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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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지원' 포항제철소, 지역 저소득 어르신에 마스크 3만장 전달【김은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5일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방역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다.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포항제철소 관계자를 비롯한 조영원 포항시의회 의원, 안은영 포항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포항제철소는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을 통해 방역마스크를 마련했다. 이 마스크는 포항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통해 제철소 인근 송도동, 해도동, 상대동, 제철동, 청림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번 전달로 지역이웃들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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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마스크, (주)한동생활과학연구소에서 책임진다【김은하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인 ㈜한동생활과학연구소의 마스크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이 공장은 마스크 생산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공장건물을 증축하고 2대의 마스크 생산설비를 마련했으며, 올해 10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KF(korea Filter 80, 94) 인증을 득해 1일 10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자 지역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마스크 공장 설립의 필요성을 발표했고, 여러 기업들이 생산 공장 설립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 중 최초로 ㈜한동생활연구소에서 그 성과를 이루게 됐다. ㈜한동생활과학연구소는 지역 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생산한 마스크를 남·북구보건소에 각 5천장 전달했으며, 향후 마스크 생산을 위해 10여 명의 근로자도 추가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초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많은 고생을 했으나 지역 내 마스크 생산 공장이 가동됨으로써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돼 다행이며, 이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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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시대... 소비자정책 전국 최우수 평가【김은하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시대 도민의 소비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 소비자정책 분야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시대에 온라인 ‧ 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맞는 거래방식 변화, 사기성 거래 대응,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한 도민보호와 소비자정책 특별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코로나‧비대면 시대의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도민의 안전한 소비생활 영위’라는 비전과 함께 소비자 행복경제 지원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상북도 소비자행복센터는 사회적 이슈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내외 소비정책 환경에 발맞춰 매년 소비트렌드 현장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왔고, 소비자행복센터 국번없이‘1372번’을 통해 언제든 코로나 상황 속 비대면‧온라인 거래방식 불편사항, 사기성 거래 문의 등 소비생활 불편민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사업자와의 분쟁에 대한 중재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또한, 비대면 온라인 ‧ 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소비환경에 비숙련된 계층에 대하여는 전문기관‧대학 등과 협업하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고령인구비율이 21.5%(통계청, 2020년 9월말 현재)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 고령소비자의 상담건수는 최근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고령자 상담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고령자 소비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방문판매와 보이스피싱 같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가두캠페인, 예방 동영상 및 포스터 배포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향후 고도화된 신종수법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도민에게 알릴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안동대, 계명대)과 연계해 디지털 4차산업혁명시대에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고, 대구‧경북 한뿌리 경제실현을 위한 소비자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비대면 소비기조가 시장의 흐름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소비패턴으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경제정책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 도민이익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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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순경, 생명존중 대상 수상 '쾌거'【김은하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감포파출소 소속 김민규 순경이 20년 한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2020생명존중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감포파출소 김민규 순경은 지난 3월 경주 감포읍 해상에서 침몰된 어선 익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했으며, 이외에도 1년간 많은 인명을 구조하는데 헌신했다. 김민규 순경은“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동료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자신이 매월 기부하고 있는 어린이 재단에 상금을 기부하기로 해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한편 생명존중 대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한 해양경찰 등 국가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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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 구축해 탈탄소 시대 선도【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밝혔다.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추고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여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톤, 2040년 526만톤 이상으로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석유화학산업 중심에서 수송, 발전 등으로 확대·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및 그린뉴딜 정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kes Oven Gas)와 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연간 7천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500톤의 부생수소를 추출해 철강 생산 중 온도 조절과 산화 방지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분리판용 철강제품을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에 공급하는 등 수소 생산과 이용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와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 하는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 설비 증대,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등의 역량 강화는 물론 ‘그린수소’ 유통 및 인프라 구축,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7만톤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블루수소*’를 5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그린수소**’는 2040 년까지 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 블루수소 :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분리해 땅속에 저장**그린수소 :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 생산 또한 포스코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분야에서도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과 운송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수소 운송과 저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암모니아 수소추출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시킨 것으로 운송과 저장이 용이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반체로 평가받고 있다.초기사업으로 포스코는 제철소 지역에 수소충전소 설치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강 운송 차량, 사내 업무용 차량 등을 수소차로 전환하는 등 철강 물류 기반의 수소생태계를 육성해 수요 기반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 철강제품 운송 대형 트럭은 약 1,500대이며 임시로 투입되는 운행대수까지 포함하면 연간 5,000대 규모다.이와 함께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도 함께 마련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수소 도입 사업과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의 LNG터빈 발전을 30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소터빈 발전으로 전환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포스코는 내년 1월 사업부를 출범하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R&D 협력을 추진해 수소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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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 모집 ... 철강재로 만든 혁신 제품 찾는다【김해욱 기자】 강건재 시장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포스코 '이노빌트'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다.이노빌트는 지난해 포스코가 출범한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로, 오는 12월 27일까지 포스코는 건축 시장을 선도할 이노빌트 제품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자사 철강재를 이용해 만든 건축 제품 중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포스코는 66개사의 102개 제품을 이노빌트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노빌트 브랜드 출범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포스코와 공동연구 끝에 이노빌트 SP-CIP강관철근망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소재에는 요즘 주문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포스코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 끝에 지난 1월 종로구 숭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 초도 적용된 이후, ㈜한국소재의 강관철근망은 기존 제품 대비 건축 공기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입소문을 탔다. ㈜한국소재 양철진 대표는 신제품으로 이례적인 반응을 얻은 비결이 이노빌트에 있다고 꼽았다. 양 대표는 "실적과 검증, 입소문이 필수적인 시장에서 대기업이 품질을 보증한다는 브랜드를 가진다는 게 기대 이상의 영업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구조용 강재 뿐만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이노빌트는 단숨에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일반 싱크볼보다 깊고 넓게 제작돼 설거지 할 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리빙키친의 싱크볼 Quadra와 Jumbo 시리즈는 이노빌트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제품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시키는 넓고 깊은 싱크볼을 구현하기 위해 리빙 키친은 포스코와 손을 잡았다. 기존 스테인리스 강재에 비해 성형도 쉬울 뿌만 아니라 표면도 거울처럼 깨끗하다. 심미성과 편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이 시리즈는 각종 건설사 수주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소매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리빙키친 홍성욱 대표는 "리빙키친의 Quadra, Jumbo 시리즈 제품은 포스코의 인증을 받은 포스코 자재로 만든 제품이니 믿고 쓰라고 자신있게 영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년만에 강건재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 바람을 불어놓은 비결은 바로 깐깐한 심사와 사후 관리에 있다. 이노빌트 제품은 WTP(World Top Premium)제품 등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양질의 강건재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포스코는 매 분기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 위원회를 개최해 자체 심의를 통해 이노빌트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이노빌트 제품은 솔루션, 이용기술 개발부터 공동 마케팅까지,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실제로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개최해 이노빌트 제품을 제작하는 고객사와 종합 건설사, 설계사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대형건설사와 사업 협력 MOU를 성사시켜 이노빌트 제품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제품 홍보 또한 포스코가 지원한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이용한 3D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건설 실무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제품을 배치해 일반 대중에게도 이노빌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한편, 올 해 마지막 이노빌트 제품 인증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 에서 계속된다. 강건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및 포스코 강판 강재 사용 고객사면 누구나 제품 인증에 신청할 수 있으며, 기술성, 시장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가치를 보유한 강건재 제품이 인증 대상이다. 신청은 이노빌트 홈페이지의 첨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건재(鋼建材, Steel Products for Construction): 강철로 된 건설 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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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함께 포항 중소기업이 스마트해진다【김해욱 기자】 "스마트기술이 들어간 게맛을 니들이 알아" 포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도입해 화제다.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업체에서나 볼 수 있는 4차 산업기술들을 가공 생산 공장에 접목되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주인공은 게맛살 제품 '크래미'로 유명한 한성수산으로 포스코는 올해 4월부터 포항 남구 구룡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스마트공장 기술과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포스코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해 1000개의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 역량강화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중에 있다.포스코와 한성수산은 지난 2013년 'QSS 혁신허브사업’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포스코는 한성수산의 생산현장 혁신을 돕고 설비 성능을 높여 불량 발생률을 80% 저감하는데 성공했다.이 인연은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이어졌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는 포스코ICT와 함께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에 사물인터넷 통합센서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제철소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이 센서는 실시간으로 온도, 습도, 진동 등의 정보를 탐지하고 이상이 있으면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또한 설비의 진동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고장 여부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고유의 생산현장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 컨설팅까지 지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그동안 한성수산에선 작업자들의 손기술과 숙련도에 의존해 주로 작업 공정이 이뤄졌다. 작업자들은 2시간마다 열탕과 냉장실 온도를 체크하고 일일이 일지에 기록하다보니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상태 한성수산 생산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온도 관리뿐만 아니라 설비 이상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스마트공장 구축되면 정확한 품질 관리와 효율적인 제품 생산으로 품질과 맛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올해 말까지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작업자의 의사결정과 업무 추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명교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스마트팩토리섹션 리더는 "한성수산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은 지역의 성장을 돕는 것"이라며 "포항에서 고용 효과가 큰 중소기업으로, 조금만 도와주면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잠재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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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임직원 재능봉사, 코로나도 막지 못한 조금 특별한 실천【김은하 기자】 "어르신~ 배추, 무 배달 왔어요! 집 앞에 두고 갑니다. 코로나에 건강 조심하세요." 지난 28일 에코농학 봉사단원들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해도동 취약계층 가정을 돌며 직접 키운 무와 배추를 전달했다.포스코 이항재 에코농학 봉사단장(과장)은 "자매마을 이장님이 좋은 일에 쓴다고 하니 선뜻 밭을 무상으로 빌려주셨어요. 덕분에 올해 무와 배추가 풍년입니다. 형편 어려운 주민께 직접 전달하니 보람과 기쁨이 배가 되네요."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 400여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초부터 인근 5개동(해도, 송도, 상대, 제철, 청림)을 중심으로 매주 재능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연 인원 2만5천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도 동참해 지역 봉사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도 매주 조경봉사단원으로 변신해 형산강 수변공원을 가꾸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경봉사단원들은 정성스레 형산강변 조경수들의 가지를 치고, 수목을 정리해 형산강 수변공원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또한 제선부는 협력사 장원, 그린산업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하는 해도동 형산강 둔치 벤치와 운동기구를 닦았다. 열연부는 청림동 어린이공원 일대 기구를 꼼꼼하게 청소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해도동 주민인 허노달(67) 씨는 "형산 강변 곳곳에 벽화가 새롭게 그려지고 거리도 깨끗해져서 산책하기 한결 더 좋아졌다. 바쁜 와중에 매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설비기술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도록 상대동 어린이 공원 주변 환경을 정리했고, 안전방재그룹은 포항운하관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제강부는 송도동 방파제 주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깨끗이 가꾸고 개선하는데 많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매주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직원의 역량을 살린 재능 봉사 활동도 지역 곳곳에서 이뤄졌다.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은 물론 시내와 교외를 오가며 조금은 남다른 실천을 이어갔다. 붕어빵 봉사단은 붕어빵을 직접 만들어 포항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추운 날씨 속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도 3분 내에 붕어빵을 빠르게 나눠줄 수 있는 비결은 포스코 기술연구원구원에서 특별 제작해준 기계 덕분이다.종합 복지관 이용자들은 "타지 않은 붕어빵을 원하는 만큼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한다"고 말했다.문화재가꾸기 봉사단은 오천읍 오어사 일대를 찾아 문화재 보존과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목공예 봉사단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가구와 책걸상을 제작했으며, 클린오션 봉사단은 파도가 높아 신항만 주변 해양 오염물과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매달 10차례에 걸쳐 간편식 6,000세트를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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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지원시설 ‘강관기술센터’ 준공식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을 위한 ‘강관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한흥수 한국철강협회 강관협회장을 비롯한 강관사 대표,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총사업비 204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강관기술센터’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에 부지 7,583㎡, 연면적 2,725㎡,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으로 준공됐다. 강관기술센터는 실험동에 강관피로 및 굽힘 시험기, 레이저 아크 하이브리드 용접시스템 등 강관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2021년까지 도입하여 국내 강관사를 대상으로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지원시설이다. 특히, 제품 시험인증을 위해 통합 전문기관이 부족했던 기존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한 신속한 피드백, 기업의 제품 신뢰성 확보 등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제철소와 강관제조사에서 소재개발과 제품개발이 별도로 이뤄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강관산업 구조상 소재적용 및 제품 신뢰성 검증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2020년 6월 지역 철강산업의 다변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관기술센터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준공식을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시작으로 강관산업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육성 거점기능 강화를 추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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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사랑 나눔 헌혈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김해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친다.헌혈운동은 포스코 본사 앞 헌혈버스, 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 등 3곳에서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 체크는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헌혈을 시행했다.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까지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버스를 찾았다.이번 헌혈 운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항제철소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했다.이 외에도 헌혈 증서 기부자에게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추첨을 통해 증정했으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인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량이 줄었다고 한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국가적인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올해 상반기까지 포스코 직원을 비롯한 그룹사, 협력사, 가족 등 총 23,185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