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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특별법 시행령에 시민의견 반영” 간절히 호소【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시의회,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시민의견 반영 촉구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에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 대책을 비롯한 시민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이대공·허상호·김재동·공원식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활동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피해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간절히 호소했다. 시민들이 삭제를 요구하는 유형별 지원한도 및 지원 비율 70%에 대한 규정은 ‘국가는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명시한 지진특별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입법 취지에도 맞지 않는 만큼 이를 폐지하고 피해금액의 100% 전부를 지원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지난해 3월 정부조사단의 촉발지진 발표에 이어 올해 4월 감사원 감사결과 포항지진은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에 의한 인재(人災)로 밝혀짐에 따라 피해주민에게 손해배상법에 준하는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명피해의 경우는 실질적 손해를 배상하는 수준으로 지원 금액을 상향하고, 재산피해도 다양한 피해사례에 적합한 실질적인 피해구제 범위의 확대를 요구했다. 특별법 제18조(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지원)가 규정한대로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시행령에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사업의 구체적인 사업근거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회,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마지막까지 피해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지진특별법 시행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실질적 피해 구제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도 “시행령은 촉발지진의 진상규명은 물론, 지난 3년간의 상처를 딛고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충분한 지원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대공 포항 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4월 감사원 감사결과 총 20건의 위법ㆍ부당사항이 지적돼 정부책임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피해주민에게 피해금액의 100%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관계자들을 만난데 이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시행령 개정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달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18일간 입법예고를 마친데 이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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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5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79명 전원 ‘음성’【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55번째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79명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 55번째 확진자는 14일 오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지역확진자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14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방학․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련부서에 긴급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방문 자제, 개인위생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증상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방문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체계적인 자기주도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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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MOU 체결【김은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14일 통합방위 능력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통합방위작전 임무를 맡고 있는 두 기관의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미확인 선박 등 각종 정보 공유, ▲대테러 작전·수색구조 업무 등 상호 업무지원, ▲ 합동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 및 훈련 실시 등 관할 해역에서 안보와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세력 또는 감시자산 상호 간 원활한 정보공유 및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해 현재 보다 완벽한 경계 및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앞으로도 상호 기관 간 방문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국가안보 태세와 해양사고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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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환동해국제심포지엄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항의 역할 모색【김해욱 기자】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新북방협력 선점을 위한 환동해권 국가의 관광·문화·경제 분야에서 장·단기적인 협력방안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경제 흐름의 급격한 변화로 환동해권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북방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환동해 경제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포항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동해권의 초광역 협력사업과 포항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8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유튜브 채널에서도 14시부터 생중계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은 팬데믹에 의한 글로벌 경제 및 사회 문화가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환동해권 경제수도 포항 실현을 위해 인간과 생태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모델 구축과 언택트와 컨택트 모두를 활용한 4차산업 플랫폼 기반 구축 등 포항형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바딤 슬랩첸코 한림대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러시아의 극동 발전전략인 선도개발구역과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경제특구가 극동지역 한-러 협력 강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투자를 시작으로 극동지역 한국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예동근 부경대 교수는 중국 단동과 북한의 신의주 사례를 통해 중국 동북지역은 대륙형 변경이념에서 탈피한 해양 발전관을 양성하고 소프트 국경 관리능력을 향상시켜야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며, 해양-소프트 변경시각으로 초국경 도시 공동 설계 및 개발 전략을 제안하였다. 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동해권 참여자들이 상호작용하며 공동진화하는 협력 네트워크인 환동해 협력생태계에서 포항의 중심역할을 강조하며 환동해와 4차 산업혁명 융합도시로의 포항의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준엽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손종완 포항시 신북방정책과장, 권철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전략기획팀장, 신진숙 경희대학교 교수, 김현철 군산대학교 교수, 강명수 포항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동해권의 경제협력과 포항의 선도전략’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 개최를 비롯해 그동안의 환동해권 지방도시들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 간 상생발전의 구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물류뿐만 아니라 산업과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북방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0월 국제여객부두를 준공하고 2021년 상반기에 국제여객터미널 및 해경부두를 착공할 예정이며, 영일만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2020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국제무역 온라인 상담회, 인입철도 개통에 따른 강원권 화력발전소 물동량(3만TEU) 및 국제 페리선 유치 등을 추진해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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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선진 농업도시 포항을 만든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시장개방, 농산물 소비감소에 직면한 농촌 환경에 대비해 ‘미래를 여는 농업’,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산지 규모화를 통한 농산물 유통기능을 강화하는 정책과 1·2·3차 산업을 복합하여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관광·체험프로그램 서비스와 같은 6차 산업으로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포항시, 경관농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포항시는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ha(10만평)의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축제와 가공, 유통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경관농업 조성 면적을 50ha(15만평)까지 확대하고, 유채, 메밀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을 식재해 4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및 경관농업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경관농업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경관작물을 이용한 농특산물 개발과 농촌 6차산업화를 추진하여 호미곶 일원이 경관농업 전국 제일의 명승지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포항시는 지난 2년 전부터 장기면, 청하면, 죽장면, 흥해읍, 신광면, 기북면에 4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환경개선, 문화센터 건립, 공원조성, 문화복지공간 조성, 가로경관 개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농촌기능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실생산 거점 육성을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체 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용수개발, 경작로 확․포장, 송․배수관로, 양수장, 저수조 등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과수단지를 유지하여 규모화를 통한 대형 소비처 및 수출 등 판로다변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축산방역, 악취 민원 적극대응, 자연순환농법 정착으로 깨끗한 농촌 구현> 포항시는 FTA 협정, 가축질병 및 환경문제 등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축산업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축산업 허가제의 축사면적 정보와 축산물 이력제의 사육두수 정보를 활용하여 농가별 가축사육밀도를 상시 관리하고, 축산업 허가농장 803호에 대한 허가기준 준수여부를 매년 전수조사로 축산농장 관리를 체계화한다. 또한, 올해부터 축산농장 퇴∙액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부숙 완료를 확인한 퇴비만 농지에 살포하여, 농촌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수출확대로 농촌경제 다변화 및 활성화 추진> 포항시는 농업구조 개선과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수출농업으로 전환해 농산물 수출물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전반기에는 2018년 무, 배추 등 5개국 135톤(328백만원), 2019년 양파, 사과즙, 새송이버섯 등 7품목 호주, UAE,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224톤(404백만원)을 수출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여름 무’를 미국 캐나다, 홍콩으로 201톤(150백만원)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포항시는 향후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여름 무, 배추’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확장적 수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 후 2024년에는 정부 수출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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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촉발지진 특별법 시행령 관련 피해주민 대규모 집회 예고【김해욱 기자】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시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8월 18일 오후 2시 흥해 지역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흥해개발자문위원회가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해 주최하는 이번 집회에는 흥해읍 40여개 자생단체를 비롯해 포항시 피해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상공인 영업손실·지가하락 등 피해에 대한 실제적 배·보상과 지원금 지급한도·비율(70%) 조항 삭제를 강력하게 주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흥해에서 열린 궐기대회에 이어 서울 정부청사 앞 피켓시위뿐만 아니라 지난 8월 11일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포항시민 500명이 상경집회를 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27일부터 입법예고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현지 피해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6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공청회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30분 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산업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 공청회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의해 30분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이렇듯 시민들의 항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반대를 표출하는 포항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모양새다. 이번 흥해 집회 주최관계자는 “유형별 한도설정과 지원금 70% 제한은 모법인 포항지진특별법에 명시된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명백하게 배치되는 독소 조항”이라고 주장하며 “시행령 개정안에 포항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는 13일 종료됐으며, 이후 정부 내부의 개정 절차를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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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지진피해구제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 전달【이기만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포항지진피해구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따른 포항시민의 의견을 모아 12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백강훈 위원장과 배상신 부위원장은 문동민 자원산업정책관과 이재석 T/F팀장을 면담해 의견서를 직접 전달했다. 의견서에서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피해금액의 100%를 지원할 것과 유형별 지급한도 폐지를 강력히 요구했고 또한 피해지역의 지가하락과 무형의 자산손실에 대해 구체적인 구제방안을 반영하고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제17조(지원의 원칙)에 명시한 ‘지원계획 수립시 피해자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52만 포항시민의 의견을 대표한 의견서를 정식 제출한 것이다. 백강훈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상처 입은 시민의 마음을 달래고 지진 발생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52만 포항시민의 의견이 시행령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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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의과대학 유치’에 힘과 의지 모은다.【이기만 기자】경북도와 포항시는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70만 경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의과대학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포항북),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자문위원을 맡고, (전)보건복지부 차관 손건익 위원과 복지부와 교육부에서 중책을 담당했던 이동욱, 배병준, 성삼제 위원도 함께 참여하였다. 특히, 포스코를 비롯하여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 제넥신(회장 성영철)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기업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 국제백신연구소(사무차장 송만기) 등 유수의 기관들이 참여하여 포항 의과대학 유치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출범식은 포스텍의 의과대학 유치 추진계획 보고, 의과대학 설립 공동 합의문 서명, 추진위원회 활성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포스텍은 ‘공공의료중심 연구의대’와 ‘스마트 병원’을 기본 방향으로 하여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과 신종전염병 대응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등을 통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 및 공공의료 지원체계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첨단 스마트병원 건립과 기 구축된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하여 의료인력 양성, 연구 성과 사업화 등 활발한 융합연구 수행으로 대한민국의 바이오의료분야 신성장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어 의과대학 유치에 필요한 각 기관의 정보 상호 공유, 범도민 공감대 형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문 작성 후 이어진 종합 토론을 통해 지역의 취약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포항 의과대학이 꼭 필요하다는 데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포항 의과대학 유치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의과대학 정원 증원, 지역의사제 운영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역량을 결집하여 포항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는 포항 의과대학 유치 분위기 조성과 병행해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對정부 건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의과대학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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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직기강 고삐죈다.…고강도 대책 마련【이기만 기자】포항시가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특별 복무 감찰’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최근 음주운전, 금품·향응 수수행위 등 일부 공직자의 부적절한 사례가 연이어 언론보도됨에 따라 시민들의 공분과 신뢰 저하를 초래하고 대다수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위상 및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어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와 복무기강 확립, 청렴의무 위반 사항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연말연시, 명절, 휴가철 취약시기 위주로 공직감찰을 실시하고 휴일 현업부서 복무감찰과 함께 비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예방적 차원에서 사업소와 읍면동 등 부서 순회를 통해 음주운전의 폐해와 주요 비위에 대한 강화된 징계 기준을 전파하는 한편 각종 비위에 취약한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과 음주운전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최근 일부 공직자의 공직기강 해이 행위로 인해 포항시 공직사회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중대한 상황인 만큼 시는 기존 취약시기 위주로 실시해 오던 감찰을 연중 수시 감찰로 전환하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음주운전, 금품·향응 수수, 성 비위 등 주요 비위 행위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한다. 특히, 음주운전 비위행위는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단 한 번의 음주운전에도 중징계 처분을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음주운전 비위자에 대해 지난해 6월 개정된 강화된 징계기준을 적용하여 강력한 제재조치와 더불어 관련 법령에 따른 징계처분 외에도 ‘승진임용에 대한 2년간 불이익, 격무·기피 부서 전보, 각종 교육 배제’ 등 타 지자체와는 차별적인 시책을 강구·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특별 복무감찰을 시작으로 음주운전을 비롯한 공직자 비위 근절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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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옥 토마토’ 홍콩 첫 수출【이기만 기자】포항시는 12일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완숙 토마토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첫 홍콩 수출 길에 오른 토마토는 1,920kg으로 항공 운송되며, 국내 식품기업인 한국한인홍(주)가 운영하는 홍콩 현지 매장 20개소에서 판매된다. 고랭지인 상옥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품질이 균일하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해 그동안 일본지역으로 년 30톤 정도 수출되어 왔으며, 이번 홍콩 첫 수출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약 45톤 정도를 수출하기로 협의되어 수출물량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농가소득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포항시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그동안 신선한 농산물 수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여름 무’ 수출성공과 이번 토마토 수출을 계기로 수출 비수기인 여름철에 수출 할 수 있는 품목들을 발굴하였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수출물량과 수출국가가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