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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스포츠도시 포항, 2021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대회 개최【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주말 이틀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2021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대회’를 개최했다. 포항시체육회에서 주최․주관하고 한국카이트보딩협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트윈 팁, 프리스타일, 포일 카이트 등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됐고, 전국에서 카이트보딩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30여 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카이트보딩’은 카이트(Kite, 연)와 보딩(Boarding)이 결합된 용어로, 카이트서핑이라고도 불린다. 카이트를 이용해 물 위를 가르고 점핑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 중심으로 이 종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은 전국에서 카이트보딩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바람이 좋은 날에는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해양도시 포항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중 하나인 카이트보딩은 그 동호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 일원은 카이트보딩 핫 플레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빌어 앞으로도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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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과메기·오징어 건조 국내 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자 모집【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어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계절근로자를 모집 한다. 신청자격은 합법적으로 국내 체류 중인 19세 이상의 외국인으로 동반(F-3비자), 방문동거(F-1비자) 자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출국기간 연장, 출국기한 유예 처분 중인 사람들이다. 모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심사를 거쳐 체류기간 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 부여를 받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과메기 및 오징어 등 수산물 건조분야에서 근로한다. 급여는 2021~2022년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209시간 이상 근로하면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숙식은 어가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한시적 계절근로 참여 희망 외국인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일반공고 서식을 참조해 작성 후 수산진흥과에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어촌의 인력 부족난이 심각한 상태인데 이번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통해 조금이나마 일손 부족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며”며,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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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옛 포항역육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구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해 온 옛 포항역육교가 철거된다. 포항시는 구도심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9월 기반시설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착공함에 따라 옛 포항역육교 철거를 오는 2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옛 포항역육교는 길이 115m, 폭 2.3m 규모의 보행육교로서 중앙상가와 용흥동을 연결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하지만 2015년 KTX역 신설로 포항역이 이전함에 따라 왕복4차선 도로가 개통돼 횡단보도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육교 이용률 또한 감소했고,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불편 및 시설 노후화로 인한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어 기반시설공사와 함께 육교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육교 철거는 교통여건을 고려해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심야시간인 29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하며, 통제구간은 용흥현대아파트 ~ 구 포항역사거리까지 왕복 6개 차로이다. 옛 포항역 부지에는 최고층수 69층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과 20층 규모의 호텔 1개동 건립이 계획돼 있으며, 포항을 대표하는 초고층 랜드마크로서 포항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역육교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더 큰 포항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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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김해욱 기자】 포항시에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시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권내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장성동 ‘시립색동어린이집’을 대상지로 선정 ‘나눔숲 조성(실외)분야’ 공모에 응모해 2022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액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시설 또는 의료기관 등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분야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조성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해당시설에 적합한 나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의 경우 2013년부터 공모에 꾸준히 참여해 2021년 현재 조성중인 송라면 엘림믿음의집, 청하면 민들레공동체 등 현재 8개의 나눔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은 장애영유아 보육시설로 녹색자금 1억 1,700만 원을 지원받아 장애영유아의 야외활동, 체험학습을 통한 신체능력 및 정서발달을 도울 수 있는 학습원 개념의 숲이 조성돼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상부지의 경우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시설 내 있던 실외수영장이 파손되고 장기간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었고 도심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인근 지역 주민에 불편을 초래한 바 있었으나, 이번 나눔숲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파손된 시설을 해체하고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을 통한 도시환경재정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숲은 모두에게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일상을 선물해 준다.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되도록 많은 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시립색동어린이집에도 최고의 숲을 만들어 이용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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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국내 최초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 가동【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을 통해 K-배터리 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로 지속 가능한 배터리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포항시는 2019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미래 이차전지 기술개발 제조 혁신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활력과 확실한 변화를 시작한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첫 번째 결과물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13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강성천 중기부 차관,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배터리특구사업자와 경북TP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2020년 12월 착공해 약 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부지면적 8,049㎡, 연면적 3,549㎡ 지상 3층의 규모로 배터리보관동, 연구동, 신뢰성평가동(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관리센터는 대구·경북권 사용후 배터리 거점수거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임대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다양한 배터리 사용환경을 반영한 개방형 실험공간(Test-Bed)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7년간 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성장산업 발굴 및 육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신산업에서의 대규모 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으로 사용후 배터리산업 발전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정부지원 연계로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집적화 등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기반 구축으로 배터리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년 연속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주) 등 배터리 앵커 기업을 필두로 약 3조2,000억 원의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난 5월 환경부의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최적입지로 선정(국비공모, 500억 규모)됐고, 블루밸리 국가산단 및 영일만 일반산단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은 물론, 관련 신산업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과 정부 정책에 따라 포항시는 배터리산업 융·복합을 통해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실험을 거쳐 사업화·제품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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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국비공모사업비 39억 원 확보【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한 39억 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면적 30ha 이상, 사업범위는 반경 3km 이내, 사업시행주체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의 출하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2022 ~ 2023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죽장면 정자․감곡지구, 기북면 대곡지구는 2년간 총사업비 39억 원으로 농업용수개발, 농로포장 등 과실전문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포항시는 2016년부터 12개 지구 504ha에 17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준공된 시설의 사후관리를 위해 자체예산인 시비를 투입해 시설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경영 지속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수기술을 도입해 포항과수산업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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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포항시 성화봉송 거행, 포항을 환히 밝히다【뉴스앤포항=이상형 기자】강화 마니산 첨성단(전국체전)과 구미 금오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채화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지난 4일 경북도청을 출발해 안동, 의성, 상주, 울진 등을 거쳐 6일 오후 포항을 환히 밝혔다. 봉송 3일 차인 6일 오전 울진에서 이어온 불꽃은 이날 오후 1시경 포항 성화봉송 축하행사장인 영일대 누각에 도착했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의 점화로 포항도착을 축하했다. 포항시 성화봉송 구간은 영일대 누각에서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까지 총 880m이며, 주자로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김일근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총 40명의 주자가 불꽃을 이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스포츠의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희망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라고 전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포항에서 경주로 이어져 영천, 경산, 대구, 김천을 거쳐 구미에 안치되고, 8일에 최종 개최지인 구미시민운동장에 점화돼 대회기간 동안 대회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돼 올해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각각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고,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12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전국체전은 고등부만 개최된다. 포항에서는 축구, 야구, 탁구 등 전국체전 8종목과 골볼 등 장애인체전 3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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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제1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 ‘종합우승’쾌거【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가 제1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 참가하여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구조경진대회는 구조기술의 개발과 공유를 통한 대원 역량 및 팀워크향상을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방청(전국 19개 해양경찰서)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2개지역대) 예선전 거쳐 선발된 5개팀이 지난 9월 13일에서 17일까지 5일간 각 선발팀 지역에서 ∆종합구조 ∆응급처치 2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뤄 포항구조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공적한 평가를 위해 평가단을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 현장 및 영상평가 등 2중 평가를 진행하여,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하였으며 구조대 팀워크, 구조 활동 숙련도 및 장비 활용능력, 현장 지휘역량과 전문성등을 중점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우승으로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가 초대 우승 타이틀과 함께 우승기와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이성희 구조대장은 “구조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현장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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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예방접종 전자증명서 ‘COOV앱’ 설치 적극 홍보【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0월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코로나 이후 일상전환을 위한 예방접종 전자증명서 모바일 앱 ‘COOV’ 설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증가하고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예방접종 증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백신패스 및 사적모임 인센티브 등의 정책으로 식당, 카페 등의 출입 시 예방접종증명서의 확인이 중요해졌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은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가 있고, 그 중 전자증명서는 모바일 앱(COOV)을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본인 인증을 거치면 바로 발급이 가능해 편이성과 휴대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센터 내 전자증명서 설치 홍보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포항시 희망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홍보 및 앱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예방접종 후 15분의 대기시간 동안 전자증명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도 홍보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대현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앞서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 및 이용자가 예방접종확인에 대한 불편함이 없이 단계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전자증명서의 활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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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구조기반 신약개발의 핵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2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일원에서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의 중심이 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성장산업 바이오 헬스케어의 원천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구조기반 신약 개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지난 2019년부터 총 458억 원(국비 229억, 지방비 229억)을 투입해 진행해 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구축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준공퍼포먼스, 현장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이차전지, 바이오, 수소)+1(철강고도화)’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포항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준공으로 세포막단백질 구조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신약·백신 생산 거점 도시 포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며,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더불어 세포막단백질 구조규명 연구를 통한 신약 개발의 혁신 플랫폼으로 활용될 연구소로서 국내 신약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 및 지역의 신산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107㎡(1,847평) 규모로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 시료선별용 극저온전자현미경, 극저온전자현미경 시료준비 자동화 시스템, 구조기반 신약개발 전용 장비 등 72종 157점의 핵심장비를 갖추고 있다. 구조기반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들이 협업해 연구할 수 있도록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실, 세포배양실, 저온실, 특수실험실, 벤처공간, 오픈-랩, 바이오키친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했고, 포스텍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소의 준공으로 질병 원인의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신약개발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는 세포막단백질의 구조분석이 가능한 극저온전자현미경이 도입돼 방사광가속기와 상호보완적으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독창적인 구조기반의 신약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광 가속기는 작은 크기의 단백질을 규명하는 데 유리하지만 결정화 과정이 필요한 반면, 극저온전자현미경은 시료의 결정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시료의 크기가 비교적 큰 세포를 규명하는 데 유리한 장비이다. 두 첨단 장비가 상호 보완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우리나라 신약 개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지난 8월 고해상도 극저온 전자현미경의 전자빔이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암과 희귀질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 연관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연구해 항체의약품과 신약후보물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뿐만 아니라 차세대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7월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올해 5월 바이오 특화형 기업입주공간과 바이오프린팅 활용 인공장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운영 중이며, 오는 12월에는 그린백신·바이오 육성을 위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