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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전관리자라면" 포항제철소, 일일 안전관리자 운영【김은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일일 안전관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일일 안전관리자는 안전담당자가 아닌 일반직원들도 작업현장에서 안전 점검 및 지도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쇳물을 24시간 생산해야하는 제선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일일 안전관리자가 되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공장 안전파트장의 지도에 따라 안전관리자로서 기본 지식인 작업표준, 안전작업허가서 작성법 등을 숙지해야한다. 또한 공장장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작업표준 숙지 여부를 확인받고 안전활동 중요성을 설명받는다.특히 실제 점검을 나설 때에는 안전 중요성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평소에 일하고 있던 작업장을 반드시 방문한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위험요소를 관리자 입장에서 발견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일 안전관리자로 활동한 후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동료 직원들과 공유해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교육효과도 뛰어난 만큼 최근에는 저근속 직원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근속 직원들의 안전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각으로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한 저근속 직원이 일일 안전관리자로서 1제선공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공장 안전파트장과 함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불안전한 행동을 적발하는 등 일일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했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점검을 함께 나선 동료 직원들과 시설물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일일 안전관리자로 활동한 포항제철소 직원은 "일일 안전관리자를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나와 동료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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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양귀비 밀경작 사범 검거【김은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5일 어촌마을 중심으로 특별단속 기간 중 양귀비를 밀경작한 주민 12명을 검거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매년 4~5월에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4월 13일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 밀경작한 양귀비 823주를 적발했으며 50주 이상을 재배한 A씨(67) 등 6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귀비는 복통․기관지염․만성 장염 등에 진통․진정작용 효과를 볼 수 있어 의료시설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이 바람에 날려 온 양귀비를 제거하지 않고 재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고 일시적인 망각 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배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양귀비는 재배가 금지돼 있고 개인 소유지에서 자생하는 양귀비라 하더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오는 7월말까지 양귀비․대마 등 마약사범 특별단속기간을 두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귀비와 대마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소유․매매․관리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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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에 국비 24억원 확보【김은하 기자】경상북도, 영남대학교,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주)대양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한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수소생산․저장, 연료전지 기술 등과 관련한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산업 분야에 전국 6개 시도가 신청해 경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역 내 수소연료전지 협력 부품업체가 많이 포진해 있고, 산․학․연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수소경제 관련 전후방 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생태계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5년간 영남대와 포스텍에서 116명 이상의 수소융복합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소산업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경북을 국내 수소 신산업 인력 공급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영남대는 수소 생산․운송․저장, 활용기술 등 수소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포스텍은 수소연료전지 검․인증 분야의 인재양성 담당하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보유한 포항테크노파크는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 연계강좌 및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 추진과정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 DGIST 등 31개 관련 기업에서는 취업연계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수소 전문인력을 산업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으로 수소관련 기업의 전문성 강화와 연계취업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정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현재 경북도가 예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북이 수소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정부 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지역의 대학이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며,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연료전지 검인증, 인력양성, 기업 집적화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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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경제위기 ‘상생동행’으로 정면 돌파!【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철강 전방산업 경기 침체와 내수불황으로 인해 실물경제 위축 등 지역 기업과 근로자의 어려움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소기업 일용근로자 인건비 지원, 어깨동무 기업지원단을 통한 원스톱 기업애로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는 4일 형산강수상레저타운에서 유관기관, 기업, 노동단체 등과 함께 상생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상생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경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에코프로GEM 김수연 대표이사, 정천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포항지역지부의장 등 유관기관, 기업, 근로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 노·사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가 동반자 관계임을 인식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시는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 어깨동무 기업지원센터 운영, 일용근로자 인건비 지원사업, 수출기업 보험료·물류비 지원 등을 핵심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포스코, 현대제철, 에코프로, NH농협, 대구은행 등 18개 기관 및 기업체, 금융계 등 전문상담관이 참여하는 어깨동무 기업지원단을 구성·운영해 기업별 1:1 무료 전문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소하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기업을 신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사와 유관기관이 함께 화합하고 상생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업과 근로자가 살아야 포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일용근로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일용근로자 고용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인건비 70%를 지원하여 각종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출기업의 운송비 등 해외물류비 70%, 단기수출보험 등 수출보험료 100%를 지원하여 해외판로 개척 및 안정적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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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산업단지 악취 상시 감시체계 구축【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최근 철강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급증하는 환경민원을 해소하고 악취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악취저감 분위기 조성 및 체계적인 악취 발생원 관리를 위해 악취 통합모니터링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철강산업단지 내 사업장 여덟 군데와 인근 주거지역 열 군데 등 총 18개 지점에 기상모델링 시스템과 악취 추적모델, 결과표출 시스템을 장착한 악취 예측 모델링시스템, 악취측정장비 1식, 복합기상측정 센서를 부착한 기상측정 시스템을 2020년 8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IOT 악취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설치로 철강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의 배출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철강공단에서 배출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이 주변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포항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동하여 대기 및 악취 측정자료 통합망 구축으로 효율적인 대기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악취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하여 과거부터 지속된 악취 민원해소와 인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원,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으로 환경오염 저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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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점검【김은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 발생 모래가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에 쓰이는 양빈작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현장방문 재개를 통한 소통행정 행보의 일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실시됐다. 이 시장은 송도백사장 복원을 위한 양빈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주요 관계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 현장회의를 주관했다. 이 시장은 현장회의를 통해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을 주관하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를 비롯해 해당 사업부서로부터 관련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여러 사업들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송도의 미래 비전을 현실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재생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포항항 구항 일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중심으로 형산강사업과의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과 해양산업과의 ‘송도백사장 친수공간 조성사업’, 건설과의 ‘동빈대교 건설사업’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주문했다. 특히, 도시재생과의 중앙동 뉴딜사업 공사장 발생 모래의 창의적 재활용을 위해 관련부처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송도백사장 양빈사업에 활용해 역사성을 살리고 예산도 절감한 이번 사례와 같이 과감하게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머리를 맞대 해양레포츠와 해양관광의 메카가 되는 송도의 미래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중앙동 뉴딜사업 공사장 발생 모래의 송도백사장 양빈과 야간 해양레포츠 활동을 위한 안전조명시설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주민들과 관광객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보행로 정비 등을 통해 전천후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송도백사장을 동해안의 해양레포츠 메카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과 송도백사장 친수공간 조성, 동빈대교 건설 등 관련사업과 조화롭게 연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해양레포츠의 메카로서 포항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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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임직원들, '6·25 참전용사' 위해 일일 목수로 변신【김은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3일 6·25 참전용사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목공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등대 목공예봉사단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포항제철소 대표직원기구인 노경협의회로 구성된 단체로 목공예 기술을 활용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들은 포항시 대송면 공방에 모여 '사랑의 원목 밥상'을 제작했다. 평소에도 재능기부를 해왔던 등대 목공예봉사단원들은 목재를 능숙하게 다듬고 조립하는 등 완성도 높은 밥상을 만드는 작업에 매진했다.이날 제작한 원목 밥상만 15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6월 중에 원목 밥상 50개를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6월에는 참전유공자에 감사함을 표하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봉사활동을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0일엔 해오름지역아동센터와 하늘꿈터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제작한 목공품을 기부했고, 경북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자발적으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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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과’홍콩 수출 활기【김은하 기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포항 사과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들어 홍콩지역 사과 수출이 급증하면서 6월 2일 현재까지 40톤, 2억원의 실적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단발적으로 포항 사과를 수출한 적은 있었으나 올해처럼 꾸준하게 수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역대 최고치 사과 수출 실적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3월 홍콩시내 20여 개 매장을 가진 한인 유통업체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면서 “사과는 연말까지 100톤 정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1,100ha의 면적에서 연간 19,000톤 이상의 사과를 생산하는 국내 10대 사과 주산지로 특히, 서포항지역(기계·죽장·기북) 사과는 식감이 좋고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적당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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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코, 디지털 뉴딜’ 업무협약 체결【김은하 기자】 포항시와 포스코는 2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 장인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지난 2월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중소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될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송경창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포스코 스마트공장 견학이 계기가 됐다. 포스코의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포스코는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포항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포항시는 새로운 스마트공장의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사전진단 수요와 기존 구축기업들의 사후관리 희망 수요 등을 파악해 포스코로 기업지원을 요청하고 ‘추진단’의 전문가들이 현장 기술지원을 나서는 절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포항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단’은 포스코기술연구원과 설비자재구매실, 생산기술전략실, 설비기술부 및 전기설비제어(EIC)기술부 등 5개 부서, 80여 명의 인원이 구성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스코의 뛰어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의 제조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기존에 포항시가 추진해 오고 있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항시는 앞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부터는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지역 제조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는 “포스코는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런 경험을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과 나누고, 중소기업 제조현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의 세계적 수준의 재능기부 활동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제조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새로운 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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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제 12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모집【이기만 기자】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1일부터 '제 12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40명을 모집한다.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Post-doc’ ‘신진교수’들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6월 1월부터 30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2개월 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9월에 최종 선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지난해부터 선발 분야를 확대했다. 기존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과 더불어 우리나라 산업기술 신성장 동력이 되는 응용과학분야(금속, 신소재, 에너지소재)로 확대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발 과정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먼저 7개 학문 별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지원자의 연구계획 및 연구실적을 토대로 1차 서류 심사한다. 이후 국내외 과학자들에 의한 심층 평가와 선정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www.post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