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
2021 포항시민의 날 개최, 우리는 자랑스러운 포항시민 입니다!【이기만 기자】포항시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시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시민으로서의 자긍심 및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규모의 행사는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진행했으며,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승격 72주년을 맞아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72세 대표, 학생 대표, 장애인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와 읍면동 시민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포항음악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시민 축하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현대무용과 결합한 디지털 퍼포먼스 △포항 출신의 유채훈, 김예은 성악가가 참여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상에는 코로나 방역, 문화예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발전에 힘을 보탠 8개 분야 총 12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민 축하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통한 새 도약의 희망을 전달하고, 시민들이 직접 포항에서 살면 행복한 이유를 영상 메시지로 보내 깊은 감동을 줬다. 또한, 포항 출신의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의 리더 테너 유채훈과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예은이 세련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쳐 참석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시민의 힘이 포항의 힘이다”며,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포항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2004년에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12일이 주말인 관계로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
포항시, 독거 어르신을 위한‘사랑의 밥상’ 제작 전달【이기만 기자】포항시 평생학습원 목공예 강사와 교육 수료생 및 수강생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 나눔으로 교육 기간 동안 틈틈이 제작한 수제 원목 밥상 48개를 9일 평생교육과에 전달했다. 전달받은 사랑의 밥상은 여성문화관 밑반찬봉사 대상인 관내 어려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돼 편안한 식사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사랑의 밥상 만들기 자원봉사자들은 “밥상을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재능 나눔의 보람을 표현했다. 강용분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재능의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어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
포항시, 차별화된 수산물 유통 플랫폼 구축 등 어민 지원 강화【이기만 기자】포항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수산물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언택트 수산물 유통 플랫폼인 ‘캠마켓’ 구축을 비롯, 신개념 다목적 행정선 건조 등을 통해 어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차별화된 언택트 수산물 유통 플랫폼 구축 및 소비촉진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 파고를 넘는 어업인들을 지원한다. 지난해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활어회 드라이브스루 소비촉진행사’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동해안 특산 양식어종인 강도다리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출하량도 늘어나고, 하락한 출하가격이 다소 상승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우수 수산물의 언택트 유통 플랫폼 강화를 위해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온라인 구매시스템(캠마켓) 구축사업’을 8일부터 추진한다. ‘캠마켓’은 생산자가 당일 생산한 수산물을 당일 가공‧포장하고, 소비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동영상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중심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비대면(Untact) 수산물 소비 활성화’ 위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수산물 온라인 판매의 한계인 ‘신뢰성 확보’를 캠을 통해 촬영한 동영상을 활용해 극복하고, 쿠팡 등 기존 새벽 물류 콘셉트인 ‘창고에서 소비자’를 ‘생산현장에서 현관까지’로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신뢰성 확보 및 지역 수산물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전처리가공·포장 등 설비 △상품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 △생산·공정 등 홍보영상 제작 △상품배송비 등을 주 내용으로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새로운 수산물 판매의 장을 개척해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수산물 유통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는 불법어업 지도 단속 및 재해예방·재난구조 등 ‘신개념 다목적행정선’을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노후된 선령 25년의 기존 어업지도선(경북 207호, 29톤)을 대체하기 위해 시·도비 포함 80억 원 예산으로 다목적 행정선 건조 사업을 추진, 설계가 모두 완료돼 5월 발주 후 건조사 선정을 거쳐 내년 5월경 준공 예정이다. 신규 포항시 행정선은 128톤 급으로, 길이 37.7m, 너비 6.5m, 2,587마력 디젤엔진 2기가 탑재된 워터제트 추진 선박으로 건조된다. 행정선 건조가 완료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어선 안전조업지도 강화뿐 아니라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선상 회의, 수산재해(적조·고수온 등)의 예찰 등 다용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방역 완비 및 시설·콘텐츠 보강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메기문화관은 2016년 7월 임시개관 후 연평균 45만 명이 다녀가며 구룡포 과메기가 널리 알려지고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장기휴관으로 문을 닫은 날이 더 많았다. 이에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이 구룡포와 과메기문화관을 방문해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대변화를 꾀하고 있다. 안면인식 체온 체크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방역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방역을 전담할 팀을 구성, 1일 2~3회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완비했다. 또한, 해양체험관과 가상해저체험관, 과메기 홍보관, 해양 생태관, 도담도담 쉼터 도서관 등 시설을 정비하고 체험 콘텐츠를 보강했다. 더불어 다양한 비대면 행사와 문화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한 문화관 실내·외부 전경 송출 등을 계획해 포항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새롭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되는 비대면 수산물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수산 정책으로 어업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며, “또한,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과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가꿔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포항시, 포항남부경찰서 히즈빈스커피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홍보 나서【김해욱 기자】포항시와 포항남부경찰서는 히즈빈스커피와 협업해 아동학대와 장애인·노인학대 예방 및 시민참여를 위한 학대신고 이색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활동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커피·음료컵을 활용해 컵홀더에 신고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항남부경찰서에서 제안했고 장애인일자리 기업인 히즈빈스커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지게 됐다. 히즈빈즈커피는 포항시청점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포항시 내 7개소가 운영 중이며, 신고안내 홍보문구에 필요한 인쇄비는 히즈빈스커피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항남부경찰서는 학대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므로 인식변화와 함께 학대 의심상황 발견 시 이웃, 학교를 비롯해 시민 모두가 학대예방 지킴이가 돼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제26회 환경의 날 ‘포항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협약’ 체결【이기만 기자】포항시는 4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평생학습원 뱃머리평생교육관에서 ‘2050탄소중립 포항!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포항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실시했다. 탄소중립은 개인이나 기업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도심숲 복원, 저감기술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은 최대한 줄이고 탄소는 흡수해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2016년 파리협정과 2019년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121개 국가가 기후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화 됐고,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실천연대 발족과 실천행동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이 제한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 등을 위해서는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가 실시돼 많은 시청자가 참여했다. 또한,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및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탄소중립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2050 탄소중립 포항 실천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탄소중립 실천 홍보, 기후변화 사진, 친환경 자동차 전시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기업‧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위기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발굴 △녹색도시 조성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혁신기술 개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녹색건물 조성 △녹색생활 실천을 협약 내용으로 담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탄소중립 포항을 위해 4월 22일 환경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에 이어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실천 협약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기후행동을 확산해 나가길 바라고 시도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개최된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했으며, 2050년까지 포항형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포항 철길숲, 도시숲 및 공원 조성 등의 그린웨이 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대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확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포항은 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2차천지‧바이오‧헬스 등 저탄소 신사업의 부상,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ESG 기업경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뤄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
포항시,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으로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앞장【이기만 기자】포항시는 3일 ‘내연산 치유의 숲’을 준공하고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시는 북구 송라면 중산리 555번지 일원에 경상북도 지자체 중 최초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연산 치유의 숲’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내연산의 피톤치드, 음이온, 자연경관 등 다양한 산림환경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림으로부터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인체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치유의 숲은 스트레스, 우울증, 고혈압 등을 낮추거나 완화시키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효소와 면역력을 높이는 NK세포가 증가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포항시는 총 46억 원의 예산으로 55ha 구역의 내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했고, 부지 내 시설로는 치유센터를 건립해 열치유실, 편백족욕장과 치유요가를 위한 다목적 강당 등이 마련됐다. 특히, 약 6.5km의 치유숲길로 연결된 치유정원, 여울광장, 음이온풍욕장이 조성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1 포항시정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의 일환으로 조성된 ‘내연산 치유의 숲’이 전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위기 등으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며, “삶의 질 향상과 주변 보경사군립공원, 사방기념공원, 월포해수욕장, 경상북도수목원 등 산림휴양시설 및 관광지와 연계된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포항체육 겹경사, 6년 만에 체육과 부활…체육회관 건립도 가시화【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포항체육인들의 숙원이던 체육회관 건립이 본격화 된다. 또 지난 2016년 새마을체육산업과의 계단위로 흡수된 포항시 체육행정이 과단위로 다시 개편돼 체육행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은 물론 체육인들의 위상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항시선수단 출정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체육을 알고 보니 체육이 아니었다. 체육은 문화이자 관광이며 현대인에게 가장 적절한 소통 수단이다.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보건‧의료분야까지 망라하는 ‘산업’ 임을 느꼈다”는 게 이 날 발표의 배경임을 설명했다.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28개 종목 임원은 물론 포항시읍면동체육회, 체육회 원로, 임원 등 포항체육을 짊어진 참석자들의 환호가 일제히 터졌고,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의 깊은 공감도 뒤따라 의회차원의 지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아오던 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작년부터 민간인 회장시대를 열었으나 조직의 위상에 심각한 위기감이 돌았다. 포항시체육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가용예산 대부분을 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충당해 온 체육회가 예산을 틀어쥔 포항시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의 통 큰 약속으로 지방체육 진흥을 위한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될 포항시체육회는 양 날개를 달게 됐음은 물론, 민선초대 나주영회장의 조직운영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 포항시체육회 김유곤 상임부회장은 “코로나 19 사태와 함께 불어 닥친 체육회의 급격한 여건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특수법인 설립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와중에 이강덕 시장의 통 큰 약속으로 포항체육이 제 2의 전성기를 맞는 거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 매니페스토 공약평가‘최우수 등급(SA)’받아【이기만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점검·분석·검증과정을 거쳐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①공약이행완료 ②2020년 목표달성 ③주민소통 분야를 항목별로 평가해 평가결과를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포항시는 각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고 종합적으로 SA등급 기준인 70점 이상을 받아,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포항시는 민선7기 공약을 4개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실행하고, 공약실천계획과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시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공약지도를 게시해 시민 접근도를 높였다. 226개 기초지자체 중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70곳이고 시단위는 포항시를 비롯해 23곳이다. 포항시의 민선7기 공약은 총 90개로 51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 상태이고, 39개 사업이 정상추진 또는 일부추진 상태이다. 특히,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포항그린웨이 사업추진, 친환경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범죄다발지역 방범용 CCTV 확충 등은 사업완료 후에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약이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을 위한 민선7기 임기 내 재정총액은 6조3,827억 원 중 5조99억 원이 확보가 돼 공약이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북도의 평균 임기 내 재정확보율 50.6%에 비하면 포항시의 재정확보율이 높은 편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집행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구를 넘어 부흥의 도시로! 행복도시 흥해만들기 프로젝트’가 ‘안전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포항시, 고위험군 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수퍼비전 실시【김해욱 기자】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7일 상담센터 집단활동실에서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청소년동반자를 대상으로 ‘2021년 위기청소년 전문상담 사례 1차 수퍼비전’을 실시했다. 최근 학교폭력, 자살자해, 우울, 가족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위험군 청소년들의 개인상담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동반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사례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 방법의 심층 논의를 통한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퍼비전을 운영했다. 수퍼바이저로는 최승애심리상담센터의 최승애센터장을 초빙해 위기 사례의 효과적인 개입방법 및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수퍼비전에 참여한 청소년동반자는 “사례별 상담자의 역할 및 태도, 심리검사 활용법 등 내담자별 문제를 고려한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이번 수퍼비전을 통해 청소년동반자의 사례개입능력이 향상돼 포항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청소년동반자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리적 취약성이 높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질 높은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동반자 상담프로그램은 만 9세~24세의 우울, 자해 및 자살(징후), 은둔형 외톨이,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폭력,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업중단(학교밖) 등의 위기요인을 가지고 있는 포항시 청소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대면상담 운영을 재개하고 화상상담전화상담사이버상담모바일상담 등 비대면상담 또한 활발히 운영해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
【객원칼럼】 코로나속 최저임금 인상 더 이상 안된다노동자를 살리려는 취지의 최저임금이 오히려 노동자의 일자리를 없애는 우리경제의 아이러니가 바로 최저임금제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중의 하나가 바로 노동자 최저임금이다. 지난 2018년 16.4%, 2019년 10.9%까지 치솟던 최저임금은 경제위기에 봉착하면서 2020년 2.87%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1.5%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노동자들에게 최저선의 노동보상을 주려는 의도는 좋지만 영세한 자영업자들이나 소상공인들의 경우 최저임금제도 때문에 오히려 인건비 부담이 늘어 종업원들을 내보내거나 사업장을 폐쇄해야하는 역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이중고로 나타나고 있는 우리사회의 새로운 병폐가 되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여부를 놓고 또 노동계와 경영계가 대립하게 됐다. 이들의 대립은 늘 평행선이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인상을 경영계는 동결이나 인하를 주장하는 팽팽한 대립이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양측의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한 결과 전국 자영업자들중 여론조사 응답자의 53.1%는 현재 최저임금(시급 872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72.2%는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자영업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했다.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직원 신규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영업자의 53.9%는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11.8%는 5∼10% 인상시, 또 같은 11.8%가 10∼15% 인상시에 신규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폐업을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현재도 한계 상황’이라는 답변이32.2%로 가장 많았다. 지금도 폐업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까지 오르면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현재 고용직원이 없거나 가족들만 근무하는 자영업자들의 40.6%가 현재도 폐업을 고려할 한계 상황이라고 응답해 ‘나홀로 사장’ 자리마저 위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여론조사를 통해볼 때 이미 자영업자들은 절벽위에 서있는 셈이다. 계속된 코로나 19와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누적된 손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중삼중의 고통이 될 수밖에 없는 최저임금 인상은 더 이상 자영업자들이 버틸수가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자영업자들은 판매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최저임금 인상률과 관련해서는 ‘1%∼5% 미만’으로 응답한 경우가 27.2%로 가장 많았다. 또 23.6%는 현재도 이미 판매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거나 5% 미만 최저임금 인상시 가격 인상을 고려한다는 응답률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55.6%)과 숙박·음식점업(53.2%)이 가장 높았다. 결국 최저임금을 인상하게되면 소비자물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말이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결과적으로 자영업자들은 내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동결’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과 합하면 61.9%에 이르렀다. 동결 또는 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숙박·음식점업(69.8%)과 도소매업(63.8%)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사회의 세포와도 같은 자영업자들의 현실은 바로 코로나 19속에서 살아가는 새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가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에 대해 더 이상의 논란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