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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대학 신입생 모집… 차세대 제철소 현장리더 육성【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현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을 양성하고자 ‘포스코기술대학’ 신입생을 6일부터 모집한다.포스코기술대학은 철강 분야의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차세대 현장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포스코의 사내대학이다.교육과정은 금속·기계·전기계측 등 철강융합 분야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마치면 온라인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2021학년도 8기수 선발인원은 총 50명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5명씩 선발한다. 8월 20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고 오는 9월 10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기본 지원 조건은 5년 이상 근속했으며 최근 2년간 성과 평가가 평균 이상인 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포스코 직원에서 포스코강판,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 현장 직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근속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해도 우수 직원으로서 3년 이상 근속하고 공장장의 특별 추천이 있을 경우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입학한 직원들은 2년간 금속, 기계, 전기, 전자 등 전공과목과 빅데이터, 생산관리, 경영, 영어 등 교양과목을 합쳐 최소 8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학기 중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요일 별로 일정을 편성하고 주말과 공휴일, 방학 중에는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체 과정을 구성했다.교수진은 사내 연구원과 현업 전문가를 비롯해 포항공대, 한동대 등 사외 교수를 초빙해 강의 역량을 높였다. 학습 촉진을 위해 재학기간 중 과제 수행과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2021년 신학기부터는 입학생 전원에게 태블릿과 통신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5기 졸업생인 포항제철소 STS압연부 정의용 과장은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바쁜 나날이었지만, 현업에 복귀한 후 현장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기술관련 토론회에도 적극 참여할 만큼 직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포스코기술대학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2014년 2월 개교해 지금까지 2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포스코명장으로 선발된 1기 졸업생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이정호 차장을 비롯해 현업에 복귀한 졸업생들은 직책 보임 46명,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60명(95건), 표창 및 상장 수상 141명(284회) 등의 성과를 거두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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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0’ 준비 착착【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0’ 행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0’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 및 이차전지리사이클 실증 설비가 있는 에코프로 등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한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의 발표 등 국내외 저명 학자, 기술자, 기업인이 발표하는 10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에코프로를 방문해 배터리 핵심소재(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 실증 생산 모델 견학이 이뤄진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운영 대행 용역사의 컨퍼런스 컨셉 설정 배경, 그간 추진사항 보고, 세부추진계획 및 코로나에 따른 구체적인 보건안전 확보 계획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대행사인 SNE리서치는 현재 국내외 저명 학자, 기술자, 기업인과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특히 기조연설자로 섭외 중인 이차전지관련 거물급 인사가 초청된다면 더욱 성공적인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우리 시의 기대가 매우 커 작년에 개최한 국내행사를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섭외해 국제행사로 키웠다.”며, “포항에서 전문기술인과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기술 및 인적교류가 일어나는 국내 최고의 이차전지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단일구조인 산업구조 개편을 목표로 지난해 ‘이차전지 도시 포항’을 선포하고, 7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배터리 포럼 개최, GS건설 등 이차전지기업 투자 유치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이차전지관련 특구기술 실증을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의 조기완공을 목표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 당겨 최근 기본 설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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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한 '철강맨'... 포항제철소 이정훈 대리【김해욱 기자】 포항제철소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위기에 빠진 시민을 신속히 구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에 근무하는 이정훈 대리(38).이정훈 대리는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경 포항 외곽의 펜션에서 수영 중 의식을 잃은 40대 초반의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당시 지인들과 펜션에 머물고 있던 그는 한 남성 투숙객이 수영장에서 어린 딸과 몇 차례 다이빙을 하다가 오랫동안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이상함을 감지하고 곧장 물속에 뛰어들었다.남성을 물 밖으로 빼낸 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 대리는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사내 실습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과 동료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구조에 매달렸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인 4분을 지키기 위해 입에 숨을 불어넣고 가슴 언저리를 힘껏 압박했다. 덕분에 환자는 119가 도착하기 전 기적적으로 호흡하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이 대리의 용기 있는 행동은 주변의 제보로 사내 게시판에 실려 동료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2011년 입사한 그는 현재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에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한 용강(鎔鋼)을 옮기는 기중기 운전 작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3년 사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이정훈 대리는 “긴박한 순간 회사에서 배운 심폐소생술과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고 방법만 알면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동료와 지인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글로벌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인원이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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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원거리 바다가족 이동 민원봉사 실시【김은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29일 호미곶 일대에서“찾아가는 해양경찰 민원 서비스 및 법률 상담”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이번 이동 민원 및 법률 상담을 통해 원거리 바다가족 및 주민들의 민원상황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방문상담과 함께 민원 해결에 나섰다. 또한 경북해양구조협회와 민간자율구조대,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업해 항포구 수중 정화 활동 및 주변 환경 정화를 실시했다. 이날 이동 민원 봉사는 ▲ 원거리 주민 민원 접수 ▲ 무료 법률 상담 ▲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 부패 방지 리플렛 배포 ▲ 정박 어선 선저 검사 ▲ 수중정화 활동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민원 접수 및 무료 법률 상담을 원거리 바다 가족 및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불편함을 덜어 드리고, 수중 정화 활동 등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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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헬기로 제철소 응급환자 이송한다【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제철소 및 그룹사, 협력사 사업장내 안전사고 발생시 자사 보유 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포스코는 자사 보유 헬기 2대중 포항 헬기 1대에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가슴압박장비 등 의료장비 45종을 설치했다. 국내에서 민간 헬기로 사업장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포스코가 업무용 헬기를 응급환자 이송 겸용으로 변경한 것은 중증환자의 경우, 지역 거점병원에서 1차 응급치료 후 서울소재 전문병원까지의 육로 이동시간이 최대 4시간 가까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닥터헬기*를 활용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도 포항제철소에서 약 90km, 광양제철소에서 약 120km 떨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 닥터헬기 : 초음파진단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 구비되고 의료진(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이 탑승하여 환자 이송 중 응급 시술이 가능한 의료전용 헬기 헬기를 이용하게 되면 1차 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병원에서 서울소재 전문병원 및 지역내 권역외상센터까지도 1시간 내외로 환자 이송이 가능해 직원의 건강과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포스코는 헬기 이송 체계와 맞물려 최적의 치료를 위해 권역외상센터 및 전문병원으로의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화상 전문병원인 한강성심병원과는 지난 6월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지난 5, 6월에는 포항ㆍ광양제철소에서 각각 중증외상 응급의료지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헬기에 장착된 응급 의료장비 사용과 헬기를 이용한 환자 이송체계 숙달을 위해 수차례 훈련을 반복하기도 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헬기 이송은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헬기로 환자 이송시에는 포스코 사내 응급구조사가 탑승하게 되며 필요시 포스코 사내 의료진 또는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이 동승하게 된다. 헬기는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기상 조건이 허락되는 일출부터 일몰 시간 동안만 운영할 계획이다.향후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차원에서 사업장내 응급환자 이송 뿐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및 他 사업장 등과 긴급연락 채널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자연재해, 긴급위난 발생시 요청이 오면 무상으로 헬기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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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선포【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발표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통해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해보고,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서울, 포항, 광양 국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외법인에서도 영상을 통해 참여하였고,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 명과 함께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그룹사 및 해외법인 주요활동 등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포스코의 경영활동 전반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분석해보고,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제정하고 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발표회 자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포스코는 지난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고, 1년 후인 지난해 7월,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으로서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였다. 이번에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기업시민이라는 목적지로 안내할 구체적인 지도로‘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제정한 것이다.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제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는 임직원들에게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도록 기획·재무, 생산, 마케팅, 구매, R&D 등 전사 업무를 총 13개의 모듈로 분류하고, 임원부터 직원들까지 참여한 토론을 거쳐 내용을 작성하고 수정하여 현장의 언어로 모듈별 미션/사례/배경/가이드/요약 등의 내용을 담았다.한편, 회의에 이어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다짐하기 위하여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도 진행되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에는 헌장 제정일인 7월 25일의 의미를 담아 7.25m 위에서 쏟아지는 쇳물을 통해 완성되어가는 기업시민헌장을 보여줘 헌장에 담긴 포스코人의 다짐과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있다.이번에 공식 발표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가 임직원들에게 체질화 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그리고 당일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 이경묵 교수, 김석호 교수,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한종수 교수 등 여러 석학들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를 활용하여 기업시민을 지향하는 포스코의 경영방식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경영모델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며, 연구결과는 9월의 포스코포럼과 12월에 개최될 기업시민 성과공유의 장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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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20년 ‘포스코 명장(名匠)’ 선정【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EIC(전기설비제어)기술부 정규점 부장,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 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명장 세 분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포스코명장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하고 있다. 실제 2018년 정기인사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1985년 입사한 포항 EIC기술부 정규점 명장은 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보수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다. 정 명장은 정전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제철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설비 보호시스템 최적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설비관리는 물론 설비고장시 신속한 조치로 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술 전수를 위해 지난해는 200시간에 달하는 교육활동으로 신입사원과 설비전문가 양성에 힘쏟은 바 있다. 정규점 명장은 "명장에 임명되어 어깨가 무겁다.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며 제철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987년도에 입사한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명장은 포스코기술대학 1회 졸업생으로 제철소 내 모터, 터빈, 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밸런싱(Balancing)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기술자이다. 특히 이 명장은 제강공정에서 전로를 움직이는 회전 설비의 균열 저감과 수리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제철소 발전설비 및 회전설비의 수명 연장, 진동 안정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회전설비 전반에 대한 개조 및 개선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후배사원의 기술적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소통의 리더십으로 동료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정호 명장은 "김차진 명장(포항 고로정비섹션) 이후 기계 부문을 대표해 명장에 임명되어 앞으로 어떻게 회사에 기여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퇴직을 앞둔 고근속 선배들과 후배간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1987년 입사한 광양 도금부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의 차별화를 이뤄냈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기가스틸(Giga steel) 수주확대를 위한 양산품질확보 체제구축에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코일을 감을 때 발생하는 End mark(눌림자국) 저감기술로 고객사의 품질만족과 함께 글로벌 경쟁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손병근 명장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명장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설비 개선사례, 품질 실패사례들을 새롭게 정리하고 전수해 동료들과 후배들의 역량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선발된 3명의 포스코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3명의 명장과 함께 전문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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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김은하 기자】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서는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한 1분기에도 포스코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 8,848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6억원이다.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127만톤, 87만톤, 판매량은 85만톤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411억원 증가한 12조 645억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26.9%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자금시재가 전분기 대비 1조 5,621억원 증가한 16조 9,133억원을,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 포인트 감소한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우수한 재무건전성에 힘입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S&P : BBB+ Stable, Moody’s : Baa1 Stable (`20.7월 현재)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계 원가절감액은 1,752억원이다.아울러 원가절감과 생산성ㆍ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하반기에는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Sales-Mix 최적화와 중국 등 수요 회복 지역으로의 수출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트레이딩 확대 및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본격 가동,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 정상화, 포스코에너지의 LNG터미널 부대사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소재 투자 지속과 제철공장 부산물 활용 과산화수소 합작사업 등으로 미래 수익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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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재창조원, 지역사회 교육나눔 '활발'【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직원 재능을 활용한 지역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4일 포스코그룹 교육시설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코로나19로 교육 훈련이 어려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돕고자 조직문화개선 교육을 제공했다.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1974년 철강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돼, 회원업체 300여개 공장에 법률업무 위탁 및 상하수도 시설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교육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육 전문인력이 없어 매년 외부 교육기관 출장을 통해 직원들을 교육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곳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되자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손을 내밀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부터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지원한 '혁신허브 활동'이 계기가 됐다.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은 관리공단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교육 훈련이 어려운 관리공단 상황을 듣고 포스코인재창조원에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전문 직원들이 직접 나서 행동유형검사를 바탕으로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 대인관계 전략 수립 등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세대 간에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관리공단 직원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지만, 함께 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직원은 평소 인사만 나누던 선배 직원과 이 자리를 통해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교육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이날 교육에 동참한 신태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도움으로 직원들 사이에 친밀성이 한층 높아졌다. 전 직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얻는 학습자가 배로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이번 기회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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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포항지역 교육생 모집【이기만 기자】포스코가 오는 8월 포항에서 진행되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AI·Big Data 아카데미'와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점차 늘고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관련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포스코와 포스텍이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의 원리와 활용 기법을 배우고, 이를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용하는 과제를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다.교육은 9주간 합숙으로 진행되고 기간내 교육비와 숙식을 비롯해 월 100만원 상당의 연수 수당을 지급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및 그룹사 상시채용 기회를 제공하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의 연구인턴 기회도 얻을 수 있다.대상은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1년 이내 졸업 예정자로, 8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포항에서 진행되는 11기 교육은 13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올 상반기까지 총 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약 40%인 95명이 인공지능 분야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이 과정을 수료하고 2월 포스코 ICT에 입사한 민혜준 씨는 "AI·Big Data 아카데미 교육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특히 AI분야는 장벽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교육과 과제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준비단계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해 벤처벨리에 입주하거나 자체 창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를 지원해 초기 창업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수료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해 사업성 적격심사 통과 시 사무공간을 제공받게 된다.만 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미만) 중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차수별 25명을 선발하며, 8월 31일부터 9월 25일까지 4주간 포항에서 진행되는 20-3차 교육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올 상반기까지 108명이 수료했으며 절반이 넘는 6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 7월 20-1차 교육을 수료하고 하이브리드 인조잔디 개발 사업을 준비 중인 최우석 대표는 "사업초기라 모든것이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명확하게 수립할 수 있었고 수익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인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포스코 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AI·Big Data 아카데미와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교육신청 안내는 포스코 청년 취·창업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