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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 임직원 대상 ‘주식 보상’ 시행【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 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주식회사 에코프로 그룹은 전 가족사의 모든 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주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그룹차원에서 회사가 최근 급성장한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올 9월 30일 재직자 기준(일부 제외) 모든 임직원 2,706명에게 직원 1인당 평균 1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로 책정(연봉의 15~20% 수준)된다. 에코프로비엠 등 상장사는 상장된 주식으로 주고, 비상장사는 지분을 소유한 상위 가족사 중 가장 가까운 상장사의 주식이 부여된다. 이번 에코프로의 주식 보상안은 일반적인 스톡옵션과 달리 직원들이 부담하는 금액이 전혀 없다. 직원들은 앞으로 2, 3년만 근속하면 주식을 무상 취득할 수 있다. 주식 부여 약정은 이달(11월)부터 가족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실제 주식은 2024년 10월에 50%, 2025년 10월에 나머지 50%가 지급된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최근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가 되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이번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친환경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인재 확보와 직원의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주식 보상 외에도 공무원 연금 수준의 에코프로 자체 연금 제도를 준비하는 등 회사에 오랜 기간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보상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연구하고 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일 잠정 공시를 통해 1~3분기 누적 매출 3조5,442억원, 영업이익 4,532억원(이상 연결기준)을 올려 전년보다 각각 261%, 357% 신장,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발표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매출 5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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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 中 CNGR과 1조 원 대규모 투자유치포항시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국내 이차전지분야 앵커기업 유치에 이어 세계 전구체 시장 1위 기업인 중국 CNGR 투자유치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CNGR과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은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2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CNGR 덩 웨이밍 회장과 타오우 수석부회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CNGR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약41만3,000㎡(12만5,000평)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건립해 연산 황산니켈 25만톤과 전구체 10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CNGR은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전 세계 점유율 25% 이상)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8,000억 원이며, 포스코, 삼성SDI, SK온, 테슬라, 애플, BMW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전구체’란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물질로 배터리 제조에 있어 쌀알과도 같은 핵심 소재이며, 포항 공장이 준공되면 포항을 거점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완벽한 생태계가 구축된다. 덩 웨이밍 CNGR 회장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의 1조 원 투자로 포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전략의 한 구성원으로 된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포항이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는 데 힘을 보태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통 큰 투자를 결정해 주신 CNGR의 덩 웨이밍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투자로 포항은 명실상부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배터리 산업 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포항을 생각하면 포항배터리(POBATT)를 떠올릴 만큼 배터리 산업의 혁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NGR의 투자 결정으로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 특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영일만일반산단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으로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에네르마(GS건설) 등이 있으며, 2022년 현재 투자결정금액은 3조8,000억 원으로 매년 투자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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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시아 지방정부 성장동력 모색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개최포항시는 오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Beyond the pandemic, 아시아지방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제8회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동북아시아 주요 거점도시 간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예년과는 다르게 교류 협력의 저변을 동북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까지 확장하고자 중앙아시아 5개국 중 대표로 우즈베키스탄 CEO를 초청했다. 이번 포럼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우즈베키스탄 6개국의 대표 및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1세션 지방정부 CEO 발표, 제2세션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세션이 현장 진행과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1세션에서는 중국 훈춘시,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몽골 다르항오울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참여해 ‘아시아 지방정부의 공동협력체계 및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현상 및 세계경제위기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함께 생존하고 발전해 나갈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2세션에서는 팬데믹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이후 일어날 변화에 대응하는 환동해권 물류 및 비즈니스 모델 제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한·중·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사실상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포럼은 특별히 지방발전의 전문가인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는 등 동북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국가도 함께 하는 수준 높은 양질의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아시아 국가 및 지방정부의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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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주식회사 에코프로(대표이사 김병훈) 그룹이 올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6,317억원, 영업이익은 2,114억원이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9%, 358% 신장했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은 매출 3조 5,442억원, 영업이익 4,35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1%, 357% 신장했다. 올해 매출 증가 주요인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양극재 판매 증가와 환경사업 호조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EV)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공사 원가가 증가했으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투자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대형 공급 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로 창립 24주년이 되는 에코프로는 지난해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5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 같은 에코프로의 급격한 성장은 최근 이차전지 시장의 급속 성장이 그 이유로 손꼽히지만, 매년 2~3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는 것은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가족사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 그룹의 최대 가족사이자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대표이사 주재환, 최문호)이 매출 1조 5,632억원, 영업이익 1,415억원(이상 3분기 연결 기준)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248% 신장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 4,128억원, 영업이익은 2,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8%, 226% 신장했다. 국내 유일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대표이사 김종섭)은 3분기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76%, 140% 상승했다. 누적 매출은 1,288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이며 각 149%, 164% 올랐다. 한편 에코프로는 역대 최고 실적에 달하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계획된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 북미의 해외 공장에 대한 투자를 비롯, 청주 오창 R&D캠퍼스 조성 계획을 본격화해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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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과기부‘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최종 선정..디지털 대전환 준비 순항【서금주 기자】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내 강소SW기업 및 초기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SW서비스개발 및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하는 것으로, SW경쟁력 강화에 이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재)포항테크노파크 부설기관인 경북SW진흥본부, ㈜감소프트, 경운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SW융복합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식의 지도 안내 기술을 개발해 숫자코드 적용 지도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SW기업의 성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SW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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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 중심도시 청사진 마련【서금주 기자】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호미반도를 동해안 해양생태·문화·관광 거점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등에 따라 해양생태계를 보전하려는 국외 흐름에 따라 포항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키사이트건축,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다양한 해양생물 자원의 보고인 해안단구와 암반생태계 및 경관 가치가 뛰어난 한반도 최동단의 호미반도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국가해양 정원 조성 연구용역을 수행해왔다. 최종안에는 지난해 12월 호미곶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통합관리 모델 창출, 해양생태 체험·학습 및 해양힐링 거점 구현, 어촌계 및 해녀 등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돼 현저히 감소하는 수산자원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들이 담겼다. 또한, 해양정원의 대상지인 호미반도 4개 읍면별로 △구룡포읍은 동해안 인문·역사 전시·교육의 중심지인 인문·역사 공존의 공간 △동해면은 지역별 세부시설로 이동하는 해양정원의 관문 △장기면은 해양과 산림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호미곶면은 해양정원 운영·관리의 생태계 복원 중심지라는 각각의 역할도 제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계기로 호미반도 국가 해양 생태계의 단순 보호·보전에서 더 나아가 생태계 복원과 그 가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양정원 조성사업의 핵심이다”며, “이 사업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관련 부서 및 기관간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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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 우수 재활용 제품 인정 받아 ... GR 인증 취득【김해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열연 14종과 냉연 13종이 산업통상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GR인증은 고품질 · 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정부 인증으로,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97년 도입된 제도다.산업통상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직접 국내에서 생산된 재활용 제품을 시험 · 분석 · 평가하여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GR인증을 부여하고 있다.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 과정에서 국산 재활용 스크랩 사용 비율을 30% 이상까지 높여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였다.그 결과 국내 자원 재활용은 물론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GR 인증을 취득했다.GR인증 제품은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GR인증 제품은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한 녹색 제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공공기관에 의무 구매 책임이 있어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의 수요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원 순환 관점에서 철의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ESG 경영 실천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향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을 가공해 만든 고객사 완제품의 GR인증 취득도 지원해 소재에서부터 최종 완성품까지 GR인증을 통한 친환경 철강 제품 사용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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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로 해양레저관광 육성에 기여【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물빛마루 일원에서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먼저 형산강 물빛마루에서는 2일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SUP(패들보드)&카약 아마추어 대항전이 개최됐다.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SUP(패들보드)와 카약 2개 종목으로 나누어 학생부, 신인부, 마스터즈 등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본경기를 비롯해 이벤트게임 등에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또한 28일에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와 해양레포츠 전문인력 양성교실 교육생들이 참여한 평가전을 겸한 수료식이 개최돼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 올 한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아울러 28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1 포항시장기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은 포항시수상오토바이협회에서 주최・주관해 1100(스파크), 노비스, 리미티드, GP프로 등의 4개종목으로 나누어 90여명의 선수들이 열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F1이라 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 챔피언십은 선수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도 스릴 넘치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포항은 매년 다양한 해양스포츠 교육프로그램과 대회,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해양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종목으로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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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 산업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 포항가속기연구소(PAL)과 공동으로 2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과학관에서 ‘2021 제3회 가속기 기반 그린신소재산업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유투브 생중계 방식과 현장에서 동시 진행한 심포지엄은 ‘차세대 전고체 이차전지’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에 대한 학계·산업계의 다양한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방사광을 이용한 신소재 및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신산업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가속기가 있는 포항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차전지 연구에서 방사광 가속기의 역할은 일반실험실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실험기법을 적용해 차세대 전지셀의 내부 구조를 비파괴 및 원자 선택적으로 분석, 실시간 내부구조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배터리 관련 해외 선진 연구자들의 경험과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경북지역의 그린 신소재 분야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지역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구축돼 있으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과 EUV 광원 및 진단장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최첨단 분석장비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도시로서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가속기 산업체 홍보부스가 설치돼 가속기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체의 정보공유와 산업 육성 및 포항 유치의 발판을 닦았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울프슨 에너지과학센터소장인 피터 부르스 교수가 ‘리튬 이온 배터리 활용을 위한 산소-산화환원 음극’이라는 주제로, △미국 코넬대학교 조앨 디 브록 교수가 ‘방사광 가속기에서 in situ SAXS* 및 WAXS **를 통한 상부 구조로의 나노 입자 자체 조립 로드맵 개발’이라는 주제로 가속기 기반 첨단 분석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 in situ SAXS(Small Angle X-ray Scattering) : 실시간으로 작은 각도에서 산란한 X선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 ** in situ WAXS(Wide Angle X-ray Scattering) : 실시간으로 넓은 각도에서 산란한 X선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 이외에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아르곤 국립연구소, 영국 다이아몬드 광학연구소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다양한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강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가속기 산업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도 수여했다. 표창패는 포스코케미컬 임윤탁 전문연구원이 가속기를 활용한 박막전지 개발과 탄소소재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를, 에코프로비엠 지대하 전무가 가속기를 활용한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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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로 지역 신산업 육성에 박차【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경북도‧포항시‧포스텍 민‧관 합동TF팀 15명과 함께 ‘애플유치 상생발전 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올 2월부터 애플과의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한 9월까지 부산, 창원, 청주 등 전국 25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전에서 포항시가 최종적으로 애플과 손을 맞잡게 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민‧관 합동TF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플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애플이 포항에 보금자리를 틀수밖에 없었던 요인으로 작용한 포스텍·한동대의 고급 연구인력, 포항가속기연구소·나노융합기술원 등의 연구기관을 다수 보유한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지원 및 연구시설, 산업화의 연결고리인 강소연구개발특구·포항융합산업기술지구·벤처밸리 등의 포항만의 강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및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이강덕 시장은 “애플유치를 계기로 기존 철강 제조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4차 산업 혁명의 대전환을 이루어내고자 하는 포항시민들의 열망과 실무진들의 열정이 하나가 돼, 애플과 상생‧발전하는 도시 포항 만들기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애플과 함께 제조업 스마트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육성과 AI솔루션 제조혁신으로 지역 신산업 육성의 선순환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을 지원하며, 스마트공정과 관련된 최신장비를 구축하고, 애플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지원 대상에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개소를 위해 첨단장비 지원 기반시설 및 인테리어 공사 등의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포항에 개설될 국내최초 한국판 개발자 아카데미는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18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간 20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분야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대학 및 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 디자인을 활용한 교육 공간 리모델링 공사 중에 있으며, 수강생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 마련 및 강사 운영인력 마련, 교육생 모집 등의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