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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올해 시정목표 "지속가능한 포항을 향한 도시의 대전환"【이기만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주요성과 및 2021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의 엄중한 상황과 위기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코로나와 지역경제 위기 등 대내외적 위기와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그린웨이를 중심으로 일상의 변화와 함께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신산업과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리더이자 환동해권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1년 시정운영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민행복을 위해 △경제활력을 위해 △도시환경을 위해 3대 분야 18개 추진과제 전략 시행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시민행복을 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고 안전·안심·편함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선제적·대대적·공격적 검사 확대로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이상기후·재난·재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피해구제지원금 지급,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촉발지진 진상규명 등 후속과제를 해결하고,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확대, 청년층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 전 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 실현과 가족행복플랫폼, 공공도서관 등 공공형 생활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인재 포항유입 유도 및 전문인력 양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신정장동력 확보 및 기업유치, 산업구조 다양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여 51만 인구회복에 집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금융지원, 온라인·비대면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조성,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차세대 배터리 산업 선점, 세포막단백질연구소·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 등 연구인프라 확충, 바이오기업 유치를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연구중심의 의과대학·스마트병원 유치와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역량강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으로 디지털과 수소연료전지사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포항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바다와 강을 활용하여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환호공원 특급호텔유치 및 클라우드 조형물·해상케이블카 설치를 통한 환호공원 관광명소화, 환동해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영일만항 환동해 관광·물류 중심항만 육성,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한 공기, 푸른 도심을 위해 6.6km인 포항 철길숲을 효자에서 유강까지 2.7km 연장하여 형산강의 상생인도교와 연결하고 포스코대로 등 숲길 보행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장기에서부터 호미곶까지 영일만 남파랑길을 22년까지 조성하여 해안둘레길(112km)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착공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양학천∙칠성천∙두호천 복원을 추진하여 도시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중앙동, 송도동, 신흥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공동체 가치를 만들어나가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인 ‘숨 쉬는 포항, 지속가능한 에코파크’ 추진과 대기환경 개선,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통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도시의 녹색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지역경제 위기 등 국내외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비상시정, 혁신시정 운영으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With 코로나)와 뉴노멀(New normal) 시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밀착행정 추진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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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욱 포항시 전통시장팀장,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 수상【이기만 기자】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허성욱 전통시장팀장이 성실한 업무수행과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로 2020년 하반기 정부포상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허성욱 팀장은 2017년 포항 11.15 지진의 적극적인 초기대응 및 최일선에서 피해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촉발지진임을 밝혀내고 정부 감사원의 감사까지 무사히 받아내는 등의 공로에 이어, 2019년 7월부터는 전통시장팀장으로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 영일만친구 야시장,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준공 등 주요 업무의 원활한 추진으로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허성욱 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전통시장·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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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이기만 기자】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지웅)이 2020년도 국민연금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는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에서 전국 344개 장애인활동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5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총점 상위 30개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모든 장애인에게 전문교육을 이수한 활동지원사를 매칭하여, 가사 및 신체, 사회활동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포항시에는 현재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하여 5개소의 제공기관이 있으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장애인 774명이 있다. 한편, 도성현 포항시 복지국장은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활동지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보내며, 이를 계기로 포항시의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만족도도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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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김해욱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월에만 100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29일 ‘포항·경주 공동생활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포항은 최근 구룡포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여 시내로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포항·경주 양도시 상호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전파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동생활권인 포항시와 경주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12월 30일 0시부터 1월 3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연장 여부는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타지를 방문했거나 몸살 기운, 호흡기 이상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제일 먼저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방문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양덕한마음체육관·포항KTX역·남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면 다중이용시설 상당수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한 50인 이상의 모든 모임·행사가 전면 금지되며, 종교시설 또한 대면 예배가 불가능해지고,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물론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 중점관리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일반 음식점의 경우에는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영화관, 피시방, 오락실·멀티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또한 오후 9시 이후로 영업이 중단된다. 한편, 포항시는 구룡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구룡포 내 6,347명(12.28 기준)에 대해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지난 27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구룡포읍 전 읍민 대상 진단검사 실시, ▲구룡포읍 내 3인 이상 실내 소모임 금지, ▲구룡포읍 소재 다방(32개소)·노래연습장(6개소) 집합금지 「특별행정명령」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구룡포읍에서 출항한 선박 회항(12월 30일 24시 이전까지 구룡포항 입항), ▲구룡포읍 어업 등 종사자 출항 전 검사(12월 28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추가 행정명령」 또한 실시하고 있으며, 발생지역의 선제적·대대적·예방적·공격적 검사를 위해 구룡포읍 및 장기면 양포리 「기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으로 종교시설 집중점검, 요양원·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집중적 방역 강화, 호미곶 해맞이 광장·영일대 해수욕장 등 해맞이 명소 전면 폐쇄, 유흥시설 및 전통시장 등 5일장 노점상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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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병상․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하라”【김해욱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해 연말연시 특별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에 대한 Fast4(빠른 발견, 빠른 격리, 빠른 메시지, 빠른 결정)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맞아 검체검사와 역학조사를 확대하면서 ‘빠른 발견(Fast Detection)’에 주력하고 있다. 1차 대유행 기간에 하루 최고 검사건수는 2,216건이었으나, 이번 3차 대유행에서는 12월22일 4,984건을 검사하는 등 최근 5일간 하루 평균 3,619건의 검사를 실시중이다. 포항시가 특별행정명령을 통해 구룡포읍 주민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서는 등 경북도에서는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한 최대한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감염병관리지원단 으로부터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고받은 후 확진자 발생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하면서 ‘빠른 격리(Fast Quarantine)’를 위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추가 확대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경북도는 지난 1차 대유행에서도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한 발 앞서 준비하면서 발생환자의 신속한 조치에 성공했고 대구시를 비롯한 타 지역 환자까지 수용한 바 있다. 이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 운용중인 236병상에 더해 29일까지 포항의료원에 91병상, 1월7일까지 김천의료원에 261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615병상을 마련하고,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국가가 운영중인 관내 388실 외에 道 자체적으로 안동대학교에 200실을 오는 30일 개소한 후 1월 중순까지 추가로 500실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의 경북북부제2교도소 이관에 따른 지역전파 차단 대책도 논의됐다. 중수본에서는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있는 의원급 병원에 추가로 2명의 의사를 파견하며, 교도관은 교도소에서 3일 연속 근무 후 별도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道는 이러한 과정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교도소로부터의 지역감염을 완벽히 막아내기로 했다. 종교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북도는 연일 교회에 대한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중이다. 道와 각 시·군은 지난 25일 1,797명을 투입해 2,882개 교회를 점검한 데 이어 27일에도 1,851명을 투입해 2,715개 교회를 점검했다. 이 도지사는 24일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안동교구청 등에 방역에 적극 협조토록 직접 요청한 바 있다. 경북는 중대본 회의와 코로나19 비상대응반 체계를 중심으로 각종 상황에 대해 빠른 결정(Fast Decision-Making)을 내리고 빠른 메시지(Fast Message)를 전파하고 있다.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비상대응반에는 재난안전실과 복지건강국은 물론,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실, 농축산유통국, 문화관광체육국, 미래전략기획단, 대변인 등 주요 부서가 투입됐다. 이러한 경북도의 대응체계 강화에 부응해 경상북도 의사협회에서는 120여명의 의사들을 지원하기로 했고, 간호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도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유행은 가족, 지인, 종교시설 위주로 폭넓게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 과감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며 “2~3월 대유행을 극복해 냈던 경험과 지혜로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위기를 돌파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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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읍 지역 선제적공격적 검사로 n차 감염 차단 ‘총력’【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4일 구룡포읍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27일까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2월 25일부터 구룡포읍 지역에 대해 광범위한 선제적공격적 검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12월 25일에는 구룡포수협 앞에 기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시작했고 26일부터는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으로 기동 선별진료소를 이동·설치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검사를 실시해 27일까지 4,7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구룡포지역 특별행정명령에 따라 27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구룡포 全 읍민과 구룡포 내 어업관련 종사자,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지속해 역학조사 범위를 넘어선 광범위하고 공격적인 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원을 조기에 찾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진정시키고,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사는 무료이며, 신상 비공개로 진행된다. 구룡포항에서 출항한 모든 선박 승선자는 30일까지 입항하여 검사를 받아야 하고, 미검체 승선원은 28일부터 출항 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룡포 지역 실거주자와 영업행위를 위해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평소와는 다른 몸의 이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남북구 보건소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시민대상으로 일반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양덕한마음체육관과 포항KTX역에도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검사를 돕고 있으며, 12월 27일까지 약 2,000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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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는 해양관광도시 포항【김해욱 기자】 최근 ‘해양관광 1번지’ 포항이 각종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의 촬영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포항의 명소들이 전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인도어(indoor)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TV 드라마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 지역 특산물 등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한 포항 마케팅으로 도시이미지 제고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구룡포 일대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개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회복시켜 주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방영되는 ‘JTBC 수목드라마 런온’은 인기배우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톡톡 튀는 대사로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드라마 역시 포항의 여러 명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GreenWay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녹색도시 분야 대외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수상한 그린웨이 철길 숲에서 주인공인 신세경과 임시완의 운명적인 만남 장면이 묘사됐으며, 포항 가볼만한 곳 베스트에 꼽히는 포항 12경 중의 하나인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관광명소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포항의 핫플레스인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이 드라마의 주요 장면으로 장식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영된 KBS2TV 1박2일 포항편은 포항 제철 특산물과 함께하는 ‘퐝타스틱 요리왕’ 특집 오프닝을 포항 인생샷 명소인 파란 하늘과 바다, 초록색 잔디가 어우러진 칠포 곤륜산에서 촬영했으며, 출연진들의 체험활동 장면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포항초와 말똥성게가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다. 또한, 포항의 숨겨진 힐링 명소로 가족 캠프를 할 수 있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 덕동문화마을을 베이스캠프지로 선정해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 포항초, 성게알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 요리는 지역의 특화된 음식으로 발굴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박재관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드라마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인기몰이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 등 특산물 홍보뿐 아니라 204km에 달하는 천혜의 절경 해안선을 품은 포항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널리 알려진 구룡포뿐만 아니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등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명소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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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로 활성화 시동【김은하 기자】 포항시와 경주시는 2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할 공항명칭변경 건의서에 서명하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 양 도시 간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이번 공항명칭변경 건의는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인지도 높은 문화유산·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필요 시 지방공항 명칭을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공항명칭변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실시되었으며, 해외에는 사례가 다양하지만 국내에는 사례가 없어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되면 국내 1호가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공항이 경북의 주요 교통인프라임에도 접근성과 명칭의 지역성으로 인해 이용률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지역공항을 포항뿐만 아니라 경주를 찾는 수도권 및 제주관광객, 나아가 해외관광객의 교통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시설로 발전시켜 환동해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포항경주 공항명칭 변경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 지역 212명(포항 109명, 경주 103명)에게 실시한 공항명칭변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 42%, 신라공항 26%, 경주‧포항공항 21%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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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상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최우수, 희망일자리사업 대상 2관왕【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2020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시상금 300만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코로나19 극복 경북희망일자리사업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 발굴실적, 신규 국·도비 확보실적 및 투자유치 실적 등 2020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으며,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경북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해 클린 안심방역단 운영 등 생활방역과 환경정비 등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 발굴로 경북 최대 2,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함으로써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수시책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사업 도내확산, 전국최초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기여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5,000억원을 발행해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에서 제외된 추석방역기간 집합금지 사업체 776개소에 경영안정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핀셋 지원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중소기업 일용근로자 인건비 지원, 비상경제 대책본부 가동, 소비진작 범시민 운동, 착한 소비운동 등 경제회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경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골목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로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기 대응력을 더욱 높여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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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25 전쟁 16개국 참전용사들에 감사패 증정【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약 1년여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6·25 전쟁 참전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면 모임, 국가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에서도 해외법인 및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으며,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또한 흔히들 ‘잊혀진 전쟁, Forgotten War’이라 일컬어지는 6.25 전쟁에 대해“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또한 감사패 좌측 태극 문양 안에 전시 상황 이미지를 오버랩 시켜 낯선 한국 땅에서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측에는 16개국 각 국기와 태극 문양, 한반도를 자연스럽게 조합해 전쟁은 한국 땅에서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과 참전 국가의 협력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는 의미를 담았다.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실제로 포스코의 감사패가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된 후 한국과 포스코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주재공관,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80여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고,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감사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포스코의 참전용사 감사패는 참전용사들의 마음 속에 큰 감사와 감동의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90세를 앞둔 한 고령의 참전용사는 손녀가 대신 써준 감사편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감사패는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며, “참전용사를 기억해줘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참전 헌정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참전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 특히 내년은 참전 16개국 중 일부 국가가 실제로 6.25 전쟁에 파병 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주한 대사관, 해외공관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