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
포항시, 2050 탄소중립 위한 수송 분야 친환경 자동차 전환 가속화【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도심지 내 미세먼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2년부터 배출가스 발생이 없는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 보급 대중화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포항시는 현재 누적 2,960대(이륜포함)를 보급했으며, 올해 사업비 84억 원으로 500대 보급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상위권이다. 전기자동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은 사업비 121억 원으로 차종(승용, 화물, 승합, 이륜)별 보급 대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올해만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26개가 추가로 설치됐고, 연말까지 공공급속충전시설이 150기 이상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22년 1월 28일 시행되는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인한 충전시설 설치가 확대·의무화되면 공공급속 충전소도 더욱 확대·보급될 전망이다. 특히, 노후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의 일환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60억 원으로 조기폐차 4,38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1,680대, LPG차 전환사업 290대를 지원했고 포항시에 등록된 5등급 차량을 24,000대에서 18,000대로 감소시켰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440억 원을 투입해 현재 운행 중인 5등급 노후경유차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5등급 경유차는 2022년 7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시에 관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운행제한 단속카메라(13개소)에 상시 단속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교통·수송 분야 친환경자동차 대중화와 노후경유차 저공해 조치 유도 지원를 통한 도심 대기질 개선이 기대 된다”며,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위한 2022년 사업 예산을 적극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pple, 경상북도·포항시와 손잡고 지역과 함께 상생 생태계를 만든다【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Apple,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Apple 제조업 R&D지원센터’ 및 ‘Developer Academy’(이하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pple은 포스텍 캠퍼스 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지원하는 ‘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포스텍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국내 제조업에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SW핵심인력들을 양성하는 개발자 아카데미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설립하게 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그리고 포스텍은 지난 4월부터 민·관 합동TF를 구성해 Apple 제조업 R&D지원센터 유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간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수차례에 걸친 화상회의와 현장실사를 통해 Apple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고 Apple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4차산업혁명시대로의 발전의지와 산업정책에 대한 철학에 상당부분 공감대를 형성해 제조업 R&D지원센터의 입지로 경북 포항을 결정하게 됐다. ‘Apple 제조업 R&D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공정과 관련된 최신장비를 구축하고, Apple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지원대상에 선정된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일찍이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을 가지고 1,200개가 넘는 기업에 보급한 경험을 살려 Apple과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를 넘어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 팩토리로 나가야 한다는 비전을 설계하고, 앞으로 ‘경북 스마트AI팩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노우·카카오뱅크 같은 전 세계 iOS 앱(애플리케이션)경제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한국 개발자들의 모범사례를 통해 재능있는 개발자, 기업가,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교육도 진행하게 된다. 약 9개월 과정으로 200여 명의 교육생들이 Apple 개발자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의 SW기반 스타트업들이 생겨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에서도 이를 위해 포스텍을 ‘SW혁신파크’로 육성하고, 비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4차산업혁신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Apple은 ‘제조업 R&D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역에 절실했던 청년벤처창업환경에 대한 새로운 기회 제공과 지역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을 통해 내생적인 발전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포항을 연구개발의 중심지를 넘어 벤처창업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포스텍을 캠퍼스 혁신파크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로도 동시에 지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강소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를 넘어 스타트업 특구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의 내생적 발전 동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ple Korea 윤구사장은 이날 “Apple은 한국에서 함께 해온 오랜 역사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투자를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pple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지원센터는 국내 개발자와 기업가, 학생들에게 핵심적인 기술과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적인 경제적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의 특수성은 존재하지만 지방정부는 300만 도민과 지역기업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식회사와 다름없다”며, “Apple도 우리 지역의 산업정책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pple은 혁신성·창의성을 통해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R&D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의 설립은 한국에서도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미래 교육 분야와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무환 POSTECH 총장은 “소수정예 교육과 혁신적인 연구로 국가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설립목표를 가진 포스텍에 애플이 제조업 R&D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된 것은 무척 큰 기쁨이다”며, “이들 센터는 기업가와 학생은 물론 산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배움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GS건설, 포항에 이차전지 공장 본격 착공!【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와 경상북도는 15일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GS건설(주) 자회사인 에네르마(주)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유관기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2만㎡(3만6천평) 부지에 들어서는 에네르마(주)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당초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500억 원이 증액된 1,500억 원을 2023년까지 투입해 연간 4천톤 규모의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희귀금속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투자 확대를 통해 연간 1만톤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GS건설 에네르마(주) 착공으로 우리 포항은 양·음극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형성하게 됨으로써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경쟁우위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에네르마(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GS건설의 플랜트 및 환경시설의 설계 및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설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GS건설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지난해 1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통해 가시화됐으며, GS건설은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회사인 에네르마(주)를 설립했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사용 후 배터리나 제조 과정에서 나온 배터리 스크랩에서 이차전지 핵심 원료를 추출·재생산하는 사업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규모가 2030년에 약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많은 기업들이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차세대 사업으로 삼고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네르마(주)가 추진하게 될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값비싼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배터리 원료를 사용 후 배터리에서 추출해 재활용함으로써 수입에 대한 의존도와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한편,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배터리 실증 및 종합관리를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도 준공 예정에 있어 이차전지 선도도시에 걸맞은 타도시와는 차별화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에는 우리나라 대표적 이차전지소재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GS건설 에네르마(주) 착공으로 핵심소재 원료 국산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포항시, 2022년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공모【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2022년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9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40일간 공모한다. 이번 상징물 공모를 통해 전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당선작은 각종 홍보물 등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상징물 공모대상은 총 5개 분야로 대회마크(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이며, 응모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단, 부문별 1인당 1점씩을 초과할 수 없다. 상징물은 도민체전의 주제인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포항에서 열리는 도민 화합의 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는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구호나 표어는 e-mail 접수도 가능하다. 출품된 작품은 상징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개 부문별 당선작과 가작을 선정해 총 1,0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선작 결과는 11월 중 포항시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김신 새마을체육과장은 “이번 대회 상징물 공모에 전 국민(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2022년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
포항시, 재난정신건강지원인력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진행【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2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교육실에서 재난발생 시 필요한 재난심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및 관련학부생 30명을 대상으로 재난정신건강지원인력 심리적응급처지(Psychological Aid : PFA) 교육을 진행했다. 심리적응급처치(PFA)란 재난 발생 직후 재난 경험자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즉각적으로 제공되는 활동으로, 재난 경험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 회복을 돕는 핵심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국가트라우마센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재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심리적 응급처치 소개 △심리적 응급처치 행동지침 △심리적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실습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실시됐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재난심리 전문가들은 지진, 화재, 태풍 등과 같은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 만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심리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지역의 유능한 자원봉사자 및 관련 학부학생들의 위기대처능력을 높여 재난발생 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 우수한 인적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죽장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강력 건의【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연이은 집중호우로 유사 이래 가장 크고 광범위한 폭우 피해를 입은 죽장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죽장면의 하천에는 폭우로 밀려온 바위와 자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주택과 농경지 등의 피해도 막심해 유사 이래 가장 크고 광범위한 물난리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가을장마와 태풍, 추석까지 앞둔 상황에서 죽장면의 기능 회복과 항구적이고 완전한 복구는 시급을 다투는 일인 만큼,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긴급하게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특별교부세 20억 원의 교부 또한 건의하며, 추가로 보통교부세 산정 시 피해복구비를 재난안전분야 재정수요액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의 원천차단을 위해 지방하천에 대한 개선복구사업이 절실한 상황으로, 자호천, 가사천, 현내천 등 3개 지방하천 개선복구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포항을 강타한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집중호우로 31일까지 포항시 전체 피해액은 79억여 원의 공공․사유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고 죽장면에는 57억여 원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기준인 시 단위 30억 원 이상, 면 단위 피해액 7억5,000만 원 이상을 훨씬 상회하는 막대한 피해이다. 특히, 이는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MDMS) 입력 대상만 집계한 피해액으로, 하천복구와 농경지․농작물 등 전체 피해 복구액은 1,45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게는 건강보험료․통신․전기․도시가스 비용이 1개월 감면 등의 특별 지원을 받게 돼 피해 완전복구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죽장면에는 막대한 비로 하천이 범람해 지형이 바뀌고, 다량의 자갈, 토사가 주택과 농경지, 과수원 등에 유입돼 연인원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응급 복구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막막한 실정이다. 죽장면에는 주택과 상가 86채, 도로 유실 15곳, 전기·통신두절 1천500여 가구, 하천 제방 유실 6.6㎞, 농작물 매몰·유실 251㏊건(농가 971호) 등이 우선 집계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는 1일부터 3일까지 피해합동조사반을 꾸려 본격 조사를 진행하며, 중앙부처 협의와 심사를 거쳐 14일쯤 확정 통보가 될 예정이다.
-
포항시, 지진피해 신청접수 8월 31일 마감기한 내 반드시 접수 당부【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신청기간이 8월 31일까지인 점을 감안해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도록 마지막 독려에 나섰다. 시는 지진피해 접수마감 기한이 임박한 만큼 온라인 접수를 24시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31일 2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비서류 준비 시간이 부족한 피해주민을 위해 신청서를 마감일까지 우선 제출할 경우 그 외 구비서류는 2주 내 보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현수막 게첨, 세대별 리플릿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작은 피해도 모두 신청을 받아 피해 입은 시민들에게 많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원금 지급기준에 변동이 있는 현안 사항과 유형별로 피해 신고 건수가 적은 물건을 대상으로 시기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해 접수방법을 안내하는 등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진피해 신청은 지진당시 신청한 물건뿐만 아니라 작은 피해를 입은 물건에 대해서도 신규로 신청이 가능하며, 피해 입증서류를 최대한 준비해 지진피해 접수처로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피해주민들이 빠짐없이 기한 내 신청 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며, “8월 31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니 꼭 기한 내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특수상황에서 피해주민들이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무조정실에 접수 기한 연장을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법령개정 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로 연장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포항시,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 추진…배터리 국가중심 축으로 육성【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가 지역 핵심 미래 신산업인 배터리산업과 연계해 환경부의 녹색산업을 지원‧육성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녹색융합클러스터법)’은 녹색산업과 연관산업의 활성화 및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근거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되면 정부는 배터리기업 집적화와 융․복합을 통한 첨단기술을 개발, 실증‧실험을 거쳐 사업화‧제품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하게 되며, 녹색산업 육성의 지역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지난 5월 21일 녹색융합클러스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12월 16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환경부에서 ‘녹색융합클러스터법’ 하위 법률안 마련과 기본계획 및 조성계획 수립 등 클러스터 지정과 조성을 위해 포항시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배터리기업을 방문했으며, 사용 후 배터리 부분에 대한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의 전 단계인 지자체 의견수렴 및 현장실사를 다녀간 바 있다. 포항시는 2019년 7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2년 연속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으며, 에코프로 1조7천억 원, 포스코케미칼 8천5백억 원, GS건설 1천억 원 등 배터리 앵커기업을 포함한 중소 전후방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국내 최대 배터리 산단을 안착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환경부 실사단과의 토론에서 이 같은 성과를 설명하며 “이제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혁신 허브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업유치 및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항시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포항시의 배터리산업은 ‘배터리 소재산업’과 ‘사용 후 배터리산업’으로 크게 두 개의 밸류체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기업을 비롯한 배터리 소재산업과 GS건설을 필두로 한 사용 후 배터리산업이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포항시는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최적지로 선정돼 국비 457억 원의 클러스터센터 구축 등 사용 후 배터리산업의 국가중심축으로 도약하는 날개를 달게 됐는데, 이를 ‘녹색융합클러스터법’으로 제정해 사용 후 배터리산업의 국가 표준모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고도화와 함께 미래 신산업인 바이오와 수소, 배터리산업의 육성으로 전 주기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며, “특히 환경부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추진으로 산업구조의 혁신적 재편을 통해 어느 도시도 범접할 수 없는 초 격차의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이자 더 큰 포항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포항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현장 신속한 복구 위한 ‘구슬땀’ 총력전【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24일 새벽 많은 비를 동반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역을 지나가면서 본격적인 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번 태풍으로 24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남구 장기면 지역이 137.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구룡포읍 123.5㎜, 호미곶면 112㎜의 비가 쏟아지는 등 포항 지역에 평균 82.4㎜의 많은 비가 내렸다. 구룡포읍에는 주택 침수 54건, 구룡포 시장 내 상가 5개소 침수가 발생하며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장기면은 서촌천이 일시 범람해 도로가 일부 침수됐고, 대화천 하류 및 금오뜰 100㏊가 물에 잠겼다. 호미곶면에도 주택과 농수로 3개소가 침수된 가운데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주요 관계 부서와 소방, 군, 경찰,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피해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한 긴급 현장대응회의를 개최해 효율적인 복구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현장 복구와 피해 조사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시는 공무원과 해병대 군 장병 등 총 600여 명을 구룡포 등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해 태풍 잔해 복구 및 피해 주택․상가 청소를 지원하고, 농작물 피해 조사와 침수도로 등 각종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구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무원과 군 병력 뿐만 아니라, 봉사․자생단체 등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주택․도로 등의 환경 정비와 농작물 피해 복구 등에 대한 발 빠른 조치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토사와 오염물을 빠르게 치우고 해안가 쓰레기 처리, 철저한 방역과 소독에도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이날 새벽부터 구룡포시장 상가 침수 피해 현장을 비롯해 장기면, 호미곶면 등의 주택과 도로 침수 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 대책과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 이강덕 시장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안정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신속한 상황 파악과 긴급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아 줄 것과 복구 현장에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서 태풍이 북상하자 침수우려지역 펌프장(16개소)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상시근로자의 비상대기를 실시하는 한편, 둔치주차장 14개소 통제와 대비 문자 발송 및 426대 차량 이동 조치를 완료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사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
포항시, 태풍 ‘오마이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에 총력【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이 빗물 펌프장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전 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2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23일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부서별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태풍 진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전파, 주요 관광지비닐하우스축사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특보 발효 시 전 직원 비상근무 발령,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응급복구 지원 등을 확인했다. 이강덕 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태풍 내습 전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계속되는 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지고 있는 만큼 특히 취약지역 주민들께서는 더욱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북상하는 12호 태풍과 최근 자주 발생하는 게릴라성 폭우 및 가을장마에 대비해 상습침수구역(영일고 사거리) 및 빗물펌프장(공단, 연일, 죽도, 창포, 해도, 송도)을 이날 방문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상가동 여부와 기습 폭우 발생 시 비상 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이강덕 시장은 빗물펌프장관리 담당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태풍 및 집중강우 시 신속한 대응으로 빗물펌프장과 간이펌프시설, 수문 등 침수피해 예방시설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질환경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소형 빗물펌프장 16개소, 간이빗물펌프시설 16개소, 간이펌프시설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상가동 여부와 기습 폭우 발생 시 비상 대응태세 등을 확인했다. 특히, 2019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창포동(두호시장), 장성시장일원에 대해서는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료된 창포동 간이펌프시설 보강공사 외 10건의 침수개선사업 시설물과 창포빗물펌프장, 장성빗물펌프장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