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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창, 전국 최초 지자체 상생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 출시포항시와 고창군이 지역 상생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동해와 서해의 만남으로 탄생한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 상품을 오는 13일 오후 2시 40분 NS홈쇼핑에 출시한다. 신선 식품 브랜드 ‘동서지간’은 전국 최초 지자체 간 특산물 기획 프로젝트로 생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간 상생을 통해 제품단가 절감과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동서지간’ 상품에는 겨울철 별미인 포항 과메기와 고창의 전통이 담긴 지주식 김이 만났다. 상품구성은 2종류로 1호(2만 9,900원)는 과메기(청어) 12미,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되며, 2호(3만 9,900원)는 과메기(청어) 20미, 지주식 김(100매), 초장으로 구성돼 시중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포항의 대표적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는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웰빙 음식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고창 지주식 김은 청정해역의 고창갯벌에서 하루 평균 낮 4시간, 밤 4시간 노출해 자연 살균 처리하고 유기 인증을 받았으며, 본래의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 1%에 불과한 명품 중의 명품 김이다. 또한, 포항시는 올해 상·하반기 ‘동서지간 농·특산물 상품’을 추가 개발해 지역 간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과 ‘고창마켓’ 활용, 고향사랑기부제 쿠폰 발행,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역 간 상생협력 및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동서지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통해 포항을 알리고,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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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판교 뛰어넘는 세계적인‘영일만valley’만들겠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에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valley)’를 반드시 만들어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방문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성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생태계와 대학 등 우수한 연구협의체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의 현장을 살펴봤다”면서, “이를 포항에 접목해 세계 수준인 지역의 신산업 생태계와 영일만대교 등 혁신 정주 여건을 융합한 ‘영일만밸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포항이 수도권 집중을 극복하고 글로벌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핵심산업과 연계한 포항의 신산업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포항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고 방미 의미를 요약했다.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 핵심적으로 △차세대 혁신 기술 공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 본격화 △‘포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혁신 도시 조성을 위한 성공모델 공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매우 의미 있고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 등 방문단이 참관한 ‘CES 2023’은 미래 핵심산업과 첨단기술·제품이 총망라한 ‘혁신의 장’으로, 글로벌 신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 각국과 국내 지자체의 참가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 시장 일행은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전용 부스인 ‘포항관’ 참관을 시작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포항기업과 참여한 30개사를 모두 찾아 세계와 경쟁할 혁신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향후 중기부, 창업진흥원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CES 참가 범위를 넓혀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CES 현장의 매경비즈니스 포럼 등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해 나갔으며, 특히, 이영 중기부 장관, 박윤규 과기부 제2차관 등 중앙부처와의 현장 네트워킹을 통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지역 현안 및 정책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국내외 대기업관을 참관한 방문단은 차세대 기술 변화 및 핵심 트렌드에 발맞춰 시가 추진하고 있는 3대 신산업(바이오·배터리·수소)뿐만 아니라, ES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글로벌 혁신산업의 전방위적인 육성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부서 신설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부가가치에 주목하며, 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항의 바이오·이차전지 신산업에 특화된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모색하고, 창의·융합·혁신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에 앞장설 인재 양성을 위해 MZ세대 위주의 CES 2024 방문단 확대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이 시장 일행은 세계적인 화두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와 관련, CES의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테슬라 베가스 루프’를 시승하고 기술 책임자와 테슬라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논의했으며, 기가팩토리 확대 계획에 따라 지역으로의 유치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인 대응 및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 일행은 포항과 유사한 도시 성장 배경과 미래 신산업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피츠버그시를 방문해 혁신성장을 이끌어낸 엘러게니 카운티 리치 피츠제럴드 수장을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자매도시 결연을 목표로 스타트업 교류 플랫폼 등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피츠버그대학 혁신 연구소 및 카네기멜론대학을 찾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과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카네기멜론대학 블락연구소와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간 정례포럼 개최를 협의하며, 대학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 구축 및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틔웠다. 마지막으로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샌디에이고를 방문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UC샌디에이고와 솔크연구소를 찾아 바이오산업의 성장 과정 및 발전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바이오 특화 대학·연구소·기업 기반의 선순환 클러스터 모델을 통해 시 역점사업인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 단체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바이오스타트업 집중 육성과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포항지사’ 설립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방문단은 향후 국토부의 ‘글로벌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샌디에이고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파크 선도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발전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에의 접목방안 및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구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세계적인 신산업 허브도시 도약하고 있는 포항에 소중한 경험과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영일만밸리’ 등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혁신 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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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피츠버그 지역연합과 MOU 체결…글로벌경제 네트워크 구축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의 민관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연합(PRA: Pittsburgh Regional Alliance)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경제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미 현지시간) 포항시-PRA-포항상공회의소는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상공회의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포항시 방문단을 비롯해 마이크 하딩(Mike Harding) PRA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제조 및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는 1900년대 미국 제철산업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1970~80년대 미국 내 철강 및 중공업 산업의 쇠퇴에 따라 인구감소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시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도시 경제 기반의 대전환을 이루어내 현재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 로봇, 교육, 금융, 서비스 등 4차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신성장 산업을 통해 글로벌경제도시로 한걸음 도약하려는 포항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포항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PRA는 1970년대 피츠버그시의 성공적인 도심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엘레게니 카운티를 포함해 주변 10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경제·무역·투자 관련 공공 및 민간 통합 경제협의체로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정착지원, 네트워크 구축, 인재 육성,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로봇, 자율주행, 생명과학, 헬스케어, 첨단 제조, 사이버 안보 등과 관련된 600개가 넘는 회사에 약 14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4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17조 원에 달하는 대학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 데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혁신 분야 투자에 있어서 지난 5년간 전 세계 300개 이상 벤처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피츠버그시가 벤처기업 투자에 있어 미국 내 탑 10에 진입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츠버그시의 경제 부활과 미래산업 육성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PRA와의 MOU가 신성장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포항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및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포항시 기업들이 PRA 소속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하딩 PRA 부사장은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성장배경에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바이오산업, 자율주행 등 미래혁신기술 산업 투자에 주력하고 매년 수많은 스타트업기업이 탄생하는 등의 유사성이 많아 상호 간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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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CES 누빈 테슬라에서 미래 청사진 그린다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일론 머스크가 고안한 차세대 혁신시스템에 주목하며 기가팩토리 유치와 연계한 미래전략 구상을 구체화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 일행은 지난 8일(현지 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방문해 지하터널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베가스 루프(Vegas Loop)를 직접 시승하고, 운영사인 보링컴퍼니 관계자를 만나 테슬라 유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고 밝혔다. 베가스 루프는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머스크가 미국의 극심한 도심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혁신적인 미래형 이동 시스템이다. 루프는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사우스홀과 웨스트홀 등 주요 장소를 터널로 연결하고 이곳을 전기차로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라스베이거스 당국은 2029년까지 향후 도심 지하 48km 정도를 50여 개의 베가스 루프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시의회 의장은 베가스 루프 스테이션을 방문해 직접 루프를 시승했다. 이 시장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순간 미래의 산업 지형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과감한 도전으로 포항시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보링컴퍼니의 기술 책임자인 맷 웨버(Matt Weber)를 만나 포항시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본격화된 테슬라 유치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방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갔다. 베가스 루프의 시공·운영사인 ‘보링 컴퍼니’는 차세대 이동수단 개발을 목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테슬라 기반의 교통 문제 해결 및 도시 경관 회복 등을 키워드로 ‘미래형 혁신 교통망’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는 국내외 산업과 고용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전례 없는 기회인 만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테슬라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의 뜨거운 화두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를 위해 철강·배터리·항만·R&D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핵심부품의 안정적 공급 및 대규모 부지확보 등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우며, 산업통상자원부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 연내 테슬라 측에 전달할 최종 후보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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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기업의 혁신 기술력, 세계무대서도 ‘반짝’ 빛났다!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에 참가한 ‘포항기업’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9일 포항시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 지역기업들이 디지털헬스, 인공지능(AI), 첨단신소재 등 미래혁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CES 최고 영예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CES 2023’은 차세대 산업 동향 파악 등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첨단제품과 미래기술을 뽐내는 혁신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전 세계 2,50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포항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조성된 ‘포항관’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기업 30개사의 부스가 연일 호황을 이루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역 대표 벤처기업으로 손꼽히며,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와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와 휴대용 체성분·생체정보 측정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 열 제어 시스템 등 미세 발열 기술 기반의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출품한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 3곳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향후 세계무대에서의 성공적인 입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래 핵심산업과 연계한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CES 2023’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 일행은 CES 현장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하는 등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도모했다. 이 시장은 새 정부 120대 과제로 선정된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관련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기업 인프라와 향후 추진전략 등을 적극 어필하는 한편, 태풍피해 조기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내외 기업 모두가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을 다투고 있는 현재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지역기업들이 자랑스럽다”며, “기업을 위한 투자 확대, 규제개혁 등 정책적 노력과 지원은 물론,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나갈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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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년 축산사업 신청 접수포항시가 FTA에 대응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2023년 축산사업’을 오는 16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한우, 양돈, 낙농, 양봉 등 축산농가는 각 사업장(농장, 양봉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감일 전까지 신청하면 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축종별 사육 기반 확충,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통, 조사료와 부존자원 생산 기반 육성, 가축분뇨 자원화 이용 확대,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학생승마 활성화 및 동물보호 등 78종에 이른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2023년도 축산 발전사업 계획 설명서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생산자단체인 한우협회, 양돈지회, 낙우회, 양봉협회 등에 배부하고 사업 신청 홍보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신청 농가 중 농림부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HACCP 인증,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장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무허가축사 보유, 축산업 미등록, 적정사육두수 초과, 가축방역 비협조 등 각종 법규 위반농장의 경우 감점 또는 제외 조치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축산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축산환경도 크게 개선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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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위해 총력경상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혁신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병욱, 김정재, 한무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전지산업협회, SNE리서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경북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가 후원했다. 이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인선ㆍ구자근ㆍ양금희ㆍ정희용ㆍ황보승희 국회의원,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김병훈 에코프로 대표, 정준희 우전지앤에프 부사장, 김광우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중앙·지방정부와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차전지는‘탈 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배터리규정 등을 통해 자국 중심의 이차전지 생산 가치사슬 내재화로 국내기업의 공급망 위기, 기술경쟁 등 대내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건실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학연관 이차전지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산업부 이차전지PD를 역임한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첨단전략산업으로써 이차전지 분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내외 전기차/이차전지 소재산업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여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를 좌장으로,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 박규영 포스텍 철강에너지대학원 교수,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이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중앙정부는 지난해 7월 K-배터리 발전 전략, 지난달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의 정책흐름에 맞춰 지역 차원에서 국내 이차전지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 경북도는 이차전지 원료·소재 확보에 용이한 영일만신항을 보유한 포항의 지리적 강점, 4조1697억원(MOU기준) 규모의 투자유치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부각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이제는 지방시대다. 중앙정부는 지방과 함께 대외 리스크에 대한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포항으로 지정되면 혁신 생태계 구축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며 “도는 포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혁신허브를 구축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차전지 글로벌 최강국으로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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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맛있는 과메기 사GO 사은품도 받GO경상북도는 겨울철을 맞아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포항 죽도시장에서‘제2회 어서옵쇼 포항과메기 판매·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과메기를 구입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과메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포항 죽도시장의 과메기·건어물협의회 소속 4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행사기간 참여 점포를 방문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당의 과메기 세트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한 점포 당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원활한 행사 홍보와 추진을 위해 죽도시장 내의 과메기거리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각 점포마다 참여점포 현수막이 게시될 예정으로 상인들은 협의회 소속 명찰과 앞치마 등을 착용하기로 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올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큰 폭으로 상승한 물가로 인해 침체된 소비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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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네 슈퍼 온라인 유통 물류 서비스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앞장포항시는 9일 남구 대도동 일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풀필먼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호 ‘중소 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풀필먼트 구축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유통환경의 변화에서 자체 배송 물류 기반 구축이 어려운 동네 슈퍼마켓과 같은 중소유통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반 중소 소매유통사의 강점을 살려 ‘물류센터-점포-소비자’를 연계하는 온라인 유통물류 서비스 지원사업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약 70억 원을 투입, 대도동 348번지 일원 8,800㎡ 부지에 1,900여㎡ 규모의 공산품과 잡화 등을 취급하는 온라인 연계 시스템, 자동화 설비 등을 갖춘 중소 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를 완공해 이날 개소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같은 자리에서 포항시의 지원으로 포항슈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던 포항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중소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로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풀필먼트 포항센터가 구축됨에 따라 동네 슈퍼는 상품 주문·판매·배송 등을 온라인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네 슈퍼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문, 결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풀필먼트 시스템의 강점을 포항시의 지역경제에 적용해 골목상권의 중소점포들도 온라인 주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 및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통한 신속 배송은 물론 지역 공급망과 연계한 지역특산물 등 전용 상품 기획·판매도 가능하게 돼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면서 중소유통사의 경쟁력 강화 또한 기대된다.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중소 유통 풀필먼트 포항센터 개소는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및 태풍 힌남노 피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유통사 및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보급·확산과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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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원료 니켈 공급망 확보” 에코프로∙SK온∙중국GEM 합작 법인 설립【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니켈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3사인 에코프로와 SK온, 중국GEM이 안정적 니켈 공급망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에코프로(대표이사 김병훈)와 배터리 제조기업 SK온, 전구체 생산기업 중국GEM(거린메이)이 2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니켈 등 양극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3자 합작 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전략기획본부 박상욱 부사장, SK온 신영기 구매담당, 중국GEM 장먀오(蒋淼) 부총경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와 SK온, 중국GEM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Sulawesi)섬의 모로왈리(Morowali) 산업단지에 합작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에서는 니켈 원광으로부터 전구체 원료가 될 수 있는 니켈 MHP(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 Ni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생산하는데, 니켈 MHP에는 니켈 외에도 소량의 코발트가 부산물로 섞여 있다. 향후 시운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만 톤의 니켈 MHP를 양산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미 2018년부터 두 번에 걸쳐 GEM과 인도네시아 QMB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핵심 원료의 수급을 위해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에코프로는 핵심 고객사인 SK온과 함께 투자하며 니켈 수급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급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사는 향후 확보한 니켈 MHP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황산니켈 및 전구체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에코프로와 SK온이 미국과의 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황산니켈을 만들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투입할 경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해 미국 전기차 보조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에코프로 박상욱 부사장은 “글로벌 니켈의 수급이 중장기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고객사인 SK온, 협력사인 GEM과 당사가 긴밀히 논의하여 니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합작 법인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3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한 MOU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급격히 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점점 치열해지는 원료 수급 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 설립 외에도 지난 9월에는 독일 AMG 리튬(AMG LITHIUM)과 수산화리튬 수급 계약을 맺었고, 10월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