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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욱 기자】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재난극복 안전도시’로 포항이 거듭날 계기가 될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항시는 촉발지진 4년【김해욱 기자】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재난극복 안전도시’로 포항이 거듭날 계기가 될 국제포럼이 열린다. 포항시는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1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포럼은 ‘위기를 기회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포항이 지진 등 재난‧재해를 극복한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포항지진 국제포럼’은 2019년 처음 개최돼 지열발전으로부터 촉발된 지진의 위험성을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포항지진 및 유발지진에 대한 과학·법률·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론 등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 등 지진피해 극복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포럼을 통해 촉발지진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시민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며, “포항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포항촉발지진을 최초로 주장한 이진한 고려대 교수와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정성검토 TF 위원장인 이강근 서울대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로 전문가세션 발표자를 구성했다. 시민화합 소통세션은 지진극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며, 부대 행사로 지진피해와 극복 사진전 및 지열발전현장 축소모형 전시와 트라우마 치유 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5일 오전 전문가세션에서는 ‘유발지진 최신 연구결과’를 주제로 국내 와 해외 각 3명의 전문가가 포항지진과 해외 유발지진 사례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유발지진의 개념을 정립하고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검토 T/F 위원으로 참여한 Serge Shapiro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시민화합 소통세션에서는 그로닝겐 지진대응에 대한 최신 현황과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활동보고 검토,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국내외 지진방재 인프라 동향, 지진피해지역의 도시재생 현황 등의 발표와 포항시민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I 활용 지진연구’를 주제로 국내 1명, 해외 4명의 전문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진분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남부 캘리포티아 지진센터 이사인 Greg Beroza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지진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포럼과 관련된 행사개요 및 상세한 일정 확인, 참가등록 등은 ‘2021 포항지진 국제포럼’ 홈페이지(www.pohangeq.or.kr)를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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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간의 조사, 그 결과는?”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해 4월 활동을 시작해 1년여 간 조사한 사항들을 참여한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자리이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로 검색하면 행사 진행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볼 수 있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포항지진의 구체적인 발생원인과 책임소재의 진상을 규명과 조사하는 업무를 하며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학은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으로 위촉돼 지난해 4월 출범해 진상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포항지진의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등의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기관과 단체, 전문가, 시민들로부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그 이후 현장 주민의견 청취, 지열발전 부지 및 시추장비 현장조사, 서면과 대질조사를 실시한 끝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초 지난 3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진상조사가 길어져 3개월 연장해 지난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진상조사위 결과 발표를 통해 포항지진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돼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과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이 발생한 후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조사연구단’이 1년여 간의 조사 끝에 2019년 3월 포항지진을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밝혀졌고, 지난해 4월 감사원 감사결과 지열발전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20여 건의 위법·부당행위가 드러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1년 3개월간 폭넓은 조사활동을 벌인 만큼 지진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조속한 피해구제와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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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수도권 중심 코로나 확산세 차단 총력 대응【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9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15일부터 2주간 연장하는 한편, 방역 수칙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14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해외 입국자 포함)가 1,61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7월 6일부터 일주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전국 확진자의 75% 이상이 집중된 가운데 12일부터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로 조정돼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로 변경됐으며, 대구에서도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강화된다. 이에 포항시는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와 여름 휴가철 시민들이 이동 및 활동 증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15일부터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종교시설 모임․식사․숙박 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 아울러,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역 6개 지정해수욕장에 대한 야간 음주·취식행위 금지 등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추진한다. 이번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16일부터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한시적 영업업소 외에 백사장 내에서의 음주와 취식이 금지되고, 물놀이 및 개장시간 중 취식 시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수도권 및 타 지역 방문자에 대해 적극적인 PCR 검사를 당부하고 있으며, 9일부터는 KTX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7월 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의 경우 운영중단 10일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관련 사항을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병삼 부시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세가 지방으로 전이되는 양상이며, 우리 지역에서도 이에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시민 스스로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 금지 등의 조치를 철저히 지켜야 하며, 휴가 중에는 되도록 지역 내에서 휴가를 보내고 부득이하게 타 지역을 다녀오신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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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포항의 미래입니다”이강덕 시장 포항제철고 특강【김해욱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여러분이 포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사시대 이래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포항이 보유한 문화․역사적 자산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지역 발전과 정체성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통한 일월정신과 의병‧학도 의용군의 호국정신, 그리고 새마을운동의 개척정신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더불어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산업․해양문화관광 등 신산업 정책과 미래를 선도할 포항의 도시비전을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포항시의 취․창업 및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벤처기업 창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할 체인지업 그라운드, 문화콘텐츠 개발 및 관련 기업 육성 입주 공간인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을 비롯해 청년창업플랫폼, 청년 문화공간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깊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학생들이 포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다가올 미래 대한민국과 포항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하며,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포항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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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지원 확대, 특별법 시행령 개정 돌입!【김해욱 기자】 포항지진 재산피해 지원을 확대하는 ‘포항지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입법예고 됐다. 포항시는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에 대한 피해구제 지원금의 지원한도를 1억 2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하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다시 입법예고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논란이 됐던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지원한도를 확대해 피해주민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원한도 금액을 초과해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로써 공동주택의 동 수와 규모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지원한도로 인해 공용부분에 대한 보수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피해주민의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피해지원금 지급 범위가 확대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지원금 지급과 함께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사업도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는 그동안 지진피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공동주택 공용부분 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경상북도,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 포항시의회(정해종 의장),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이대공, 김재동, 공원식, 허상호 공동위원장)가 함께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진특별법 시행령은 지난 4월 이미 한차례 개정을 통해 ‘피해구제 지원금의 지자체 재원부담’, ‘재심의’,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특례’ 등의 피해주민 권익이 확대된 내용이 추가돼 시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1차 피해구제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지난 30일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2차 지원금도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 2차 개정은 특별히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에 대한 피해지원을 확대하고자 다시 입법예고 됐으며, 26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6월중 개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개인피해 신청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공용부분에 대한 피해도 8월 말까지 신청하면 확대된 지원 기준으로 지원금을 지급받게 되고, 기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26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거나, 산업통상자원부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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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백신 접종 D-1, AZ백신 배송 완료【김해욱 기자】 포항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사용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보건소 및 요양병원에 1차 배송됐으며, 28일 2차 배송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 필요하며 1차 접종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차는 4월 23일부터 4월 26일에 걸쳐 진행되며,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 등은 시설별 계약된 촉탁의나 보건소의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 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수송과 보관,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초저온 냉동고를 보유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社 백신’ 접종이 가능한 접종센터를 3월 중 포항체육관(실내체육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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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포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앞두고 합동 점검【김은하 기자】 포항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3~4월 중 시행될 화이자社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17일 예방접종센터 우선 선정지인 포항체육관(실내체육관)에 대해 경상북도와 합동 점검을 한 데 이어, 23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점검에 나서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그리고 경찰서, 소방서 등 기타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됐으며, 시는 자가발전시설과 냉난방, 환기 시설, 응급의료기관 연계 여부 등을 점검하고 예방접종 시행 과정과 의료인력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을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관리부터 대상자 선정, 위탁의료기관 지정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전 시민의 70% 이상의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공급 일정이 정해지면 시민 홍보 및 접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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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수층별 실시간 수온 관측 시스템 구축【김해욱 기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어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수충별 수온을 앱(APP)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수온측정 장비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업기술센터는 표층 수온만 제공하는 현재 기존 수온 정보시스템으로는 어업인의 어업활동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수층별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을 인지하고 이것을 해결하고자 2019년부터 수층별 수온 관측 시스템 개발을 착수, 2020년 8개소의 연안 지점에 대해실시간 수층별 수온관측 시범사업을 최초로 추진했다. 개발된 실시간 수온 관측망 시스템은 크게 송신부·수심별 수온센서·케이블·데이터 수신부로 구성돼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선 통신 기술을 이용해 최대 수심 50M 수온정보를 해양에서 육지까지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게 했으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도 향상시켜 안정적으로 해양수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수온 관측장비의 문제점(고가 및 대형화)을 저가 및 소형화로 개발해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시스템의 확산 및 보급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2021년에는 관측지점을 3개소 증설해 11개 연안 지점에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실시간 수층별 수온 관측 자료를 활용해 해양환경 변화 연구, 냉수대, 고수온 등 이상 수온으로 인한 수산재해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업인이 요구하는 해양수산기술을 개발·보급해 어업인들의 스마트 어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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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진단검사 기간 2월 3일까지 연장【김해욱 기자】포항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기간을 2월 3일까지 연장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위해 검사 기간을 연장하고, 검체팀과 검체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가용 행정자원을 총동원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 달리 우리 지역은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전체 확진자의 총 71%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지역 감염 확산 차단과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포항시는 기존 남·북구보건소, 임시 17개소 선별진료소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검사 편의를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의하여 포항의료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좋은선린병원에서도 병행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검사비는 무료이다. 또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검체요원을 기존 44팀에서 73팀으로 대폭 확대하여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 대비하여 선별진료소 내 방풍막·난방기구 설치 등 방한대책 마련과 방역수칙 준수 안내인력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선제적 검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행 첫날 다소 미흡한 부분을 즉시 보완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중한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해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 첫날인 26일 총 21,932명이 검체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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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산업도시 포항시, 연어 스마트 양식산업 본격 추진【이기만 기자】포항시는 첨단과학산업도시 위상에 발맞춰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부산(2019년 1월), 경남 고성(2019년 8월), 전남 신안(2020년 1월)이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2020년 4월부터 시행된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라 포항시는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2020년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대규모 양식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하는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2021년~2024년)에 총사업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조만간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후 남구 장기면 일대 23만㎡ 부지에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연어양식 선진국인 노르웨이 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 기업의 참여로 기초 연구 수준이 아닌 대량생산 실증기술을 통한 연어 대량생산이 단시간에 가능하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를 국내 기술로 양식하고 대량생산하여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도 열린다. 더불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와 연계하여 지역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포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산업의 생산·유통·가공·소비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수산ICT융합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항 ‘ICT기반 육상해수양식장 자동화시스템 구축사업’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이상수온 대비 시스템, 24시간 자동 급이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서버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자료(DB)를 축적한다. 포항시는 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양식 감시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도 본격 돌입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ICT융합지원사업 육성을 통해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포스텍, 로봇융합연구소, 가속기연구소 등이 입지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이 그 어느 지역보다 유리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