀항, 접안에 이르는 완전한 자율운항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카이스트와 목포해양대, KT 등이 함께 참여했고, KT는 5G 기반 무선망 이동기지국 및 관제 월보드 대화면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영상을 현장에서 표출함과 동시에 과천 제어센터까지 원격제어에 성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 세계가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과 해양산업 스마트화를 위해 경쟁하는 이때, 국토부의 해양 ICT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지로서 포항운하와 송도해양 일원이 선박 자율운항 실험 실증의 테스트베드 최적지임을 전세계에 알려준 현대중공업지주, 아비커스사, KT 등 관련 기업 및 기관에 감사하다”며, “향후 송도 해양 ICT기반 신산업 육성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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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항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김해욱 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포항의료원은 15일 청하면 민들레공동체에서 6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이날 평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병·의원에서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최첨단 의료장비와 의료인 10여 명으로 구성된 협진팀이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한 맞춤형 처방 및 투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북구보건소와 포항의료원이 2012년부터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불리는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를 도입해 월 1회 오벽지 마을을 순회하며, 초음파 진단, 방사선 촬영, 골밀도 측정, 심전도 검사, 안저 촬영, 혈액 검사 등의 종합검진과 진료상담 및 투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검진을 원하는 시설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운영중이나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면 더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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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 경북 농촌에 불어닥친 ‘과수화상병’ 주의보‘엎친데 덮친격’으로 가뜩이나 코로나로 불안한 경북농촌에 과수에 치명적인 질병인 ‘과수화상병’까지 번져 농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사과와 배나무에서 발생하는 이 질병에 감염되면 잎과 과실은 물론 나무자체가 말라죽게돼 일단 감염되면 과수원 전체를 폐기처분해야할 만큼 치명적인 질병을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사람과 꿀벌은 물론 비나 바람도 될수 있다고 농촌진흥청이 발표하고 있어 언제 어디에서 감염될지 알 수 없다는 게 답답한 노릇이다. 이미 ‘과수화상병’이 경북 최초로 발병한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서는 확진판정을 받은 사과나무를 매물처리했으며 반경 1km내 농가마다 긴급 공동방제를 시행하는 등 초비상상황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경북은 사과주산지로 이번 안동발 ‘과수화상병’이 도내 타 시군에 전파될 경우 올가을 사과농사가 유례없는 흉년이 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럴 경우 역대 최고의 사과값 폭등세가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의 사과재배면적은 1만8705ha로 우리나리 전체 재배면적 3만1598ha의 59.2%를 차지하고 있다. 안동과 문경·예천·봉화·청송·영양 등 경북도내 대부분 시군지역에서 사과와 배농사를 경작하고 있어 만약 이번 사태가 확산될 경우 그야말로 경북지역 농업의 타격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자 영양군과 청송군 등 각 시군에서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해 예방차원의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과수영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행정명령이지만 전염을 예방하기위해 일반인들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이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사람과 동식물, 곤충 등 다양하므로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알수 없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과수농가 방문 등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경북지역 농가에서 ‘과수화상병’까지 예방해야 하는 이중고에 관계당국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모든 시군민들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는 길만이 농민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회생하는 첩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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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경북형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 예방 완화가 아니다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자영업을 중심으로 한 심각한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면서 경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인이상 사적모임이 풀리자 당장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영양군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5인이상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하자 각 업종별로 눈에띄게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 A카드사의 영양지역 카드매출액이 지난 4월대비 28%증가했으며, 전년도에 비해서는 21.2% 늘었다는 것이다.업종별 매출액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유흥업의 경우 56%, 음식료품 38%, 편의점과 슈퍼가 19.4% 매출액 증가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양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소비심리로 이어져 대중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생활밀접형 자영업종들이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 같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는 경북도내 각 시군별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당초 지난 4월26일 경북도내 12개 군지역에서 처음으로 완화된 경북형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한 이래 5월24일 영주시와 문경시, 이달 7일부터 안동시와 상주시가 잇따라 시행함으로써 현재까지 23개 시군가운데 16개 시군이 동참하게 됐다. 문제는 이 같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가 코로나 예방 완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경북도와 각 시군이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기침체를 해소하고자 개편된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닌 것이다. 실제로 영양군에서는 사회적거리 완화제 시행이후 지난 3일 입암면지역 일가족 3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었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코로나도 예방하려는 일거양득정책이 자칫 코로나 예방을 느슨하게 하는 역작용으로 이어질 우려에 시군당국에서는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이후 각 시군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률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당국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4월26일부터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12개 시행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40일간 35명으로 하루평균 0.87명으로 시행이전에 비해서도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양군에서 느닷없이 발생한 코로나 확진의 경우처럼 각 개인이 여전히 예방에 신경을 써지 않는다면 언제 감염될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한 코로나 예방이 되지 않도록 모든이들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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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칼럼 ] 예천막걸리 논란 속, 다시 보는 영양양조장의 역사성한때 열풍처럼 인기를 끌었던 막걸리 열풍이 주춤해지는가 싶더니 최근 인기 트롯가수 이름과 같은 막걸리 상표권등록이 논란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막걸리가 있다. 바로 예천양조에서 생산하는 ‘영탁막걸리’ 이야기다. 예천양조에서는 지난해 1월 최초 상표출원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특허청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상표권 등록을 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이다.현행 상표법에 따르면 ‘저명한 타인의 성명이나 명칭, 상호·예명·필명 등을 포함하는 상표는 상표등록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가수 영탁이 허용하지 않을 경우 등록자체가 불가한 것이다. 예천양조측은 상표권 등록은 하지 못하지만 ‘영탁막걸리’ 상호사용은 가능해 제품출시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예천 막걸리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어쨌든 이번 논란으로 ‘영탁막걸리’는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기대이상으로 광고효과를 얻었다는 업계의 평가가 많다. 트로트 열풍으로 신진가수인 ‘영탁’의 인기가 높은데다 막걸리 상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여전히 예천양조의 ‘영탁막걸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과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코로나 시대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많은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즈음에서 꼭 되짚어 봐야할 곳이 바로 한국 막걸리의 산역사인 ‘영양 양조장’에서 만든 영양 먹걸리이다. 한국양조의 태동이 바로 경북 영양이라는 것을 아는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 영양을 고향으로 둔 이들이나 인근지역 출신들은 잘 알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일게다. 영양양조장은 지난 1917년부터 막걸리 제조를 판매해 오다 2018년말 문을 닫았다. 1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국 막걸리를 대표했지만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지난 2019년 영양군이 동부리일대 1,438㎡ 부지를 막걸리 제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영양양조장의 역사성을 되살려 예천양조의 ‘영탁막걸리’와 같은 유명막걸리를 생산한다면 영양군으로서는 또다른 경기부양의 한축이 되지 않을까. 산좋고 물좋은 문향의 고장 영양이 한국막걸리의 원조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홍보효과과 상품성을 기대할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영양군에서도 영양양조장을 지역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영양지역 주민들이 직접 영양양조장의 환경개선과 인테리어 사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영양 막걸리가 국민막걸리로 부활하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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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돋보기 ] 조국의 블랙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당의 고민문재인 정부 4년동안 최대이슈였던 ‘조국사태’가 결국 이정권의 막바지까지 정리되지 못한 채 흘러갈 전망이다.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구속으로 한동안 잠잠해지나 싶더니 최근 조국 전 장관이 자서전 ‘조국의 시간’을 펴내면서 또다시 정치권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그의 자서전은 한마디로 검찰이 표적으로 자신의 집안을 수사해 한집안을 풍비박살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녀입시비리 등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문제점은 입시제도 등 사회적 영향으로 돌리고, 도의적 책임은 있지만 법적책임은 없다는 식의 강변을 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재판에 출석해서도 사건에 대한 반론이나 해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신의 자서전이나 개인 SNS를 통해 일종의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조국지지파’와 ‘반대파’로 나뉠만큼 분란의 불씨로 재조명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연결돼 있어 여당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조국사태가 절정에 이르렀을 당시 문대통령이 ‘마음의 빚을 졌다’는 표현을 할 만큼 조국장관과 문대통령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운명공동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압승을 기점으로 이준석 돌풍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조국사태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형국이다. 급기야 최근 당대표에 선출된 송영길 대표가 조국사태에 대해 지난 2일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여당의 혼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 상대적으로 여당내에서 ‘반친문파’로 분류되는 송영길 대표의 이 같은 조국사태사과는 또다시 당내 ‘친문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연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조국사태가 이젠 더불어민주당내 계파간 갈등의 불씨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여당 대권주자들도 조국사태에 대해 대부분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정세균·이낙연 등 대권후보들이 모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는 문재인 정부 4년동안 지지세력은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의 눈치를 보기때문이라는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당내 대권후보 자리를 차지하기위해서는 대깨문의 지지를 업어야 하고, 궁극적으로 대권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의 환심을 사야하는데 ‘대깨문’과 ‘국민’사이에 놓인 그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문재인파’로 분류되는 송영길 대표가 이런 ‘물과기름’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조국사태를 사과하는 처방을 했으나 그 효험이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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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하이츠,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포항시에 사업계획승인 신청【이기만 기자】 포항 용흥동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중앙하이츠가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포항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업체 측에서는 포항시와 협의하여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의 협동조합원 모집은 마감하고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향후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사업계획승인 후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것으로 풀이된다. A협동조합은 단순 공동임차를 목적으로 지난 연말에 죽도동 한화생명 맞은편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북구 용흥동 388번지 일대에 약 570여 세대 민간임대아파트를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출자조합원을 모집했다. 특히 협동조합은 조합원에게 우선 임차해 임차의무기간(10년) 경과 후 분양권을 주는 방식으로 청약통장의 유무와 주택 소유의 여부, 소득수준 등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고, 1가구 2주택과도 무관해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사업시행사인 아일린씨티(주)는 사업계획승인 신청 이전인 지난달 5월 28일 포항시에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이외에도 건축심의 등 순차적으로 인·허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체 측의 인·허가 신청에 따라 포항시는 경상북도에 교통환경영향평가 및 건축심의를 의뢰하여, 심의 결과에 따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아일린씨티(주)가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사업승인을 신청해옴에 따라 행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