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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칼럼 ] 제1야당 ‘국민의힘’의 체질변화, 대권가도 청신호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정치라고 하지만 최근 정치권의 일련의 변화를 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한국정치사에 있어 정통보수정당의 이미지가 투터운 제1야당 ‘국민의힘’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상을 보면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는 표현외에는 달리 할말이 없을 정도이다. 대표적인 이변은 바로 당대표 선출과정. 36세의 젊은 0선 후보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압도적인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는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보수적색채가 강한 ‘국민의힘’에서 중진과 다선의원들을 제치고 최연소 후보가 예선 1위로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운 일이다. 그만큼 상당수 국민들과 젊은층들이 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해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또 ‘보수중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보수정당의 서열화, 계급화 등 계층적 당내문화를 타파해야 해야 한다는 쇄신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선 1위로 본선에서 중진의원들과 당대표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준석 후보의 승리유무를 떠나 이미 당대표 선출과정에서 보여준 ‘이준석 돌풍’은 그야말로 한국정치의 판도를 바꿀 획기적인 ‘대사건’으로 기록될만하다고 여겨진다.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은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오랜세월 지병처럼 안고 걸어온 ‘꼰대정당’의 색채가 강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준석 돌풍은 이 같은 국민의힘이 ‘늙은정당’이 아닌 ‘젊은정당’으로 급변하고 있음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제1야당 국민의힘에서 나타난 이 같은 변화의 단초는 이미 지난 4월7일 실시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도 증명된바 있다. 20대 청년층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외면하고 야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그것도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들이 많은 서울지역에서의 변화는 결국 민주당 정권하에서 향후 대통령선거에 있어 막중한 자리인 서울시장자리를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준석돌풍은 이 같은 20대 청년층들의 변화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진보정당을 표방하는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청년층에게 외면당하고 있음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음을 말한다. 미래를 추구하는 진보정당이 미래세력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당이 진부하고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오랜세월 ‘꼰대정당’으로 불릴만큼 늙은 정당의 이미지를 지녔던 ‘국민의힘’은 젊은야당으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늙은여당으로 정체성이 바뀌고 있음을 모든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다. 왜 이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는 곧 지난 4년동안 집권한 문재인정부와 떼어놓을 수 없는 현상이다.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해온 각종 ‘청년실업문제’, ‘부동산정책’, ‘검찰개혁’ 등이 국민들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그야말로 ‘내로남불’로 일관한 탓이라는게 정치전문가들의 견해다. 여기에 ‘조국사태’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압박 등이 어우러져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국민적반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준석돌풍과 함께 ‘국민의힘’을 출렁이고 있는 것은 각종 대통령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기대감이다. 정권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꿋꿋이 불의에 맞서온 윤 전 총장의 기개와 정의감, 그리고 행동하는 리더십이 그를 단번에 대권후보 1위라는 국민적 지지로 이어졌음을 부인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이런 윤 전 총장이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해 야당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시사해 이준석돌풍과 함께 새로운 바람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과 함께 당내분으로 어수선한 더불어민주당의 혼란과 달리 미래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국민의힘’의 체질변화에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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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 때늦은 경북도의 ‘지방소멸대응 특단대책’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자치단체의 고민은 인구감소이다. 특히 농어촌 시군지역의 인구감소문제는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닌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될 만큼 심각성은 인정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이 흘러온 게 사실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압축할 수 있는 인구감소현상은 귀농귀촌 대책 등 도시인구 몇 명을 농어촌지역으로 유입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닌 것이다. 일부 시군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 대다수 시군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구감소현상은 이제 시군만의 문제가 아닌 광역권과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야할 뿌리 깊은 국가중대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전남에 이어 인구소멸위험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경북 23개 시군가운데 무려 19곳이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들 시군중에서도 영양군과 군위군, 의성군 등 7개군은 ‘소멸 고위험지역’에 속한다고 한국고용정보원은 밝혔다. ‘농어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는 있지만 설마 우리지역 시군이 아예 없어질 리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람이 없어지면 논과 밭, 산과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미 지금 농어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도움이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고령화현상을 겪고 있다. 경북 고령화율은 21.7%로 전국 평균 16.4%보다 높다는 고용정보원의 분석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인구는 264만명. 1981년 319만명에서 40년만에 55만명이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40년께에는 250만명으로 줄어들것이라는게 통계청의 전망이다. 최근 10년사이 인구감소현상을 보면 경북의 인구절벽은 더욱 심각하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동안 경북지역 인구는 6만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부터 경북지역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추월하면서 외지전출 등 인구이동이 아닌 자연감소로 인한 인구감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경북 농어촌 인구감소가 점차 중증으로 치닫자 경북도가 최근 ‘지방소멸 대응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소멸’이란 공통문제에 대해 중앙과 지방, 도와 시군이 협력하는 정책모델을 구축하고 인구감소시대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복 이번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다소 때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경북도가 경북 23개 시군의 인구감소현상을 종합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이같은 중장기 전략방안 수립에 나서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민선임기 3년동안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치 않고 있다가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선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경북도 뿐만 아니라 경북 대다수 시군 자치단체장들도 임기초 공언했던 지역별 인구증가대책이 현재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되짚어볼 일이다. 인구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증가만큼 시급한 일이 없는 현실에서 자신의 인구증가공약들이 허언(虛言)이 되지 않았는지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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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항시민의 날 개최, 우리는 자랑스러운 포항시민 입니다!【이기만 기자】포항시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시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의 행사는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진행했으며,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72세 대표, 학생 대표, 장애인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읍면동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포항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시민 축하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현대무용과 결합한 디지털 퍼포먼스 △포항 출신의 유채훈, 김예은 성악가가 참여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상에는 코로나 방역, 문화예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발전에 힘을 보탠 8개 분야 총 12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민 축하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통한 새 도약의 희망을 전달하고, 시민들이 직접 포항에서 살면 행복한 이유를 영상 메시지로 보내 깊은 감동을 줬다. 또한, 포항 출신의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의 리더 테너 유채훈과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예은이 세련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쳐 참석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시민의 힘이 포항의 힘이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포항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2004년에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12일이 주말인 관계로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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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독거 어르신을 위한‘사랑의 밥상’ 제작 전달【이기만 기자】포항시 평생학습원 목공예 강사와 교육 수료생 및 수강생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 나눔으로 교육 기간 동안 틈틈이 제작한 수제 원목 밥상 48개를 9일 평생교육과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사랑의 밥상은 여성문화관 밑반찬봉사 대상인 관내 어려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돼 편안한 식사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사랑의 밥상 만들기 자원봉사자들은 “밥상을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재능 나눔의 보람을 표현했다. 강용분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재능의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어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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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차별화된 수산물 유통 플랫폼 구축 등 어민 지원 강화【이기만 기자】포항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산물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언택트 수산물 유통 플랫폼인 ‘캠마켓’ 구축을 비롯, 신개념 다목적 행정선 건조 등을 통해 어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차별화된 언택트 수산물 유통 플랫폼 구축 및 소비촉진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파고를 넘는 어업인들을 지원한다. 지난해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활어회 드라이브스루 소비촉진행사’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동해안 특산 양식어종인 강도다리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출하량도 늘어나고, 하락한 출하가격이 다소 상승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우수 수산물의 언택트 유통 플랫폼 강화를 위해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온라인 구매시스템(캠마켓) 구축사업’을 8일부터 추진한다. ‘캠마켓’은 생산자가 당일 생산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고,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중심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Untact) 수산물 소비 활성화’ 위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 확보’를 캠을 통해 촬영한 동영상을 활용해 극복하고, 쿠팡 등 기존 새벽 물류 콘셉트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신뢰성 확보 및 지역 수산물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전처리가공·포장 등 설비 △상품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 △생산·공정 등 홍보영상 제작 △상품배송비 등을 주 내용으로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새로운 수산물 판매의 장을 개척해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수산물 유통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는 불법어업 지도 단속 및 재해예방·재난구조 등 ‘신개념 다목적행정선’을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노후된 선령 25년의 기존 어업지도선(경북 207호, 29톤)을 대체하기 위해 시·도비 포함 80억 원 예산으로 다목적 행정선 건조 사업을 추진, 설계가 모두 완료돼 5월 발주 후 건조사 선정을 거쳐 내년 5월경 준공 예정이다. 신규 포항시 행정선은 128톤 급으로, 길이 37.7m, 너비 6.5m, 2,587마력 디젤엔진 2기가 탑재된 워터제트 추진 선박으로 건조된다. 행정선 건조가 완료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어선 안전조업지도 강화뿐 아니라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선상 회의, 수산재해(적조·고수온 등)의 예찰 등 다용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방역 완비 및 시설·콘텐츠 보강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메기문화관은 2016년 7월 임시개관 후 연평균 45만 명이 다녀가며 구룡포 과메기가 널리 알려지고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장기휴관으로 문을 닫은 날이 더 많았다. 이에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이 구룡포와 과메기문화관을 방문해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대변화를 꾀하고 있다. 안면인식 체온 체크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방역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방역을 전담할 팀을 구성, 1일 2~3회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완비했다. 또한, 해양체험관과 가상해저체험관, 과메기 홍보관, 해양 생태관, 도담도담 쉼터 도서관 등 시설을 정비하고 체험 콘텐츠를 보강했다. 더불어 다양한 비대면 행사와 문화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한 문화관 실내·외부 전경 송출 등을 계획해 포항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되는 비대면 수산물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수산 정책으로 어업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며, “또한,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과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가꿔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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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남부경찰서 히즈빈스커피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홍보 나서【김해욱 기자】포항시와 포항남부경찰서는 히즈빈스커피와 협업해 아동학대와 장애인·노인학대 예방 및 시민참여를 위한 학대신고 이색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활동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커피·음료컵을 활용해 컵홀더에 신고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제안했고 장애인일자리 기업인 히즈빈스커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지게 됐다. 히즈빈즈커피는 포항시청점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포항시 내 7개소가 운영 중이며, 신고안내 홍보문구에 필요한 인쇄비는 히즈빈스커피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항남부경찰서는 학대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므로 인식변화와 함께 학대 의심상황 발견 시 이웃, 학교를 비롯해 시민 모두가 학대예방 지킴이가 돼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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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환경의 날 ‘포항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협약’ 체결【이기만 기자】포항시는 4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평생학습원 뱃머리평생교육관에서 ‘2050탄소중립 포항!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포항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실시했다. 탄소중립은 개인이나 기업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도심숲 복원, 저감기술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은 최대한 줄이고 탄소는 흡수해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2016년 파리협정과 2019년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121개 국가가 기후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화 됐고,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실천연대 발족과 실천행동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이 제한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 등을 위해서는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가 실시돼 많은 시청자가 참여했다. 또한,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및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탄소중립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2050 탄소중립 포항 실천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탄소중립 실천 홍보, 기후변화 사진, 친환경 자동차 전시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기업‧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위기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발굴 △녹색도시 조성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혁신기술 개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녹색건물 조성 △녹색생활 실천을 협약 내용으로 담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탄소중립 포항을 위해 4월 22일 환경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에 이어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실천 협약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기후행동을 확산해 나가길 바라고 시도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개최된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으며, 2050년까지 포항형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포항 철길숲, 도시숲 및 공원 조성 등의 그린웨이 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대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확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포항은 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2차천지‧바이오‧헬스 등 저탄소 신사업의 부상,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ESG 기업경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뤄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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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으로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앞장【이기만 기자】포항시는 3일 ‘내연산 치유의 숲’을 준공하고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시는 북구 송라면 중산리 555번지 일원에 경상북도 지자체 중 최초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연산 치유의 숲’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내연산의 피톤치드, 음이온, 자연경관 등 다양한 산림환경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림으로부터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인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치유의 숲은 스트레스, 우울증, 고혈압 등을 낮추거나 완화시키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소와 면역력을 높이는 NK세포가 증가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포항시는 총 46억 원의 예산으로 55ha 구역의 내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했고, 부지 내 시설로는 치유센터를 건립해 열치유실, 편백족욕장과 치유요가를 위한 다목적 강당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약 6.5km의 치유숲길로 연결된 치유정원, 여울광장, 음이온풍욕장이 조성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 포항시정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의 일환으로 조성된 ‘내연산 치유의 숲’이 전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위기 등으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며, “삶의 질 향상과 주변 보경사군립공원, 사방기념공원, 월포해수욕장, 경상북도수목원 등 산림휴양시설 및 관광지와 연계된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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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체육 겹경사, 6년 만에 체육과 부활…체육회관 건립도 가시화【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포항체육인들의 숙원이던 체육회관 건립이 본격화 된다. 또 지난 2016년 새마을체육산업과의 계단위로 흡수된 포항시 체육행정이 과단위로 다시 개편돼 체육행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은 물론 체육인들의 위상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시선수단 출정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체육을 알고 보니 체육이 아니었다. 체육은 문화이자 관광이며 현대인에게 가장 적절한 소통 수단이다.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보건‧의료분야까지 망라하는 ‘산업’ 임을 느꼈다”는 게 이 날 발표의 배경임을 설명했다.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28개 종목 임원은 물론 포항시읍면동체육회, 체육회 원로, 임원 등 포항체육을 짊어진 참석자들의 환호가 일제히 터졌고,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의 깊은 공감도 뒤따라 의회차원의 지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아오던 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작년부터 민간인 회장시대를 열었으나 조직의 위상에 심각한 위기감이 돌았다. 포항시체육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가용예산 대부분을 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충당해 온 체육회가 예산을 틀어쥔 포항시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의 통 큰 약속으로 지방체육 진흥을 위한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될 포항시체육회는 양 날개를 달게 됐음은 물론, 민선초대 나주영회장의 조직운영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 포항시체육회 김유곤 상임부회장은 “코로나 19 사태와 함께 불어 닥친 체육회의 급격한 여건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특수법인 설립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와중에 이강덕 시장의 통 큰 약속으로 포항체육이 제 2의 전성기를 맞는 거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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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매니페스토 공약평가‘최우수 등급(SA)’받아【이기만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점검·분석·검증과정을 거쳐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①공약이행완료 ②2020년 목표달성 ③주민소통 분야를 항목별로 평가해 평가결과를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포항시는 각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고 종합적으로 SA등급 기준인 70점 이상을 받아,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포항시는 민선7기 공약을 4개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공약실천계획과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시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공약지도를 게시해 시민 접근도를 높였다. 226개 기초지자체 중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70곳이고 시단위는 포항시를 비롯해 23곳이다. 포항시의 민선7기 공약은 총 90개로 51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 상태이고, 39개 사업이 정상추진 또는 일부추진 상태이다. 특히,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포항그린웨이 사업추진, 친환경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범죄다발지역 방범용 CCTV 확충 등은 사업완료 후에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약이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을 위한 민선7기 임기 내 재정총액은 6조3,827억 원 중 5조99억 원이 확보가 돼 공약이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북도의 평균 임기 내 재정확보율 50.6%에 비하면 포항시의 재정확보율이 높은 편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집행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구를 넘어 부흥의 도시로! 행복도시 흥해만들기 프로젝트’가 ‘안전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