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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2소결ㆍ4고로공장 '혁신공장'으로 재탄생시킨다【김해욱 기자】 포항제철소 제선부가 지난 7월 27일 2소결공장과 4고로공장을 혁신공장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혁신공장’으로 선정되면 △안전 △작업환경 △설비 등 생산라인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하게 된다. 2소결공장은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4기 중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혁신 공장이다. 세부 활동 계획으로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개선 △지속적인 QSS 개선리더 활동 △환경설비 강건화 개선 △배가스 산소 농도 저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거듭나, 연간 59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둔다는 구상이다.상반기에 3고로 혁신공장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4고로를 선정했다. 향후 △안전시설물 개선 △설비 점검 통로 신설 및 부식개소 개선 등으로 '안전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오염원의 근원적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 △운전실 리모델링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스마트 고로' 구현과 함께 주임 단위 핵심과제 등 연간 16건 이상의 과제를 수행한다.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지난 킥오프 회의를 주관하며 "2소결공장의 기존 장점은 잘 살리되 이번 혁신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4고로공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각 공장의 공장장들은 정기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선부는 혁신공장 사업을 '22년 6월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한층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QSS(Quck Six Sigma) 활동을 통해 각 공장에서도 고유의 혁신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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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형 빅데이터 프로젝트 대항해의 닻을 올리다【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전국 최초 민관 협력 기반의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산업 메카 도시’로 도약할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문자와 영상을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국가와 도시,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만큼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자,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고객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해 시장혁신을 주도하고 있고, 정부 또한 2025년까지 데이터댐 구축에 50조30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기반 디지털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19조 2,736억 원에서 오는 2025년 43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 인력현황은 지난해 36만6,021명이며, 향후 5년 내 총 1만2,114명이 추가로 필요해 인력 부족이 예측되는 등 데이터 산업의 성장세는 높게 평가된다. 이에 포항시는 민·관 협력 빅데이터 혁신기반 데이터산업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4대 추진 전략은 △빅데이터 추진체계 확립 △빅데이터 플랫폼 확충 및 통합연계 △빅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 △데이터산업 발전체계 마련이다. 15대 세부 추진과제로 △민·관 협력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추진협의회’ 구성 △빅데이터 전문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체계 확립 △공공데이터 표준화/재정비 및 데이터 행정역량 강화 △기관·민간 공공데이터 수집 및 공동 활용 촉진 △빅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 개최 등이 적극 추진된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공공·민간이 보유 또는 생산 가능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발굴하고,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해 사회 각 분야의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경제 활성화와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포항형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추진협의회 및 전국 데이터센터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확립해 개별기관이 소유한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데이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기반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해 정책의사결정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중점 개방하는 등 부서간 데이터 공동활용 활성화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방침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데이터 교육센터 운영으로 공무원 행정역량을 강화하며 기업과 시민들의 활용교육도 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스타트업 기업을 활성화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를 데이터산업 선도도시로 조성하는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데이터기반의 과학적 행정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행정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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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지역 소외계층 위해 원목가구 제작 기부【김해욱 기자】 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제작한 원목가구를 기부했다.이날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이석곡 제강부장, 권영신 인사노무그룹장, 박병화 송도동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포항제철소가 기부한 가구는 원목책상 3개와 원목밥상 25개. 제작과정에는 포항제철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각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등대 목공예봉사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4월 출범한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에 앞장서왔다. 6월에는 6.25 참전용사를 위해 원목밥상 50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이번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자 눈길을 돌렸다. 봉사단은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치수를 재는 등 사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이렇게 탄생한 가구들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목책상 3개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 3명에게, 원목밥상 25개는 독거어르신 25명에게 전달된다.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는 "견고하고 안전한 맞춤형 원목가구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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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환동해권 중심 항만’개발 본격 시동【김은하 기자】 경상북도는 이번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의 항만 시설 수요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으며, 그결과 경북 동해안 지역 항만은 무역항 1개소(포항항), 연안항 4개소(후포항, 울릉항, 강구항, 구룡포항)에 대한 항만 인프라 및 운영계획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 12월 30일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을 포함하여 60개 항만에 대한 개발과 관리운영 등을 반영하는 10개년 계획인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구축, 서비스 선도 특화 항만 구축, 지역 상생 항만 구축, 해양 영토 수호 안전 항만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총 37.1조원(재정 18.7, 민자 18.4)을 투입해 전국 항만에 접안시설 152선석, 항만배후단지 1,632만㎡, 도로 77.6㎞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 우선 국가관리 무역항인 포항항은 국가 기간산업인 제철산업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항만 이용 여건 개선을 통해 환동해권 물류·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한다. 특히, 영일만항은 항만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항만개발을 위해 평면계획을 일부 변경했으며, 세부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안여객, 기타광석, 시멘트, 모래 등 접안시설 8선석과 항만배후단지 643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가관리 연안항인 후포항과 울릉항은 각각 동남권 영해관리 거점항만과 영토 및 영해관리 요충 항만으로 개발된다. 후포항에는 해경부두, 국가어업 지도선 부두, 해수교환시설 등이 조성되며, 울릉항에는 방파제 80m와 도동항 여객부두 30m가 연장되는 등 안전시설이 확충될 계획이다. 영덕 강구항과 포항 구룡포항은 지방관리 연안항으로써, 어업 지원 및 유통기능 중심항만으로 조성된다. 강구항은 항만시설 재배치 및 항만지원시설 확대 등을 위해 기존 강구항 항만구역을 확대·개발할 예정이며, 구룡포항은 항만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항만구역과의 연계를 위해 진입도로가 추가로 반영됐다. 경상북도는 금번 확정·고시된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근거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송경창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로 경북 동해안 지역 항만 발전을 위한 10년 밑그림이 그려졌다.”며 “지역의 항만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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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안전’ 강조【김해욱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최정우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했으며, 8일에는 광양제철소를 찾을 계획이다.포항제철소에 도착한 최정우 회장은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최정우 회장은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이 자리에서 최정우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올 한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내세운 바 있다. 최 회장은 또한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환경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하고,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최정우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도 당부했다.최정우 회장은 8 일에는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사업은 타사와의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리튬 등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Top Tier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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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설치로 방역 '만전'【김해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4일부터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협업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임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그룹사·협력사 등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안정화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선별진료소는 포스코 사내 의료시설인 건강증진센터의 외부에 별도로 마련 되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의료 공간과 분리해 야외에 설치하였으며, 검사 또한 의료진과 검사자의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의료 상담과 검체 채취 등은 사내 의료진이 전담하며, 채취된 검체는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전달된다. 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 개별 문자메세지로 안내될 예정이다.한편,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운동 실천과 식당 및 주요 공용 장소를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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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접수 3개월간 2만건 돌파【이기만 기자】포항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2020년말 기준으로 2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접수건수는 20,385건이며, 유형별로 인명피해 472건, 주택피해 17,910건, 소상공인 1,097건, 중소기업 66건, 농축산시설 18건, 종교시설 99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723건으로, 전체 피해접수의 약 87%가 주택피해다. 시는 접수 초기 많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했으나, 찾아가는 읍면동 순회교육과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병행한 결과 신청건수는 1일 300여 건 정도로 혼잡 없이 접수 되고 있다. 거점 접수처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건수는 900여 건을 돌파했으며, 읍면동 접수처 방문상담 및 전담 콜센터를 통한 유선상담, 전문가 유선상담 등을 포함하면 지진피해 신청 관련 총 상담건수는 2만여 건에 달한다. 또한, 국무조정실 소속 손해사정사가 피해물건에 대해 서류 심사 및 현장 방문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 대상자 중 서류보완이 필요한 일부 세대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청하고 있다. 시는 사진 출력 인화 서비스,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서류보완 서비스 등 대민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피해접수 인력에 대해 신청서 접수요령과 친절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피해지원 상담경력이 많은 손해사정사와 변호사를 우선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피해 신청접수는 주택의 피해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사립보육시설 등 시설의 피해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충분한 증빙서류를 준비하여 접수기한(2021년 8월 31일까지) 내 빠짐없이 피해지원금 신청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서는 위탁 손해사정업체의 지진피해 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실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인정여부 및 지원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청 등 거점접수처에서는 피해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전문가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진피해 접수 관련 전담콜센터(☎054-270-4425)도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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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25 전쟁 16개국 참전용사들에 감사패 증정【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약 1년여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6·25 전쟁 참전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면 모임, 국가간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에서도 해외법인 및 주재공관 등을 통해 감사패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전달했다.감사패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친환경 컬러 잉크젯 프린팅을 한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했으며,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또한 흔히들 ‘잊혀진 전쟁, Forgotten War’이라 일컬어지는 6.25 전쟁에 대해“No One is Forgotten, You will always be remembered”라는 문구를 새겨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포스코의 메시지를 담았다.또한 감사패 좌측 태극 문양 안에 전시 상황 이미지를 오버랩 시켜 낯선 한국 땅에서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측에는 16개국 각 국기와 태극 문양, 한반도를 자연스럽게 조합해 전쟁은 한국 땅에서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과 참전 국가의 협력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는 의미를 담았다.포스코 관계자는 “대부분 80대 혹은 90대인 고령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참전용사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실제로 포스코의 감사패가 각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된 후 한국과 포스코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주재공관,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들로부터 80여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고,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감사 편지가 접수되고 있다.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포스코의 참전용사 감사패는 참전용사들의 마음 속에 큰 감사와 감동의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90세를 앞둔 한 고령의 참전용사는 손녀가 대신 써준 감사편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포스코의 감사패는 무료한 일상에 큰 기쁨과 위안이 됐다”며, “참전용사를 기억해줘서 뿌듯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국가유공자들을 기리고자 2013년부터 참전 헌정메달 제작을 시작으로 참전 감사명패를 각국 참전 용사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 특히 내년은 참전 16개국 중 일부 국가가 실제로 6.25 전쟁에 파병 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주한 대사관, 해외공관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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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용흥동 민간임대아파트 조합원 가입 열기 후끈...【김은하 기자】전국 주택 매매가 및 전·월세 가격 상승률이 모두 평균값을 크게 상회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분양전환형 아파트가 포항 한복판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중앙건설㈜은 포항 ‘중앙하이츠 용흥’의 주택홍보관을 개관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하이츠 용흥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용흥동 38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572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사업부지 토지계약 체결이 이미 95% 이상 이루어졌으며 토지비 및 각종 사업비의 자금을 투입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탁회사인 교보자산신탁(주)에 자금관리를 위탁하였으며, 시공예정사인 동우개발(주), 중앙건설(주)는 토지계약금 등의 지급 완료 및 사업의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도급약정도 체결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10년간 살아보고 분양받는 아파트’를 표방한 중앙하이츠 용흥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장기임대 형태로 거주 가능하다. 납부한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하므로 전액 반환이 보장된다. 또한 10년 임대기간 경과 이후 임대계약을 연장하거나 시세 감정평가액의 약 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도 있다. 주택홍보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96-70에 위치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중앙하이츠용흥.com)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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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시와 끊임없는 상생협력 추진【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제철소의 스마트 생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 IT전문 인력들을 포항과 광양에 추가 배치시킨다.포스코는 제철소 통합조업관리시스템(MES) 운영 부서를 12월말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각각 신설하고 MES시스템을 운영할 전문 IT인력들을 지역에 투입함으로써 고품질 철강 생산을 통한 현장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당장 내년 1월부터 포항에는 포스코 MES 부서 및 그룹사 IT전문가 등 총 70여명의 인력이 추가 배치됨에 따라 인구감소로 고민하는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란 스마트팩토리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생산과 품질 정보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말한다.최근 고품질 철강재 생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필수가 됐고, 포스코는 최첨단 인공지능을 접목해 한층 업그레이드한 MES 3.0 버전을 올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구축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포항과 광양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MES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새롭게 배치되는 인력들은 제철소 안에서 MES 3.0 시스템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 운영 부서와 생산현장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면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해졌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철소와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또한, 이미 포스코는 지난해 서울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 250여명을 포항으로 이전해 포항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바 있어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하게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포스코의 인력 추가 배치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MES 전문인력들이 포항에 배치되는 대로 이들의 가족까지도 포항에 주소를 옮길수 있도록 해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항시의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남 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조경봉사단을 비롯한 각종 재능봉사단을 매주 풀 가동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연말연시에 더욱 깨끗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1991년부터 자매결연 활동을 시작해 현재 127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 직원이 참여하여 자매마을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굵직한 사회간접사업에도 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조1,000억원을 투자해왔으며 성실한 지방세 납부로 지역 재정 확충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포항시 지방세 3,935억원 중 포스코가 납부한 지방세는 826억원으로 21%를 차지했다. 형산강을 따라 밝히고 있는 경관조명은 매년 업그레이드 해 지역관광상품으로 한 몫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지난 2001년 포항 북구에 조성한 환호공원에는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인 '클라우드'가 내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 철강재가 들어가는 이 조형물은 포스코가 제작에서 설치까지 책임지고 완공하여 포항시에 기부체납한다. 이 조형물은 포항제철소 경관조명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포항제철소가 존재하는 한 다양한 상생의 모델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질소산화물 등을 대폭 절감하는 SCR 설비 가동, 곧 준공될 밀폐 저장시설인 사일로(silo) 등 환경투자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제철소의 설비고도화 등 신규투자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