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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역경제살리기 앞장【김해욱 기자】 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 8일 총 43여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포항에 거주하는 임직원 8,600여 명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지급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상품권 구입을 검토하라’는 최정우 회장의 의견에 따라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인철)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으로 추석을 맞아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해 지역 사랑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과 김인철 위원장을 초청해 격려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결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희 소장과 김인철 위원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역 기업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 포스코 협력사도 각 사별로 포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직원 9,000여 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45억 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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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 포스코포럼’ 개최【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그룹 미래 사업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2020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포스코는 2일부터 이틀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외부전문가 및 그룹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포스코 및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전문가 등 소수의 인원만 포럼에 직접 참석한다. 이외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방송을 시청하고,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최정우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급변하고,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어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생각의 변화에 부응하여 업의 본질을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에 맞추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가속화 방안들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행사 첫날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생존 전략 방향에 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김용 前 세계은행총재를 화상으로 연결하여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언택트 이코노미' 확산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살펴본다.이어 <팬데믹 이후 세계 질서>에 대한 패널 토론과 <코로나 19 시대의 리더십 패러다임과 리더의 역할>을 다룬 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2030 대한민국> 패널토론에서는 젊은 리더들을 통해 안전한 인공지능의 미래와 전망,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조직과 개인의 리더십, 트렌드 변화 대응 등을 토론하고 2030년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두 번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한 미래와 전략 방향을 다룬 패널 토론이 계속된다. <철강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친환경 제철 기술’에 대한 요구가 확대 되는 가운데, 저탄소 미래 고로 기술 개발 방향과 철강 신수요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과 진화>에서는 친환경차 가치사슬의 현황과 변화 방향, 이차전지소재의 미래를 조망한다. 또한 <식량시장 변화와 사업기회>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계 곡물산업 동향과 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살펴보고 해외 농장형 식량개발 사례를 바탕으로 성장전략을 점검한다.마지막으로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염재호 前 고려대 총장의 강연에서는 사회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 위한 ‘기업시민’ 실천방안> 패널 토론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함께 전문가의 제언을 듣는다.한편 포스코는 포럼에서 토론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과 중기 사업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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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고무튜브 표류…2명 전원 구조【김해욱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2시 45분경 포항 북구 여남간이해수욕장 앞 40m 해상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표류하던 행락객 2명을 구조했다. 포항해경은“고무튜브가 바람 때문에 해안가로 들어오지 못하고 점점 먼 바다로 밀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포항파출소 수상오토바이, 순찰차, 구조대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풍으로 인해 동시 구조에 어려움이 있어 고무튜브에 매달려있던 A씨(61세,남)를 먼저 구조하고 B씨(58세,여)를 차례로 구조했다. 구조된 2명 모두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사고 당시 B씨가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강풍에 의해서 점점 먼 바다로 밀려가자 이를 구조하기 위해 일행 A씨가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같이 표류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코로나19로 해수욕장이 폐장되면서 안전요원과 수영통제선이 없어 기상불량시에는 물놀이를 자제해야 하며,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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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예식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 개최【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27일 지역 예식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3일 0시부터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결혼식장에 실내 50명 이상 집합금지가 되면서 예식홀과 뷔페 이용 여부, 예식 취소에 따른 위약금 문제 등 예비부부 및 예식업체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대표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결혼식장 세부기준, 핵심방역수칙, 운영 제한 조치, 공정거래위원회 자율적 분쟁조정 권고 등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예식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만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시에서도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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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을 모집한다.이노빌트(INNOVILT)는 혁신(Innovation), 가치(Value), 건설(Built)을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이노빌트(INNOVILT) 출범 후 건설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되면 인증 명판과 현판이 고객사에 제공되며, 고객사는 강건재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서 판매할 수 있다.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고객사가 종합 건설사, 설계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이노빌트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돕는다. 카운슬은 지난 5월 개최된 이래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포스코는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총 72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선정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제품을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는 등의 판로 개척에도 힘써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고 기업시민 공생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 강재사용 고객사로,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9월 18일까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포스코는 통합 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오픈해 적극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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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력 소비, 열 효율 개선해 수익성 향상【김은하 기자】 포항제철소 압연 부문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 제고에 앞장섰다.압연은 철강재를 회전하는 롤 사이로 통과시켜서 여러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으로, 포항제철소에는 제품 특성별로 총 6개의 압연 부서가 있으며 이들 압연 부문은 조업 특성상 전력 소모량이 많아 제조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냉연부는 제품별 작업시간을 체계화해 최근 전력 단가를 50% 이상 절감했다. 압연기 전력 소모량이 많은 고부하강 작업을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로 편성해 가능했다.또한 매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부하강 생산 스케줄을 공유하고 타 부서와의 소통도 높이고 있어 변화된 작업체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후판부는 가열로의 열 효율을 개선했다. 철강재를 쉽게 압연하려면 가열로에 투입해 열을 가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후판부는 제품별로 가열 온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가열로에 투입하는 제품 순서를 최적화함으로써 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이 밖에 각 압연부문에선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조업 재료비 구매방법을 개선해 원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황규삼 포항제철소 압연부소장은 "생산부서간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재료비 등을 효과적으로 절감해 제철소의 생산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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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MOU 체결【김은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14일 통합방위 능력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통합방위작전 임무를 맡고 있는 두 기관의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미확인 선박 등 각종 정보 공유, ▲대테러 작전·수색구조 업무 등 상호 업무지원, ▲ 합동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 및 훈련 실시 등 관할 해역에서 안보와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세력 또는 감시자산 상호 간 원활한 정보공유 및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해 현재 보다 완벽한 경계 및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앞으로도 상호 기관 간 방문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국가안보 태세와 해양사고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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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환동해국제심포지엄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항의 역할 모색【김해욱 기자】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新북방협력 선점을 위한 환동해권 국가의 관광·문화·경제 분야에서 장·단기적인 협력방안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경제 흐름의 급격한 변화로 환동해권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북방경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환동해 경제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포항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동해권의 초광역 협력사업과 포항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8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유튜브 채널에서도 14시부터 생중계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봉현’ 제주평화연구원장은 팬데믹에 의한 글로벌 경제 및 사회 문화가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환동해권 경제수도 포항 실현을 위해 인간과 생태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모델 구축과 언택트와 컨택트 모두를 활용한 4차산업 플랫폼 기반 구축 등 포항형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바딤 슬랩첸코 한림대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러시아의 극동 발전전략인 선도개발구역과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경제특구가 극동지역 한-러 협력 강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투자를 시작으로 극동지역 한국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예동근 부경대 교수는 중국 단동과 북한의 신의주 사례를 통해 중국 동북지역은 대륙형 변경이념에서 탈피한 해양 발전관을 양성하고 소프트 국경 관리능력을 향상시켜야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며, 해양-소프트 변경시각으로 초국경 도시 공동 설계 및 개발 전략을 제안하였다. 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동해권 참여자들이 상호작용하며 공동진화하는 협력 네트워크인 환동해 협력생태계에서 포항의 중심역할을 강조하며 환동해와 4차 산업혁명 융합도시로의 포항의 발전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준엽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손종완 포항시 신북방정책과장, 권철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전략기획팀장, 신진숙 경희대학교 교수, 김현철 군산대학교 교수, 강명수 포항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동해권의 경제협력과 포항의 선도전략’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러 지방협력 포럼의 성공 개최를 비롯해 그동안의 환동해권 지방도시들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 간 상생발전의 구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물류뿐만 아니라 산업과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북방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0월 국제여객부두를 준공하고 2021년 상반기에 국제여객터미널 및 해경부두를 착공할 예정이며, 영일만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2020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국제무역 온라인 상담회, 인입철도 개통에 따른 강원권 화력발전소 물동량(3만TEU) 및 국제 페리선 유치 등을 추진해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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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선진 농업도시 포항을 만든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시장개방, 농산물 소비감소에 직면한 농촌 환경에 대비해 ‘미래를 여는 농업’,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산지 규모화를 통한 농산물 유통기능을 강화하는 정책과 1·2·3차 산업을 복합하여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관광·체험프로그램 서비스와 같은 6차 산업으로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포항시, 경관농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포항시는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33ha(10만평)의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마련하고, 축제와 가공, 유통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경관농업 조성 면적을 50ha(15만평)까지 확대하고, 유채, 메밀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을 식재해 4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및 경관농업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경관농업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경관작물을 이용한 농특산물 개발과 농촌 6차산업화를 추진하여 호미곶 일원이 경관농업 전국 제일의 명승지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포항시는 지난 2년 전부터 장기면, 청하면, 죽장면, 흥해읍, 신광면, 기북면에 40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환경개선, 문화센터 건립, 공원조성, 문화복지공간 조성, 가로경관 개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농촌기능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실생산 거점 육성을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체 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용수개발, 경작로 확․포장, 송․배수관로, 양수장, 저수조 등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과수단지를 유지하여 규모화를 통한 대형 소비처 및 수출 등 판로다변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축산방역, 악취 민원 적극대응, 자연순환농법 정착으로 깨끗한 농촌 구현> 포항시는 FTA 협정, 가축질병 및 환경문제 등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축산업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한다. 축산업 허가제의 축사면적 정보와 축산물 이력제의 사육두수 정보를 활용하여 농가별 가축사육밀도를 상시 관리하고, 축산업 허가농장 803호에 대한 허가기준 준수여부를 매년 전수조사로 축산농장 관리를 체계화한다. 또한, 올해부터 축산농장 퇴∙액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부숙 완료를 확인한 퇴비만 농지에 살포하여, 농촌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수출확대로 농촌경제 다변화 및 활성화 추진> 포항시는 농업구조 개선과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수출농업으로 전환해 농산물 수출물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전반기에는 2018년 무, 배추 등 5개국 135톤(328백만원), 2019년 양파, 사과즙, 새송이버섯 등 7품목 호주, UAE,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224톤(404백만원)을 수출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여름 무’를 미국 캐나다, 홍콩으로 201톤(150백만원)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포항시는 향후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여름 무, 배추’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확장적 수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 후 2024년에는 정부 수출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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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노빌트로 고객사 판매 '승승장구'【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로 고객사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이노빌트는 포스코 철강재를 100%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 제품으로, 포스코가 매 분기 개최하는 브랜드 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된다. 포스코는 이노빌트를 통해 강재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일반 소비자도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건설 자재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총 50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그중 경남 진주의 ㈜제철산업이 생산하는 ‘포스맥(PosMAC) 저류조’는 최근 전국적인 폭우와 홍수 문제 해결의 훌륭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맥 저류조는 포스코, 제철산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공동 개발한 친환경 빗물 저장 및 이용 시설이다. 이 제품은 일명 '녹슬 걱정 없는 철'인 포스코의 고내식 합금강판 '포스맥'을 소재로 한다. 홍수와 가뭄에 대비해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의 소재로 제격인 포스맥으로 제작해 탁월한 기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제철산업은 10년간 포스코와 함께 개발한 끝에 2011년 포스맥 저류조 상용화에 성공했다. 2001년 포스코 기술개발실이 국내 실정에 맞는 저류조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개발과정에서 소재도 아연도금강판에서 포스맥으로 변경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안정성도 높였다.이렇게 탄생한 포스맥 저류조는 플라스틱과 콘크리트 저류조보다 경제적, 친환경적으로 우수하다. 포스맥 저류조는 단 6일이면 시공이 끝나 수십 일이 걸리는 플라스틱, 콘크리트보다 공사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쉽다. 또한 포스맥 저류조 원자재인 스틸은 99% 재활용이 가능해 폐기 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플라스틱, 콘크리트보다 친환경적이다. 포스맥 저류조는 한국토지주택공사 ‘2019년 LH 우수 신기술’로 선정되며 이러한 우수성을 입증했다.제철산업은 현재 포스코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면 고객사는 해당 상품에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 효과 역시 누릴 수 있다.서권덕 제철산업 대표는 “이노빌트를 통해 포스코에서 제품 품질을 보증해주니 고객 신뢰도가 향상됐고, 직원들도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영업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한편 제철산업은 이외에도, 하천이 마르거나 범람하는 것을 방지하는 ‘천변형 저류조’, 포스맥 저류조를 개량한 ‘지하 공동구’ 등을 포스코와 함께 개발하고 시범 케이스를 구축하여 이노빌트 얼라이언스로서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포스코 역시 고객사가 이노빌트를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품 연구 개발부터 시장 적용 단계까지 밀착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