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
포항스틸아트공방,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서 은상·동상 수상포항시립미술관에서 운영 중인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들이 ‘2023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귀금속공예 부문에서 은상(이문숙)과 동상(신은경)을 수상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의 체계적인 공방 운영과 수강생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꾸준히 강좌를 진행한 결과, 수강생들은 금속공예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는 은상, 장려상, 모범선수상, 2022년에는 금상,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회에서 3년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포항스틸아트공방은 지난 2016년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916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오감철철-스틸라이프’를 내세워 스틸 문화 저변 확산과 시민 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
포항국제불빛축제, 2023년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 선정한국관광공사가 53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한 과제 지원사업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ESG 개최 지원과 통합마케팅 지원사업 2가지 유형으로 공모된 이번 사업은 총 6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포항국제불빛축제는 ESG 개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그린라이트!’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축제장을 ESG 홍보와 실천의 장소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ESG 축제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사업으로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ESG 브랜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ESG 산업을 소개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서 보여줄 ‘ESG 축제존’을 통해 관람객들은 ESG 산업이 축제에 적용되는 방식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외에도 ESG를 적용한 ‘행사장 디자인’과 전기 발전차 등 ‘친환경 시설’ 활용 및 ‘다회용 식기 지원’ 등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에 친환경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에 더해 ‘시민주도형 플로깅 프로그램’ 및 ‘시민 주도형 운영 부스’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참여·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단순 친환경 축제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ESG 축제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속가능한 ESG 축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ESG 축제의 표본이자 선제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북 동해안상생협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정기회의가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4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손병복 울진군수의 주재로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5개 시·군이 모두 바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을 제안하고, 선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5개 시군은 수산업 비중이 높은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출된다면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 가격 하락 등 지역 수산업계의 가늠할 수 없는 피해와 관광·레저 업계의 연쇄적인 충격 또한 상당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포항시는 대응 방안으로 수산물 피해지역 공익 직접지불제와 방사능 오염수 유출 피해 업종 지원을 위한 기금 편성 등 5개 시·군 공동 신규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방류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추후 수산물 및 관련 식품에 대한 안전성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업무체계 구축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 도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영덕군은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중앙예산(국비) 환원 요청, 울진군은 동해안 고속도로(영덕~울진~삼척) 건설, 울릉군은 비상 대피시설 확충을 공동 대응 안건으로 제출했다. 협의회는 제출된 안건에 대한 문제상황 및 해결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공동 성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대응 안건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5개 시군이 모두 저출산, 고령화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이라는 공통된 숙제를 안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동해해경청, 오는 23일까지 2023년도 국민기자단 모집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10일부터 23일까지‘2023년 해양경찰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 국민기자단은 해양경찰의 주요 정책과 성과 등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와 영상, 카드뉴스로 제작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올해 선발인원은 15명으로 평소 해양경찰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동해청 관할 권역(강원도 및 경북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개인 SNS 팔로워 1천명 이상이면 우대한다. 기자단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 간 활동할 예정으로 제작한 콘텐츠는 심사를 거쳐 해양경찰청·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공식 SNS에 게재되고,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 기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동해해경청 홈페이지(https://www.kcg.go.kr/donghaecgh/mail.do)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욱 기획운영과장은“국민기자단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에게 해양경찰의 정책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며“특히 동해청 관할 지역을 잘 아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4년 만에 개최되는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빈틈없는 준비 돌입!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해병대 제1사단 부대와 오천읍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에서 열릴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세부 추진상황 발표를 시작으로 교통 대책과 노점상 단속, 위생 분야 점검, 청소계획 등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로 빈틈없는 준비상황 점검이 진행됐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안전사고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 및 비상 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해병대문화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킬러 콘텐츠(미디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콘텐츠)와 스토리라인 개발 등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는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을 슬로건으로, 첫째 날인 29일에는 개막식과 레드마린 드림콘서트, 마린룩 페스티벌, 해병대 축하 시범(군악대/무적도/의장대), 둘째 날인 30일에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해병힙합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기존 틀을 벗고 ‘해병대문화’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에서 다양한 전투 장비·물자 지원을 약속했으며, 해병대전우회 측에서는 전국적인 홍보와 행사의 교통 및 안전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해병대전우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홍보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시도 해병대전우회 연합회와 경북연합회 시군지회를 대표해 10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위촉된 홍보위원들은 100만 해병인의 가족·연인·친구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올해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홍보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전국 유일 해병대문화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위원들의 열띤 홍보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사통팔달 포항 도심 교통 허브·관광 랜드마크 될 동빈대교 건설 순항 중포항시는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가 현 공정률 22%대에 돌입하며 건설이 순항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으로 총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을 만드는 사업이다. 2021년 6월 착공돼 현재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교량 기둥 공사 중(공정률 22%)으로 오는 2026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동빈대교는 높은 교각 기둥인 주탑에서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하고 교량상판을 연결해 지지하는 사장교다. 일반적인 사장교는 주탑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설치하는데, 동빈대교는 동빈내항의 원활한 선박 통행을 위해 해상부가 육상부보다 긴 비대칭 사장교 형식인 것이 특징이며, 주탑에는 바다와 해수욕장의 경관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당초 취지를 달성함은 물론, 기존 두 해수욕장을 오가기 위해서 우회도로를 거쳐 약 10분 정도 소요되던 시간이 3~4분으로 6분 이상 대폭 단축된다. 이를 통해 포스코, 철강공단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송도교, 동빈큰다리의 교통량을 분산해 시내 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동빈대교는 영일만대교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북구 영일대해수욕장과 남구 송도해수욕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초 2026년 6월 준공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을 앞당겨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빈대교 완성으로 송도동·항구동·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의 도시재생과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포항시, 에코프로 2조 원대 역대 최대 투자!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도 탄력세계적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경북 포항에 양극소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6일 포항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양극소재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소재 일관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027년까지 2조 원 이상 투자를 추진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건립할 계획이다. 블루밸리 캠퍼스는 오는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에는 생산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단일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서 연간 18만 톤 수준(23년 기준)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한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 톤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단에 1조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소재 수직 계열화로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세계 유일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1,8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포항이 철강 중심의 산업 체질을 이차전지 산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혁신산업 육성 전략의 중심에 서 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가 기존 포항캠퍼스 추가투자분과 블루밸리 투자계획을 포함해 포항지역에 총 5조 원 이상 투자를 하게 되면서 명실상부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위상을 굳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포항시와 경북도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도 에코프로가 선도기업으로 참여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는 이차전지 4대 구성 요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에서도 핵심 소재로 전지의 수명과 용량, 전압을 결정한다.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지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다. 포항은 에코프로의 투자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소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게 됐다. 포항지역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산 100만 톤까지 양극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계 양극재 수요량 605만 톤의 16.5%를 차지는 규모다. 이뿐만 아니라 양극재 이외 이차전지 소재도 연산 120만 톤 이상으로 그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에는 음극재와 양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효성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이 함께 투자하면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국내 어느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굴지의 이차전지 글로벌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규모와 시기 등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후속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포항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세계적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항만인 영일만항을 비롯해 철도, 공항, 고속도로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우수한 입지에 있다. 또한 이차전지 전문 연구기관과 교육기관이 집적해 있어 인력 수급에 있어 수도권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3,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분석과 지곡단지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통해 초격차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시간에 포항이 이뤄낸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와 최적의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받는 데 지역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지난 50여 년간 이어져 온 철강산업 기술력을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3,000억 대규모 투자유치로 ‘포항’ 글로벌 이차전지 주도권 선점포항시가 실리콘 음극재 신규 공장 건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선도할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 주도권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이사,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용동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 김형락 포항대 총장 직무대행, 곽진환 선린대 총장, 강흥식 가속기연구소장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실리콘솔루션과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영일만산업단지 내 3,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5,000t 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17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정도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0년 6,000t으로 음극재 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실리콘 음극재는 오는 2027년 약 32만t까지 증가해 10.1%를 차지할 전망이며, 2020년~2027년 실리콘 기반 음극재 소재 연평균 성장률은 76.6%로 다른 소재(음극활물질) 대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전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실리콘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퓨처엠 등과 함께 생산설비 투자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의 출자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영일만산단에 실리콘 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를 착공해 내년 본격 생산·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5년 5,000t 생산설비 확보 등 단계적 후속 확장투자를 통해 2030년에는 연산 2만 5,000t의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인프라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집적화로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와 소재 대량 생산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실리콘 음극재 생산 생태계 구축으로 포항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초격차 기술을 비롯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 이전 확정 이후 우리 지역에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첫 신호탄이자 철강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함께 견인해온 포스코그룹과 포항이 이차전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이끌 동반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패권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6개 대학과 마이스터고 및 가속기연구소, 포항TP 등 연구기관의 대표 등이 함께 참석해 포항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등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져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포항시, 민생경제 재도약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역량 집중한다!포항시가 민생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 소상공인이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혁신기업가로 성장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육성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산 및 고도화 △지역상권, 전통시장 발전계획 본격 추진 △회복-폐업-재기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 중이다. 먼저, 시는 소상공인의 창업과 도약을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유망 소상공인을 선별·육성하며 투·융자 자금지원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경영기반이 약한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청년 창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한편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150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2년간 3%의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확산 및 고도화를 추진해 생업현장 스마트기술 도입 및 비대면 소비생태계 변화적응을 위한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한다.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사업으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을 펼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대 흐름에 맞춘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변혁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7개 시장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1억 원으로 시장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통시장 조성에 주력하고, 민간협업을 통한 상권 활력을 제고한다. 아울러 경제위기 상황에 취약한 영세소상공인에 대하여 회복과 재기를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위기에 취약한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기반 안정을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사업주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보와 신속한 재기를 위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또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포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점포경영 환경개선, 안전 위생, POS시스템 구축,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민생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영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항시 효곡동 화합의 장, 제29회 효곡 윷놀이 한마당 축제포항시 효곡동민의 화합의 장 ‘제29회 효곡 윷놀이 한마당 축제’가 지난 1일 효곡동의 중앙 효자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2019년에 마지막으로 개최한 후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하다 올해 효곡동민들의 오랜 성원으로 열리게 됐다. 새마을지도자효곡동협의회(회장 조용말)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천혜녕)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안승도 남구청장, 포스코에너지부장, 효곡대이지구대장, 효자119안전센터장, 포항시새마을회장 등 30여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자생단체 등 5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도․시의원, 효곡동 개발자문위원장 등 관내 여러 기관단체장은 전희 효자비와 청암 박태준 동상을 차례로 들러 효곡동 발전을 기원하는 풍신제를 지냈다. 특히, 개회식 중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포항 연구중심 의대’ 설립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병원 설립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응원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되는 ‘윷놀이 대회’와 효곡동의 역사, 바이오산업 등 첨단과학기술과 관련된 내용으로 ‘첨단밸리, 골든벨을 울려라’와 같은 퀴즈대회,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합기도공연, 노래자랑 등 재능기부 잔치와 초청가수 공연으로 진행됐다. 박재민 효곡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축제였다”며 ”오랜 만에 개최된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치뤄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