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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업단지 발전지원단’ 구성【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9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위축 등 경제 전반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노후산업단지 재활성화와 산업단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지역 산업단지 발전지원단’(이하 발전지원단)을 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경창 포항부시장과 이규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발전지원단은 부품소재산업의 개발과 바이오산업 및 이차전지 등의 고부가가치 업종 유치, 산업단지 대 개조 및 구조 고도화, 국책공모사업 공동참여 등 지역의 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날 협약을 통한 발전지원단 구성을 통해 지난 26일 국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1,354억 원 규모의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철강 산업의 재도약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역의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토대로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지원단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비롯해 포항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 포항사업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스코,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포스텍 산학협력단,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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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원자력․에너지분야 특화전략산업 육성 협약 체결【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9일 (재)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원자력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지역 중소기업 대표, 포스텍·금오공대·동국대·위덕대 등 관계자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는 정부 에너지정책 추진에 발맞춰 경북 동해안권 특화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역 수소·연료전지 산업육성, 기술개발 및 산학연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경상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최근에는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에 수소 분야 우수 인재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원전해체 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포항테크노파크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포항테크노파크는 2020년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글로벌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사업,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 협의회 사업에 대해 포항테크노파크와 지원대상기업 및 참여대학 간 협약을 체결했다.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사업설명회에 경북도내 30개 중소기업이 참석하는 등 관심을 얻었으며 최종 12개 기업(포항7, 경주4, 울진1)이 선정되어 이날 협약하고,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해체 기술개발사업 및 인력양성사업은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한 만큼 원전해체가 시작될 때까지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해 원전해체 선도기업과 supply chain을 구축하고, 포항시와 포항TP는 경북 대표 원전해체전문기업육성 및 인재양성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해체기술개발지원사업은 기술자립화지원, 기술상용화지원, 기술자문지원 등 3개 분야로 선택적 지원하고, △인력양성사업은 원전해체 전문인재육성 리빙맵 구축, 현장 연계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술대회 개최 등으로 구성되며, 우수자에게는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외 경제가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경북도와 추진 중인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 육성으로 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시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테크노파크는 경상북도 환동해 특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 및 원전해체산업육성사업에 저력을 다하기 위해 ‘경북 에너지산업육성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설립추진단 현판식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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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O&M, 강소기업과 공동개발 집진·살균장치 ‘눈길’【김은하 기자】 포스코O&M(사장 박영관)은 강소기업인 ㈜제4기한국(사장 백태일)과 공동 개발한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지난 8일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으로 설치·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 장치는 강한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0.3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 집진은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함으로써 실내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이 장치의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포스퓨어(POS-Pure)’로 명명했으며, POSCO O&M과 순수를 결합해 집진살균 성능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코O&M은 기업시민으로서 강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 연구 개발한 이 장치를 2015년 공동특허 등록 후 어린이집, 병원, 오피스 빌딩, 체육관 등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으로 부터 시험성적서 인증을 받았다.한편 포스코O&M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연계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공기질 환경이 취약한 복지시설 등을 대상 기업시민 실천 ‘맑은 숨’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이번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입원 병동에 ‘포스퓨어(POS-pure)’ 1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박영관 포스코O&M 사장, 이상봉 빌딩관리사업실장, 윤진 서울시 북부병원장, 백태일 ㈜제4기한국 사장,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행사에 이어 기업시민 실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김훈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이 박영관 포스코O&M 사장에게 나눔기업 인증패도 수여했다.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은 “강소기업의 동방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인 ‘포스퓨어(POS-pure)’에 대한 문의는 포스코O&M 품질지원섹션(02-3467-6975)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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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마트워치로 안전 골든타임 잡는다【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현장 근무자의 신체 이상 감지시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도입했다.포스코는 8일 포항ㆍ광양제철소에서 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여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예를 들어, 직원이 설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다 심박이상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현장 업무시 직원 상호간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CCTV로 안전을 확인해오던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게 된 것이다.포스코는 제철소라는 대규모(포항소 여의도 약3배, 광양소 여의도 약5배) 작업장 특성상 근무중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적기 대처가 어려울 수 있어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해본 결과,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특히 단독 작업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최정우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안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스마트워치 개발 완료 보고를 받을 때도 “빠른 시일내에 협력사를 포함한 해당 현장 직원들에게 배포해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시한 바 있다.포스코는 이번 스마트워치 도입 전에도 가스 누출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화재감시, 스마트 안전모, 드론 활용 무인 설비점검, VR 안전교육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도 확대하는 등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세이프티 환경을 구축해 왔다. 앞으로도 지능형 CCTV 위험 알람 등 최신 기술을 제철소 현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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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안전관리 ISO 45001 인증 획득【이기만 기자】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세계적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정받아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7일 포스코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포항제철소 임직원, 시스템코리아인증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ISO 45001은 2018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새롭게 제정한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관련 국제인증이다.기존 민간기관 표준인 'OHSAS 18001'보다 기준이 강화된 이 인증은 ISO 문서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보건정책에 근로자가 참여하고 개선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우선 가치임을 내세워 작업현장을 국제표준요건에 맞춰 개선해왔으며 지난달 12일 ISO 45001 인증 승인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포항제철소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대외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제적으로도 기업을 판단할 때 안전관리역량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어 해외수출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 대표는 "포항제철소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로 꾸준히 현장을 개선해왔다. 이번에도 ISO 45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안전보건분야 글로벌 선도주자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조영봉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장은 "포항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생각하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만족할 수 있는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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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혁신허브활동, 한국노동연구원 일터혁신 사례로 선정【김은하 기자】 포항제철소가 포항시를 대상으로 10년간 전개해온 혁신허브활동이 지방 중심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터혁신 사례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논문에 소개됐다.혁신허브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 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QSS 활동: 인간존중에 기반한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전원이 낭비를 보는 눈으로 개선하고, 실천하고, 학습함으로써 즐겁고 보람 있는 일터를 만드는 활동)포항제철소는 지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하고자 2011년부터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혁신허브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10년간 혁신허브활동을 도입한 대상은 중소기업, 관공서, 언론, 교육기관, 병원, 외식업, 군부대 등 총 353개 기관에 이른다.포항제철소 혁신허브활동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지역과 일터혁신’을 주제로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연구논문에 기업주도형 일터혁신 사례로 소개됐다.한국노동연구원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이 노동관련 정책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연구논문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 일터혁신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이를 전국에 확산시켜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연구는 총 6개 지역의 각기 다른 일터혁신 사례를 다뤘다. △ 노동조합 주도형(서울 성수동 수제화 클러스터) △ 기업주도형(포스코 주도 포항지역 일터혁신) △ 지자체 주도형(대전형 좋은 일터 만들기) △ 구례 자연드림파크 △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 △ 군산형 일자리 모델이 그것이다.그중 ‘기업주도형(포스코 주도 포항지역 일터혁신)’ 사례는 포항제철소가 포항시에 혁신허브활동을 성공적으로 전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총 17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한국노동연구원은 연구논문에서 포항제철소의 혁신허브활동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대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의 일터혁신 기법들을 각 사업장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여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구유출방지 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지난 2018년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은 혁신허브활동을 “기업에서 성공한 혁신활동을 지역에 확산하여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했다. 포항제철소 혁신허브섹션은 “혁신허브활동의 대상 업종이 점차 다양해 지고 있는 가운데, 3실(실질, 실행, 실리)의 관점에서 지속 발전시켜 포항시의 혁신 문화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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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2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용 음극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김명환 LG화학 전지사업본부 CPO 사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지역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까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1만6천톤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포스코케미칼 공장 착공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분양활성화를 견인하고 소재산업 발전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1년 포항축로로 출발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50여년간 국내 최고의 내화물 및 축로 전문회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인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화학과 에너지소재 전문기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공장 착공을 통해 철강 일변도인 포항의 산업생태계가 미래 산업으로 다변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포항을 이차전지 산업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 할 방침이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7월 23일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으며, GS건설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배터리 리사이클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용 양극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에코프로 및 계열사가 양극재와 관련 소재 생산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오늘 공장착공식을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로서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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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여름철 정전 대비 모의훈련 실시【김은하 기자】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 여름철 정전사태에 대비해 비상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전력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시기에 비상복구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직원의 경각심을 높여 정전사태 발생시 조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훈련은 한국전력으로부터 외부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자가 발전기도 정지돼 제철소 일대가 정전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조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인만큼 정전사태 발생시 비교적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에너지 공급 및 제선지역 임직원 250여명이 훈련에 참석했다.실제 훈련현장에서는 에너지부, 발전부, 제선부 등 여러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훈련상황 발생, 비상발전기 가동, 전력 시스템 복구에 이르기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정전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에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부서가 위기상황에서도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매년 두 차례 대규모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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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 디딤돌 역할 기대【김은하 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 포항을 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2021~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국 924, 지 103, 민 327)이 투입돼 중소철강사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 등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제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강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미래경쟁력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체적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구조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중소철강사 중심의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기술개발 세부과제가 기획됐으며 사업은 크게 ❶ 기술개발 및 ❷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❶ 기술개발 부분은 ❶-1)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❶-2)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분야에서,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과제당 50~90억원 내외의 금액으로 5년간 총 1,092억원이 투입된다. ❶-1)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은 분말기반 맞춤형 철강소재, 고특성 철강소재, 고강도 철강소재 가공기술, 후처리 기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미래 신산업인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금형․공구강 등에 적합한 고부가․고기능 철강재 수요시장을 겨냥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게 되며, ❶-2)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로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슬래그, 분진 등의 철강부산물 재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❷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 부분은 개발된 과제를 실증하기 위한 실증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의 성공률 제고와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산업간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한 성과확산을 위해 2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철강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중소철강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상담회 개최로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파악해 지역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 행정기관이 최선을 다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철강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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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철도운송시대 개막【김은하 기자】1일 포항영일만항 철송장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가 힘찬 첫 출발의 기적을 울렸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2013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선로공사를 완료하였으며, 수송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및 신호체계, 철송장 운영 등 열차 운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을 거쳐 이날 첫 상업운행을 개시하게 되었다. 이번 첫 열차 상업운행을 시작으로 영일만항 물동량의 육상운송 체계가 트럭뿐만 아니라 열차운송도 가능해짐에 따라 영일만항의 물류운송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북방교역이 활성화되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첫 열차 운송을 시작으로 매일 20피트 컨테이너 40개씩 주 6회를 운송하게 되어 월 약 1,000TEU 이상의 물동량 증대가 예상되며, 올해 내로 주 20회 이상 운행을 위해 대형화주 및 코레일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첫 상업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코레일과 화주, 선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