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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 구축해 탈탄소 시대 선도【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밝혔다.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추고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여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톤, 2040년 526만톤 이상으로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석유화학산업 중심에서 수송, 발전 등으로 확대·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및 그린뉴딜 정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kes Oven Gas)와 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연간 7천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500톤의 부생수소를 추출해 철강 생산 중 온도 조절과 산화 방지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분리판용 철강제품을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에 공급하는 등 수소 생산과 이용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와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 하는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 설비 증대,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등의 역량 강화는 물론 ‘그린수소’ 유통 및 인프라 구축,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7만톤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블루수소*’를 5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그린수소**’는 2040 년까지 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 블루수소 :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분리해 땅속에 저장**그린수소 :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 생산 또한 포스코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분야에서도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과 운송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수소 운송과 저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암모니아 수소추출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시킨 것으로 운송과 저장이 용이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반체로 평가받고 있다.초기사업으로 포스코는 제철소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강 운송 차량, 사내 업무용 차량 등을 수소차로 전환하는 등 철강 물류 기반의 수소생태계를 육성해 수요 기반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 철강제품 운송 대형 트럭은 약 1,500대이며 임시로 투입되는 운행대수까지 포함하면 연간 5,000대 규모다.이와 함께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도 함께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수소 도입 사업과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의 LNG터빈 발전을 30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소터빈 발전으로 전환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포스코는 내년 1월 사업부를 출범하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R&D 협력을 추진해 수소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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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 극복 희망의 불빛을 밝히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8일 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과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4,000상자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트리는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밝게 빛나는 미래 포항을 위해 내년 1월까지 시청 앞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에서 교회, 기독단체 및 회사 등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4,000상자의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밝힌 불빛과 사랑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다 함께 코로나를 조속히 극복해 튼튼한 민생경제를 만들어나가자.”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여름철 뜨거운 햇볕을 막아준 그늘막을 활용한 트리 및 영일대해수욕장 등 도심 주요거리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따뜻한 희망의 불빛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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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 달성【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0.50점 상승한 종합청렴도 8.24점으로 우수등급(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측정대상 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 청렴도),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건수를 감안해 10점 만점 점수로 산출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선정하고 있다. 포항시는 종합청렴도 8.24점(외부청렴도 8.51점, 내부청렴도 7.57점)으로 2011년 첫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10년 만에 우수등급을 획득하였다. 이는 민선7기 이강덕 시장 취임 후 청렴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부패방지시책과 청렴모니터링, 민·관협의체 청렴프렌즈, 청렴콘서트 등 시민과 공무원들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의 결실로 보여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 하위 그룹에 머물던 포항시 청렴도가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첫 도약을 이뤄 냈다.”며 “이는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시민과 공무원들과의 공감·소통 청렴문화 조성의 결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전국 최우수 청렴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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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 철강재로 만든 혁신 제품 찾는다【김해욱 기자】 강건재 시장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포스코 '이노빌트'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다.이노빌트는 지난해 포스코가 출범한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로, 오는 12월 27일까지 포스코는 건축 시장을 선도할 이노빌트 제품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축 제품 중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포스코는 66개사의 102개 제품을 이노빌트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노빌트 브랜드 출범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포스코와 공동연구 끝에 이노빌트 SP-CIP강관철근망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소재에는 요즘 주문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포스코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 끝에 지난 1월 종로구 숭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 초도 적용된 이후, ㈜한국소재의 강관철근망은 기존 제품 대비 건축 공기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입소문을 탔다. ㈜한국소재 양철진 대표는 신제품으로 이례적인 반응을 얻은 비결이 이노빌트에 있다고 꼽았다. 양 대표는 "실적과 검증, 입소문이 필수적인 시장에서 대기업이 품질을 보증한다는 브랜드를 가진다는 게 기대 이상의 영업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구조용 강재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이노빌트는 단숨에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일반 싱크볼보다 깊고 넓게 제작돼 설거지 할 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리빙키친의 싱크볼 Quadra와 Jumbo 시리즈는 이노빌트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제품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시키는 넓고 깊은 싱크볼을 구현하기 위해 리빙 키친은 포스코와 손을 잡았다. 기존 스테인리스 강재에 비해 성형도 쉬울 뿌만 아니라 표면도 거울처럼 깨끗하다. 심미성과 편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이 시리즈는 각종 건설사 수주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소매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리빙키친 홍성욱 대표는 "리빙키친의 Quadra, Jumbo 시리즈 제품은 포스코의 인증을 받은 포스코 자재로 만든 제품이니 믿고 쓰라고 자신있게 영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만에 강건재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 바람을 불어놓은 비결은 바로 깐깐한 심사와 사후 관리에 있다. 이노빌트 제품은 WTP(World Top Premium)제품 등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양질의 강건재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포스코는 매 분기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 위원회를 개최해 자체 심의를 통해 이노빌트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이노빌트 제품은 솔루션, 이용기술 개발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실제로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이노빌트 제품을 제작하는 고객사와 종합 건설사, 설계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이노빌트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제품 홍보 또한 포스코가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건설 실무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일반 대중에게도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한편, 올 해 마지막 이노빌트 제품 인증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 에서 계속된다.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 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면 누구나 제품 인증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이 인증 대상이다. 신청은 이노빌트 홈페이지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건재(鋼建材, Steel Products for Construction): 강철로 된 건설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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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함께 포항 중소기업이 스마트해진다【김해욱 기자】 "스마트기술이 들어간 게맛을 니들이 알아" 포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화제다.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업체에서나 볼 수 있는 4차 산업기술들을 가공 생산 공장에 접목되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주인공은 게맛살 제품 '크래미'로 유명한 한성수산으로 포스코는 올해 4월부터 포항 남구 구룡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스마트공장 기술과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포스코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해 1000개의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 역량강화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중에 있다.포스코와 한성수산은 지난 2013년 'QSS 혁신허브사업’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포스코는 한성수산의 생산현장 혁신을 돕고 설비 성능을 높여 불량 발생률을 80% 저감하는데 성공했다.이 인연은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이어졌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는 포스코ICT와 함께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에 사물인터넷 통합센서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제철소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이 센서는 실시간으로 온도, 습도, 진동 등의 정보를 탐지하고 이상이 있으면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또한 설비의 진동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고장 여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 컨설팅까지 지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한성수산에선 작업자들의 손기술과 숙련도에 의존해 주로 작업 공정이 이뤄졌다. 작업자들은 2시간마다 열탕과 냉장실 온도를 체크하고 일일이 일지에 기록하다보니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상태 한성수산 생산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온도 관리뿐만 아니라 설비 이상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스마트공장 구축되면 정확한 품질 관리와 효율적인 제품 생산으로 품질과 맛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올해 말까지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작업자의 의사결정과 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명교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스마트팩토리섹션 리더는 "한성수산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은 지역의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포항에서 고용 효과가 큰 중소기업으로, 조금만 도와주면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잠재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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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김은하 기자】 “전례 없는 코로나 대유행 위협과 지역경제 위기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시민의 배려와 헌신으로 위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 이 같은 시민들의 협력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는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포항, 나아가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위해 진력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민·관 합동 방역체계를 굳건히 하고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일상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민생방역의 선도모델을 만들었다.”면서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2021년 시정방향으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집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을 견인할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안전도시와 시민 삶을 보듬는 공감복지를 통한 행복도시 완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방역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경제방역 예산 800억 원을 지원하여 코로나 및 경기침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3,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돕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마련된 영일만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지곡밸리 등을 배후로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산업,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판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는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이 착공했고 영일만산업단지의 에코프로EM에서는 전기차 35만 대분의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바이오산업분야의 경우에는 융합기술산업지구에 7개 바이오기업이 3,800억원 이상 투자의사를 밝혔고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에도 제넥신 등 10여 개 업체가 입주한 데 이어 입주가 쇄도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들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 그리고 철도 기반 등을 연계해 물류와 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국제카페리와 크루즈로 운송한 화물을 신속하게 제조·가공·유통·판매할 수 있는 영일만항 배후보세구역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안고속도로의 주요 연결구간인 동해안횡단대교를 통해 인근 산업도시와 영일만항의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대교’, 동해권역에 관광객들을 흡입할 수 있는 ‘관광대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대기개선 사업, 도심숲 조성, 생태하천복원 등 친환경 녹색사업을 포괄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모든 시민들이 염원하는 깨끗한 공기, 푸른 도심, 맑은 물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함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도 지진피해로부터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지고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과 같은 남은 과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그리고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지역과 세대 간 균형 잡힌 복지의 기초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2021년 시정방향에 따라 포항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조 4,329억 원으로 올해 대비 21.1% 증가했다. 이강덕 시장은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땀방울이 예산의 근간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민생을 살리고 지역 활력과 미래포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투자 효과가 크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에 우선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시민 모두가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하나 하나를 빈틈없이 따지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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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임직원 재능봉사, 코로나도 막지 못한 조금 특별한 실천【김은하 기자】 "어르신~ 배추, 무 배달 왔어요! 집 앞에 두고 갑니다. 코로나에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 28일 에코농학 봉사단원들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해도동 취약계층 가정을 돌며 직접 키운 무와 배추를 전달했다.포스코 이항재 에코농학 봉사단장(과장)은 "자매마을 이장님이 좋은 일에 쓴다고 하니 선뜻 밭을 무상으로 빌려주셨어요. 덕분에 올해 무와 배추가 풍년입니다. 형편 어려운 주민께 직접 전달하니 보람과 기쁨이 배가 되네요."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 400여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초부터 인근 5개동(해도, 송도, 상대, 제철, 청림)을 중심으로 매주 재능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연 인원 2만5천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도 동참해 지역 봉사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도 매주 조경봉사단원으로 변신해 형산강 수변공원을 가꾸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경봉사단원들은 정성스레 형산강변 조경수들의 가지를 치고, 수목을 정리해 형산강 수변공원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또한 제선부는 협력사 장원, 그린산업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하는 해도동 형산강 둔치 벤치와 운동기구를 닦았다. 열연부는 청림동 어린이공원 일대 기구를 꼼꼼하게 청소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해도동 주민인 허노달(67) 씨는 "형산 강변 곳곳에 벽화가 새롭게 그려지고 거리도 깨끗해져서 산책하기 한결 더 좋아졌다. 바쁜 와중에 매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설비기술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상대동 어린이 공원 주변 환경을 정리했고, 안전방재그룹은 포항운하관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제강부는 송도동 방파제 주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깨끗이 가꾸고 개선하는데 많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매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직원의 역량을 살린 재능 봉사 활동도 지역 곳곳에서 이뤄졌다.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은 물론 시내와 교외를 오가며 조금은 남다른 실천을 이어갔다. 붕어빵 봉사단은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포항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추운 날씨 속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도 3분 내에 붕어빵을 빠르게 나눠줄 수 있는 비결은 포스코 기술연구원구원에서 특별 제작해준 기계 덕분이다.종합 복지관 이용자들은 "타지 않은 붕어빵을 원하는 만큼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한다"고 말했다.문화재가꾸기 봉사단은 오천읍 오어사 일대를 찾아 문화재 보존과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목공예 봉사단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가구와 책걸상을 제작했으며, 클린오션 봉사단은 파도가 높아 신항만 주변 해양 오염물과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매달 10차례에 걸쳐 간편식 6,000세트를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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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종합개발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27일 견본주택 오픈신원종합계발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득량동 141번지 일대에 짓고있는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견본주택을 지난 27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청약 일정은 12월 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시는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포항시 거주자는 물론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없다. 단, 계약금 10% 완납 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6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3년 7월 예정이다.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총 65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4, 109㎡ 10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가 37가구, 109㎡ 67가구 이다. 단지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재건축아파트로 지난달 사업시행계획(변경) 및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를 위한 총회를 가졌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으로 미래가치도 높다.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는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권을 높였으며,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통풍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1등급 내진설계와 구조물의 진동을 제어하는 ‘제진댐퍼’ 시공으로 입주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단지 내에 어린이놀이터, 진입광장, 주민운동시설, 둘레길 등을 마련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에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양학초와 양학중, 등이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양학동 행정복지센터와 포항시청 등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양학시장, 홈플러스, 이마트, 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교통입지도 우수하다. 바로 앞 새천년대로를 통한 7번, 28번, 31번 국도로 포항 시내권 이동이 편리하고, 포항 IC를 이용해 대구 및 울산 등 광역 이동도 좋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포항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이 있으며, 인근에는 양학산도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신원종합개발은 2016~2017년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은 물론, 최근 4년 연속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0여년 간 전국 1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실적으로 수도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보유했다.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견본주택은 용흥동 622-18번지 일대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 운영한다. 문의전화 : 1661-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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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지원시설 ‘강관기술센터’ 준공식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을 위한 ‘강관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한흥수 한국철강협회 강관협회장을 비롯한 강관사 대표,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총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강관기술센터’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에 부지 7,583㎡, 연면적 2,725㎡,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으로 준공됐다. 강관기술센터는 실험동에 강관피로 및 굽힘 시험기, 레이저 아크 하이브리드 용접시스템 등 강관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2021년까지 도입하여 국내 강관사를 대상으로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지원시설이다. 특히, 제품 시험인증을 위해 통합 전문기관이 부족했던 기존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한 신속한 피드백, 기업의 제품 신뢰성 확보 등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제철소와 강관제조사에서 소재개발과 제품개발이 별도로 이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강관산업 구조상 소재적용 및 제품 신뢰성 검증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2020년 6월 지역 철강산업의 다변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관기술센터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준공식을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시작으로 강관산업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육성 거점기능 강화를 추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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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겨울철 대비 발빠른 설비점검 실시【김해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11월 설비점검을 마쳤다.점검대상은 최근 급격한 온도 변화로 고장 위험이 있는 수도배관, 전력설비 등으로 선정됐다. 각 공장별로 공장장과 정비섹션 리더들이 주관해 설비를 점검했으며 발견한 미흡사항은 바로 개선했다.11월 한 달 동안 포항제철소에서는 동파사고와 폭설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직원들은 각종 설비 내 윤활유와 부동액 상태를 점검하고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등 동파위험을 미연에 방지했다.또한 폭설이 내릴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현장에 제설도구를 비치했다. 패이거나 균열이 생긴 도로는 미리 보수해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