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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2021년 해양도시 위상 드높인다【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2021년에 전국단위 해양행사가 포항에서 봄, 여름, 가을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해양도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4월에,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가 7~8월에,‘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8월에,‘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10월에 포항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전국단위 행사를 계기로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해양 및 수산 관련 산업과 해양레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항을 찾을 수산인, 선수, 관계자, 체험객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행복의 포만감으로 충만 할 수 있도록 행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1년 포항 방문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먼저 4월에‘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수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하 공연, 해양수산 시책사업 홍보관 운영 등이 함께 열려 해양수산 정책방향과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수산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도록 기념행사와 연계하여‘전국 우수 수산물 대축제’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3일 동안 개최한다. 시도별 수산물 판매부스를 마련하여 전국 어업인과 기업체, 수산 관련 단체들이 생산한 우수 수산물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7월에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KIMA) 문을 연다. 해양레저산업의 발전과 해양레저문화의 체험기회 확산을 위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여 부산에서 계속 개최해온 행사를 2018년부터 포항도 개최지로 추가하여 진행해 왔다. KIMA 기간 동안(7~8월) 개막 축하공연, 컨퍼런스, 해양스포츠 대회, 이벤트 존 설치 등 다양한 행사가 있지만 KIMA의 핵심은 국민들에게 해양레포츠 체험기회를 넓혀 주는 것이다. 2020년 체험종목으로는 스쿠버다이빙, 요트, 서핑, 포항운하체험을 운영했는데 KIMA는 해를 거듭할수록 체험종목과 콘텐츠가 진화하고 있어 2021년도 기대가 높다. 즉 인기가 좋아서 ‘바다야 놀자’라는 앱을 통한 사전예약은 필수다. KIMA가 한창 진행 중인 8월 12일에 대한민국 최대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막을 올린다.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를 거쳐 대회를 유치했다. 포항은 2010년에 제5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대회의 개최 경험을 살려 최고의 제전으로 만들기 위해 2021년 1월에 TF팀이 출범할 계획이다. 제전은 총 15개 종목으로 정식 4, 번외 4, 체험 7종목으로 구성된다.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이며 번외종목으로는 바다수영, 비치발리볼 등이, 체험종목으로는 수상오토바이, 딩기요트, 서핑, 패들보드 등이 있다. 바다위 절대강자를 가리는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은 짜릿한 긴장감과 스릴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것이다. 계절이 바뀌어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반대로 포항 용한리는 뜨거워 진다. 용한리 해변은 가을과 겨울파도가 으뜸인 곳이다. 서퍼들의 성지다. 그래서 겨울에도 서퍼들의 유입이 계속되는 곳이다.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은 그래서 10월에 개최된다. 2021년이면 4회째다. 전국 각지의 서퍼인들이 파도를 엔진으로 펼치는 눈부신 광경을 접할 기회를 꼭 갖길 바란다. 그리고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내년 10월까지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홍보 조형물,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서퍼들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 전국단위 행사가 포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또한 단순히 행사만으로 그치지 않고 해양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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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성장 배터리산업 ‘순풍’【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15억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사업비 53억원 등 배터리산업 관련 국비 68억원을 확보했다. 포항시는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배터리 관련 정부의 주요 사업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배터리산업 심장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에 활력을 얻게 됐다. 2021년부터 총 사업비 450억원으로 4년간 추진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환경부 역점 사업의 하나로,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은 물론 재사용 불가 배터리의 환경적인 처리와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진다. 또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인 고가의 코발트, 망간, 니켈 추출이 가능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자원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부에서도 환경보호를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해 특구 지정 이후 △이차전지 도시 포항 선포 △2020년 1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S건설 투자유치 협약식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확대 지정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이차전기기업 대규모 투자 유치 △배터리산업 관련 규제 개혁 건의 등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지렛대로 이번「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포항은 중기부와 환경부의 배터리 사업을 유치한 유일한 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배터리 관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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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 달성【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0.50점 상승한 종합청렴도 8.24점으로 우수등급(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측정대상 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 청렴도),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건수를 감안해 10점 만점 점수로 산출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선정하고 있다. 포항시는 종합청렴도 8.24점(외부청렴도 8.51점, 내부청렴도 7.57점)으로 2011년 첫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10년 만에 우수등급을 획득하였다. 이는 민선7기 이강덕 시장 취임 후 청렴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부패방지시책과 청렴모니터링, 민·관협의체 청렴프렌즈, 청렴콘서트 등 시민과 공무원들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의 결실로 보여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 하위 그룹에 머물던 포항시 청렴도가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첫 도약을 이뤄 냈다.”며 “이는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시민과 공무원들과의 공감·소통 청렴문화 조성의 결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전국 최우수 청렴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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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김은하 기자】 “전례 없는 코로나 대유행 위협과 지역경제 위기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시민의 배려와 헌신으로 위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 이 같은 시민들의 협력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에는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포항, 나아가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위해 진력하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민·관 합동 방역체계를 굳건히 하고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일상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민생방역의 선도모델을 만들었다.”면서 “감염병이 만든 사회·경제적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고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2021년 시정방향으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집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을 견인할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안전도시와 시민 삶을 보듬는 공감복지를 통한 행복도시 완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방역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경제방역 예산 800억 원을 지원하여 코로나 및 경기침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3,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돕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미래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마련된 영일만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지곡밸리 등을 배후로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산업,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판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는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이 착공했고 영일만산업단지의 에코프로EM에서는 전기차 35만 대분의 양극재가 생산될 예정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바이오산업분야의 경우에는 융합기술산업지구에 7개 바이오기업이 3,800억원 이상 투자의사를 밝혔고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에도 제넥신 등 10여 개 업체가 입주한 데 이어 입주가 쇄도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들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 그리고 철도 기반 등을 연계해 물류와 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국제카페리와 크루즈로 운송한 화물을 신속하게 제조·가공·유통·판매할 수 있는 영일만항 배후보세구역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안고속도로의 주요 연결구간인 동해안횡단대교를 통해 인근 산업도시와 영일만항의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대교’, 동해권역에 관광객들을 흡입할 수 있는 ‘관광대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대기개선 사업, 도심숲 조성, 생태하천복원 등 친환경 녹색사업을 포괄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모든 시민들이 염원하는 깨끗한 공기, 푸른 도심, 맑은 물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함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도 지진피해로부터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지고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과 같은 남은 과제를 깨끗하게 해결하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그리고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지역과 세대 간 균형 잡힌 복지의 기초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2021년 시정방향에 따라 포항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조 4,329억 원으로 올해 대비 21.1% 증가했다. 이강덕 시장은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땀방울이 예산의 근간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민생을 살리고 지역 활력과 미래포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투자 효과가 크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에 우선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시민 모두가 삶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하나 하나를 빈틈없이 따지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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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통해 수험생학부모 불안 최소화한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25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주로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수능시행을 위해 특별방역대책 주간을 운영해 모든 행정력을 수능 방역대책에 집중한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지인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장례식장, 교육기관 등 일상생활 속 소규모 집단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지역 또한 학생 및 수도권 가족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우선 수험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능 전후 시험장 특별방역을 실시하고(12.1/12.3), 이후 학생들의 입실을 금지한다. 또한 시험장 방역강화를 위해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대상 수험생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수험생과 동행을 시행한다. 특히,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수능대비 특별방역대책 주간 운영을 통해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과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PC방, 오락실, 노래연습장, 학원, 교습소, 영화관 등 1,923개소에 대해 사업주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 점검으로 시설관리에 보다 더 철저를 기하고, 수능 시험장 주변 및 시내 주요 상가에 대한 방역소독 또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지난 11월 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 100여 명과 방역컨설팅단 76명, 생활방역단 180여 명을 활용해 관리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가족 간 소규모 행사 진행 유도 및 참석 자제를 권고하는 등 정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포항시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원칙적 금지, 업무 내외 모임, 행사, 회식, 회의 취소 또는 연기 등 방역을 강화하고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포항시 산하 직원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 및 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주길 바라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해 수능날까지 타지역 방문과 가족친지 등의 우리 지역 방문을 반드시 자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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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복원 사업! 학산천 복원 시작으로 옛 물길 되살린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24일 오후 학산천 현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시·도의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심지 내의 복개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학산천 등 4개 하천의 복원을 위해 ‘도시하천 생태복원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과 복개현황측량, 교통량조사, 수질 및 생태계조사, 관련 계획 조사 등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도심 4개 복개 하천 중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되어 추진되는 이번 학산천 복원사업은 1990년대 악취와 쓰레기로 오염돼 개발계획에 따라 20년 이상 복개돼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약 900m 구간을 국비 182억원, 도비 64억원, 시비 148억원의 총 사업비 39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6월까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전체 폭 23m를 복개철거하고 10m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산책로,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과 수질 정화용 수생식물도 식재해 자연친화형 교육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학산천 복원구간이 우현도시숲을 거쳐 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지리적·생태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도심환경개선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산천은 그린웨이 도시숲(우현동 일원)과 중앙동 일원 도시뉴딜사업(구 수협창고 및 동빈내항)으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으로 그린웨이 도시숲에서 출발하여 해양그린웨이로 연결되는 육지와 바다를 잇는 통로를 연결함으로서 육지와 하천 바다를 연계한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돌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학산천 복원사업은 기존의 도시∙오염하천에 대한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생태하천, 친수하천, 문화하천」 이라는 정비계획 기준을 가지고 원래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하천으로 복원될 예정이다.”며, “학산천은 향후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복원사업의 추진방향 등 계획의 지표가 되고 향후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나머지 도심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340억원을 추가로 들여 학산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상습 도시침수 지역인 좋은선린병원 일대를 학산 배수구역으로 정하고 총 넓이 4.07㎞ 구역에 기존 우수관로 정비 및 펌프장을 설치하고 이들 관로는 학산천과 연결해 동빈내항으로 흘려보내 도시침수 피해방지 등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공사기간 동안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간별로 나누어 첨단공법을 적용해 진행할 계획이나 불가피하게 교통통행 불편과 소음·공해 등의 생활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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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쾌거'【김해욱 기자】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5개 영역(18개 지표)으로 나눠 평가했다. 포항시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자체 평균 점수 62.9점 대비 98.21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요 공공데이터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현황, 스마트 실시간 주차정보, 일자리 정보 등 시민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등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관리 노력이 매우 우수하고, 범정부 공공데이터 중장기 개방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개방계획에 따라 매우 충실히 개방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권수원 포항시 데이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신규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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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포항에서 열려【김해욱 기자】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19일 포항에서 민선7기 제1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에 대해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내용과 다른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문을 발표했으며, △신규공무원 채용 시 인적성 검사 도입 △‘지방교부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 폐지 △실 경작자 지원을 위한 농림사업시행지침 개정 △노인장기요양보험 의료급여 부담금 국가 지원 △2020년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 도비 지원 5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도에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후반기 첫 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경북의 발전과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 23개 시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민선7기 전반기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협의회를 이끌어 갈 총무로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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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책자문단, 자문회의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서울·경기지역 자문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자문단 자문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항 지진 및 코로나19 대응, 포항형 뉴딜 추진, 동해안 횡단대교 건설,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사항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이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도시 브랜드 활용방안과 지진 안전도시 이미지 구축, 철길숲 확장, 4차 산업혁명 대비 등 미래 포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동해안 횡단대교는 부산-울산-포항-속초를 잇는 물류와 관광 수송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에 뜻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포항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고, 무엇보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으로 시민건강과 경제활력을 병행하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정책자문단은 포항시 정책자문단 조례에 의거 첨단과학·문화관광·국제교역 등 시정 분야별 정책 수립 및 시행에 대해 시장에게 자문하는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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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3주년’ 숨겨진 공로자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14명의 지진대책 유공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지진 3주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은 포항지진 3주년을 맞아 포항지진 이후 촉발지진 규명 및 지진특별법 제정 등을 위해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로는 안경모, 이국운 한동대 교수, 백우기 장량동 개발자문위원장, 공봉학 변호사, 이종형 건축사, 임종백 흥해읍지진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홍제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 박성환 포항지진피해대책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남중호 한미장관맨션 경로회장, 최경희 흥해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 김길현 장량동 피해주민대책협의회 위원장, 류호대 변호사가 받게 됐으며, 기관으로는 포항지진시민연대, 대동빌라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수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특별법이 제정되고, 촉발지진의 진상규명과 실질적인 피해구제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향후 피해지역의 도시재건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15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하 공동연구단)과 포항시는 지난 1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포항 촉발지진과 유발지진의 다양한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도시재건, 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을 구체화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