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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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업지원톡’ 채널 운영으로 기업 소통 강화포항시가 기업인들에게 각종 기업 지원시책과 홍보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포항시 기업지원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한다. ‘포항시 기업지원톡’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정보제공 서비스로 기존의 공문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한 일방적인 홍보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포항시 기업지원톡’을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시와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업관계자들이 전화나 방문 없이도 문의사항이나 애로사항 상담이 가능하도록 1:1 상담채팅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필요 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문의내용을 남길 수 있으며 답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매달 시행 중인 기업 지원시책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진행 중인 사업공고와 시정소식을 중심으로 경제동향, 문화행사소식 등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점차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세원 투자기업지원과장은 “가장 대중적인 소통수단인 카카오톡을 이용한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사업홍보와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채널 가입을 통해 정보를 얻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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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 지방선거 벌써부터 과열조짐,불법선거 막아야지난 3월 9일 대선에 이어 오는 6월 1일 제8대 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벌써부터 각 지역별로 과열·혼탁 조짐이 벌어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공명선거, 투명선거를 공언하고 있지만 과연 선거 현 장에서 중앙당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먹힐지가 미지수다. 특히 TK지역이 텃밭인 국민의힘의 경우 이준석 대표가 “돈 공천의 고리를 끊겠다”고 천명하고 있어 역대 선거에 비해 공명선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입후보자들의 구태와 관행적 악습, 불·탈법 은 여전할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 있어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것 이상의 당 차원의 할당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하고 평가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인사원칙들을 그대로 준용하려 하며 젊은 세대, 여성, 장애인, 소수자 할당보다는 공정경쟁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차원의 이 같은 투명선거 의지에 힘입어 선거현장에서 도 각 후보들마다 공명선거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실상 공천을 놓고는 이전투구현상이 여전히 표출되고 있다. 엄격한 공천심사를 통해 공당의 후보를 선출해야 하지만 공천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친분여부와 2년 전 총선 기여도 등이 공천권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파다하다. 일부 선거운동원들은 이 같은 소위 자작공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퍼뜨리는 등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는 여론이 많다. 여론조사를 이용한 불법선거운동도 선관위가 주목하고 있는 불법선거운동의 한 사례다. 언론사 등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의 시기 등을 알아내 사전에 선거운동원과 지역민들에게 여론조사에 대비하게 하는 사례들이다. 유·무선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에서 정직한 답변을 하기 보다는 여론 조사의 맹점을 악용해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거짓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 같은 사례로 안동지역 A출마예정자측이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는 이 같은 사례가 지역별로 비일비재할 것으로 보고 집중 감시체제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올바른 후보를 공정하게 선택하기위해 지역민 모두가 불법선거 감시운동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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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원칼럼 ] 고향 온 박근혜, TK 정치의 구심점 되나!봄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로 돌아왔다.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이 자유를 찾은 그녀가 새로운 둥지를 튼 곳이다. 정치입문 후 내리 4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달성군민들은 고향민들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거의 대부분 시간동안 투옥생활을 해야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욕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근대사의 아픔이자, 개인적으로도 슬픔 그 자체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특별 사면된 박 전 대통령이 입원치료를 마치고 사저가 마련된 달성군으로 돌아온 날 수많은 인파가 몰려 그녀의 ‘귀환’을 환영했다. 여기에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에 참여했던 주요 내각인사들은 물론 친박 전·현직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의 위상과 향후 행보를 암시하는듯했다. 달성군민들의 환영도 뜨거웠다. 주민 A씨는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했을 때부터 지지했었다”며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비운의 생을 마감했는데, 딸인 박근혜 대통령까지 투옥생활을 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박 전 대통령의 대구귀환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향후 한국 정치사에 어떤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아직 몸을 추스르지도 못한 박 전대통령에게 온갖 정치적 억측과 예단을 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귀환 메시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작은 힘이나마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을 쓸 것”이란 말처럼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이제 세인들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오랜 시간 보수우파의 중심축이자 TK를 정점으로 한 ‘국민의힘’에 직·간접 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박 전 대통령의 귀환이 더욱 부각되는 것은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한 범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크다. 그녀와는 악연이랄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선거패배가 다시 봄을 찾은 그녀의 귀환과 묘한 댓구를 이룬다. 여야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귀환’ 그 자체만으로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선승리 3개월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사실상 TK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대구안착으로 보수우파의 핵심인 대구· 경북 지역민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는 분석이다.윤석열 당선인과의 만남도 주목받고 있다. 탄핵당시만 해도 수사검사였던 윤석열 당선인이 이제 보수우파를 넘어 전 국민을 대표하는 차기 대통령의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세간의 이목을 끌 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두 사람 간의 만남은 정치적 폭발력이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는 문제다. 특히 정권이양을 둘러싸고 윤석열 당선 인 측에 일일이 딴지를 거는 듯한 문재인 정부의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식상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대통령 집무실이전과 청와대 개방, 정권말 알 박기 인사 등으로 대립하며 ‘만남’ 자체가 미뤄졌던 문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간의 만남이 역대 최장기간인 28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172석을 보유한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앞세워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을 압박할 것이라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취임이후 더욱 험난한 ‘권력충돌’ 현상이 빚어질 것은 불문가지다. 지난 5년간 ‘좌파와 우파’로 나뉘어진 국론분열과 대립현상이 신정부 수립 후에도 그림자가 걷혀지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감이 정치인은 물론 지켜보는 다수 국민들의 시선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환이 이런 양분된 한국사회를 다시 하나로 바로 세우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녀가 귀환 메시지에서 밝힌 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이 바로 나라를 정상화시키는 일에 힘을 보내는 일임을 지역민들은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고뇌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박 전 대통령에게 다시 무거운 숙제를 안겨주는 듯 해 안쓰러운 마음이다. 이 따뜻한 봄날, 그녀가 양지에 앉아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유일한 선물인 현실이 그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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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국민의힘 ‘공천쇄신’의 의미와 현실차기 대권을 거머쥔 야당 국민의힘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연이어 공천 쇄신책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돈 선거’, ‘빽 선거’, ‘짬짬이 공천’을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오직 능력만으로 선량들을 뽑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과연 성공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선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만으로도 매우 귀감이 되는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지난 3월21일 국민의힘은 공천심사규정에 감점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예컨대 최근 5년간 탈당 후 무소속 이력이 있는 경우 15%, 현역 의원인 경우 10%의 공천 패널티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또 기초·광역(비례대표 포함)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PPAT)를 실시해 출마자들이 때 아닌 열공(?)모드에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PPAT는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9등급으로 나눠서 상대평가를 하는데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 성적을 각각 받아야 한다.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아예 공천심사 자격을 가질 수가 없으며, 우수한 성적을 올릴 경우 가산점도 추가한다고 한다.정당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선출직 후보 자격시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일단 신선하다는 평가가 많다. 문제는 이 같은 국민의힘 중앙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연 지역구 현장에서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갈지가 미지수다. 역대 선거의 경우 선거철마다 ‘돈 선거’와 ‘빽 선거’가 횡행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시군단체장과 도의원, 시의원 등의 공천에 있어 이런 유의 불·탈 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역대선거 불법사례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의 공명선거 의지와는 달리 경북도내 상당수 지역에 서는 벌써부터 ‘공천내정’을 표명하고 다니는 예비출마자들이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사실여부를 떠나 대부분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중앙당 고위관계자들과의 친소관계를 이유로 내세우며 지역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태공천의 핵심이었던 ‘짬짬이 공천’ 역시 이번 선거에서도 난무할 것이라는 게 일반인들의 생각이다. 지역 정치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방 선거후보자 공천에 있어 통상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아무리 중앙당 공천 기준이 정해진다고 해도 국회의원측과 후보자측이 서로 ‘짬짬이’ 할 경우 막을 재간이 없다는 말이다. 예컨대 국회의원측이 사전에 자신과 연계돼 있거나 총선에서 도움을 받은 인물들에게 출마를 종용하거나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약속하는 등의 방식이 여전하다는 것이 상당수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말이다. “겉으로는 공명선거 운운하지만 실상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조율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2년 전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도왔거나 2년 후 치러질 총선에서 도움이 될만한 후보들을 발탁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자연스럽게 ‘돈 선거’와 ‘빽 선거’가 곁들여지는 것은 물론이다. 국민의힘 중앙당이 ‘공명선거’를 위한 다양한 쇄신책을 내놓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선진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이 같은 투명선거정책이 하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도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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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포항,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포항시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의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장, 장애인복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축사, 장애인단체 통합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장애인복지 유공자는 장애 극복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자를 각 분야에서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8명을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포항시 15개 장애인단체가 포항시의 2만7,000여 명의 장애인의 권리 향상을 위해 통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서로 손을 맞잡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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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운영으로 포스트코로나 관광 붐 조성포항시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과 포스트코로나 관광이 본격화 될 것에 대비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운영한다. 인센티브는 단체관광객 모객(10인 이상)과 소규모 개별관광객(2~9인) 월 누적 20인 이상 모객을 한 여행업체에 당일형, 숙박형 등 분야별 기준에 따라 지원하고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면 시기에 따라 항공비의 최대 50%까지 추가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는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해양문화공간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개장과 맞물려 본격적인 포항관광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인센티브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이 해양문화관광도시라는 이름에 맞게 새로운 관광지가 많이 개발되고 있고 예년에 비해 우리시 인지도가 많이 높아짐을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관광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버스관광뿐만 아니라 포항경주공항 이용과 울릉크루즈 심야 출항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출시가 많이 되는 만큼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광상품 운영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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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 중심도시 청사진 마련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호미반도를 동해안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등에 따라 해양생태계를 보전하려는 국외 흐름에 따라 포항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키사이트건축,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해양생물 자원의 보고인 해안단구와 암반생태계 및 경관 가치가 뛰어난 한반도 최동단의 호미반도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국가해양 정원 조성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최종안에는 지난해 12월 호미곶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통합관리 모델 창출, 해양생태 체험·학습 및 해양힐링 거점 구현, 어촌계 및 해녀 등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돼 현저히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또한, 해양정원의 대상지인 호미반도 4개 읍면별로 △구룡포읍은 동해안 인문·역사 전시·교육의 중심지인 인문·역사 공존의 공간 △동해면은 지역별 세부시설로 이동하는 해양정원의 관문 △장기면은 해양과 산림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호미곶면은 해양정원 운영·관리의 생태계 복원 중심지라는 각각의 역할도 제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계기로 호미반도 국가 해양 생태계의 단순 보호·보전에서 더 나아가 생태계 복원과 그 가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핵심이다”며, “이 사업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및 기관간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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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완료! ‘해상 스카이워크’ 개장포항시가 해양관광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하나의 기반이 마련됐다. 포항시는 13일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여남 해상 스카이워크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은 지역 주민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여남 일대에 약 5년간 140억을 투입해 스카이워크, 해안 산책길 등 새로운 관광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됐으며, 여남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요트계류시설 10선석을 설치해 어촌계에 위탁 운영 중이다. 또한, 해안절벽과 해병대 초소 및 철조망 등으로 단절돼 통행할 수 없었던 여남항에서 죽천까지 1km 구간은 정비를 마치고 안전한 산책길을 만들어 지난 2020년 5월 말부터 임시 개통했다. 이어, 준공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에 달하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 조성이 완료되면서 전체 사업을 마무리했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바닥은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돼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서있는 것 같은 색다른 느낌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만날 수 있는 깊이 1.2m의 자연해수풀도 또 다른 즐길거리이다. 시민들은 스카이워크 개장으로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 속 휴식·힐링 공간이 조성돼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남 스카이워크가 지난해 개장한 아시아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와 더불어 동해안 관광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현재 추진중인 해상케이블카 조성이 완료되면 영일대해수욕장-여남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돼 지역관광경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워크는 4월 임시 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시 운영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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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맞춤형 탄소저감 정책 발굴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공모포항시가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5월 6일까지 공모한다. ‘탄소중립’은 다양한 활동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환경보호 활동으로 감축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가 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를 발굴해 반영하고,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분야는 환경, 교통, 에너지, 산업,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시정에 반영이 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및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이다. 포항시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받은 후 E-mail 및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항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에 따라 금상 1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10만 원, 노력상 5만 원이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필수과제이므로 포항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탄소저감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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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사전대비, 방재인프라 구축‘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준공포항시는 5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빈틈없는 방재인프라 구축을 위한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및 백강훈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포항시가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의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방재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은 지난 포항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재인프라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11.15 포항 흥해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계획 승인에 의해 전파주택(구. 경림뉴소망타운) 부지면적 3,790㎡에 국·도비 25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월 착공해 연면적 1,752㎡, 지상 2층 규모로 12월 준공 후 약 2개월간 임시 소방, 전기, 통신 등 임시 시운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평상시에는 체육문화활동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재난 시에는 인근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하고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특급 성능이 확보된 시설로, 지진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태양광 및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어 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본 건축물은 실내구호소(다목적체육관)와 급식실, 심리치료실, 물품 보관창고, 편의시설(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화장실) 등을 갖춘 복합공간이며, 특히 다목적체육관에 배드민턴 5개 면을 설치하고 다용도실에는 안마의자, 실내자전거 등을 갖춰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토록 했다. 향후 3개월 정도 임시 운영 과정을 거친 후 시설물을 보완해 전문기관 등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지진피해 극복, 재난대비 및 방재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기 설치된 흥해읍과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 외에도 추가적인 건립을 위해 힘써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