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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솜쌀’ 재배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김해욱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청하면 청계리 일원에서 경상북도지사, 포항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쌀(경북1호)」 수확 및 현장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삼광 대체 품종인 다솜쌀 재배 생육 상황 보고, 다솜쌀 식미 평가, 드론활용 녹비작물 파종 등이 진행됐다. 포항시는 올해 초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벼 품종의 다양화와 우리 지역 적합 품종 발굴을 위해 청하면 일원에 다솜쌀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다. 다솜쌀은 2018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육종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윤기치(ToYo치)가 높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일품에 비해 완전미 비율이 높아 삼광·일품의 대체품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다솜쌀 재배단지 조성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지원으로 장마, 태풍 등 기상조건에도 고품질화를 달성했고 지역 정미소와의 계약재배 및 다솜쌀 전용 포장재 제작을 통한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시범사업 대표자 이익형 씨는 “경북 특화 품종인 다솜쌀을 재배해보니 기존 재배하던 품종에 비해 재배 안정성이 높아 작황이 좋다. 밥맛 또한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날 농업은 생산량에 집중하던 과거와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고품질 품종을 재배할 때”라며 “삼광을 대체하는 우리 지역 최적 품종인 다솜쌀을 재배해 태풍 등 농업재해와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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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고객사 기술지원으로 동반성장 '호평'【김해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에 기술지원을 통해 현장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포항제철소 선재부는 두 달여간 ㈜코스틸 포항공장에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포스코 철강재를 가공해 선재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틸은 올해 초 권취설비(선재를 코일상태로 감는 설비)를 새로 도입했으나 품질불량이 개선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차례 정비점검과 회의를 했음에도 문제 해결이 어렵자 지난 8월 포항제철소에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권취설비 운영경험이 풍부한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들이 나서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들은 제품 생산과정과 설비구성을 관찰한 끝에 고숙련 전문가만이 진단할 수 있는 파이프 재질 및 내경, 낙하각도 등 여러 문제점을 발견해냈다. 이후 4차례에 걸쳐 방문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자 생산성은 개선 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코스틸은 개선된 설비로 극저탄소강의 고수익 선재 제품도 생산할 수 있어 향후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포항제철소 선재부는 고객사가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9월에는 코스틸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QSS 혁신 노하우를 제공받았다.코스틸 이창배 소재사업본부장은 “포스코의 도움 덕분에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고 고수익성 제품의 생산도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포항제철소 선재부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풍부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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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RPA 경진대회 개최...일하는 방식 혁신 기회【김해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4일 오후 본사 대회의장에서 '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RPA 경진대회'를 개최했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로봇 소프트웨어로 규칙 기반의 반복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스마트 사무 자동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이 수행하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비효율적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포항제철소는 직원들에게 RPA 성공사례와 필요성을 알리고 RPA 구축을 사내 전반에 확대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처음 개최했으며 대면과 비대면(Untact)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대회는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각자 개발한 RPA를 발표하고 제철소 임원단이 효과성, 확산성, 기술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과제 3건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본선 발표자와 평가자 등 30여명만 대회의장에 참석했으며 일반 직원들은 사내 영상회의 앱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청했다. 온라인 참관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지고 발표자를 응원하는 등 오프라인 경진대회 못지 않은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대회 최우수상은 열연부 오세광 대리가 발표한 ‘제품 검사장치 품질 모니터링 자동화’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제품 검사장치를 활용한 결함정보 분류업무를 자동화한 것으로,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생산장애를 대폭 낮출 수 있다. 특히, 이 과제는 제품 검사장치를 사용하는 어떤 공장이라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관련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우수상은 정비비 비용분석을 자동화한 압연설비부 표선진 대리와 제품 판매 실적을 분석한 생산기술부 박혜진 사원이 수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열연부 오세광 대리는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엔지니어의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RPA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고효율 업무가 가능한 모델을 실제 조업에도 적용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은 RPA를 통해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연구와 확산에 집중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현재 포항제철소는 RPA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반기부터 직원 대상 RPA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수행 과제를 RPA전문가가 밀착 지원을 함으로써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생산기술부에선 제품부두 항만 투자비 상계업무', '육송업무 일일소식 작성', '용선업무 일지작성' 등에 RPA를 적용함으로써 연간 650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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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정비 기능경진대회 개최…기술력 강화해 경쟁력 높인다【김은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2일과 23일 정비부서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비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포항제철소는 2014년부터 협력사의 정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동기 부여를 위해 기능경진 대회를 추진해왔다.이번 대회는 협력사뿐 아니라 포스코 직영 정비 부서도 참가해 현장에서 갈고 닦은 정비 수행능력과 실력을 선보였다.1일차에는 정비부서, 2일차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 상식, 필기 평가와 기계, 전기정비 실습 평가를 했으며 날짜별로 우승자를 가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19개의 정비부서 중 우승은 압연설비부 STS압연정비섹션이 차지했다. 또한 협력사 기계정비 우승은 에스엠(사장 공윤식), 전기정비 우승은 피티엠(사장 이재홍)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정비기술력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저근속 직원들이 정비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강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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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최고수준 방역 활동 가동【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21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전예방과 함께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추석 연휴를 앞둔 특별방역대책 등 최고수준의 방역활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포항시 방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은 물론 그동안 없었던 집단감염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서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 52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다 상세한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기로 하고,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생활복지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4대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연휴를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역과 터미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연휴기간동안 이동자제와 전 경로당 운영중단 등 집회를 금지하고 각 구청과 읍·면·동의 생활방역단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 5대 병원(세명기독병원, 성모병원, 포항에스병원, 좋은선린병원, 포항의료원)과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금지 및 자제를 당부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1:1 전담공무원 지정, 증상모니터링과 불시 점검 등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지속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18일부터는 별도 해제 시까지 시 전역에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민이 아니더라도 시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는 한편,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판매홍보관 등의 집합을 금지하고 있다. 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은 “최근 포항·경주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이 집중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지난 여름휴가철에 몰린 관광객들로 인한 풍선효과”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소중한 고향을 그리면서 추석명절을 기다려왔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서는 잠시 거리를 두고 멈추는 지혜를 발휘해 이번 추석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조용하게 보내 달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일 포항세명기독병원 내 입원자의 확진판정으로 인해 해당병원 8층을 코호트 격리조치한 데 이어 병원 직원과 환자,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는 이번 주 중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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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거리두기 지키며 '청년 취업지원교육' 입과식 진행【김해욱 기자】 포스코가 21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청년 취업지원교육' 입과식을 진행했다.청년 취업지원교육은 포스코가 청년 구직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328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5%인 1,256명이 협력사 취업에 성공했다.이번 교육생은 총 40명으로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20명씩 선발됐다. 이들은 2개월 교육기간 동안 기계, 전기, 용접 등 실무기술과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을 습득한다. 여기에 월 80만 원의 수당과 교육장비, 교재 등의 물품도 무료로 지원받는다.포스코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한 교육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대면지도가 필요한 일부 실무교육은 집합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한다.한 교육생은 "취업난으로 고민하던 중 포스코가 청년 취업지원교육을 진행한다고 해 지원했다. 교육기간 동안 열심히 배워 부모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이외에도 교육시설, 전문강사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도 다양한 실무교육을 지원하고있다. 지난해엔 총 307개사 45,605명에게 유압제어, 전기용접 정비기술과 안전, 조직역량 인성교육을 실시했다.포스코는 지난 12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6월엔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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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 착수【김은하 기자】 포항시는 지난 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포항형 뉴딜 과제 발굴을 위한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에 맞는 전략적 대응 및 국책사업 선점 방안을 논의했다. 전 부서가 중앙부처별 종합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포항시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보고하는 자리로 디지털 뉴딜 8건, 그린 뉴딜 6건, 안전망 강화 1건, 복합 분야 1건 총 16건의 사업이 보고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철강산단 주변 스마트 녹색생태단지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Rebuilding 2025 프로젝트 추진 △시민 디지털 접근성 강화사업 △스마트 팜 생산단지 조성 등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보고된 사업을 체계화하고 도시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포항형 뉴딜사업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보완·수정을 거쳐 2021년도 예산 편성과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으로, 지역대학·R&D기관·경제 및 환경전문기관·포항시·포항시의회 등 20여 명으로 ‘포항형 뉴딜 전략추진단(가칭)’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단기사업과 2025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포항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포항의 특화산업인 배터리∙바이오 분야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코로나 이후 바이오∙헬스분야 집중 지원이 전망됨에 따라 바이오∙헬스 뉴딜로 특화할 것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영일만대교 및 영일만항을 연계한 균형발전 뉴딜로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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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대면 영상포럼'으로 통관업무 능률 높이고, 리스크 낮추고【김은하 기자】 포스코가 해외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인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확대 운영한다.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악화되고 국제 철강시장에서는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포스코는 통관업무의 원가를 절감하고 과세 리스크를 예방하고자 해외법인별 맞춤형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운영하고 있다.9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주관으로 진행된 통관업무 영상포럼은 태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 ‘포스코타이녹스’를 대상으로 포항, 광양, 태국간 영상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가 2011년 인수한 포스코타이녹스는 연간 생산능력 22만톤을 갖춘 태국 유일의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사다.글로벌 사업에서 통관업무는 양날의 검과 같다. 국가별로 통관관련 법령이 상이해 관련 전문성을 보유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을 경우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많은 편익을 얻게 되는 반면, 해당 업무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통관 지연, 특혜관세 미적용, 관세환급 불가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에 포스코는 통관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해외법인 대상 교육을 진행해왔으나 비대면 영상포럼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WTO 관세평가협정*을 비롯해 통관업무를 통한 재무성과 창출방안, AEO** 자격취득 및 법규준수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현지 직원들은 평소 어려움을 겪던 수출입 통관 절차와 관세적용 관련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이유경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영상포럼을 통해 향후 통관분야에서 본사와 해외 생산법인의 공생가치 창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타이녹스 관계자는 “영문 설명자료를 준비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해 현지 직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포럼 내용을 실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 베트남, 터키 등 해외지역 생산법인 4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해외에 대표법인 9개, 생산법인 21개, 가공센터 26개, 기타 법인 10개, 사무소 5개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TO 관세평가협정: 과세가격 결정관련 세계 공통방식**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여 우수공인업체에 대한 통관 절차상 우대하는 제도. 포스코는 2013년 1월 AEO 인증, 2018년 1월 AA 등급 획득. 국내 AEO 공인인증업체는 837개사(2009년도 AEO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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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혁신주체 정책 간담회 가져【김해욱 기자】 포항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지난 9일 포스코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강소특구의 성과 공유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주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기술핵심기관인 포스텍과 RIST, 포항상공회의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 등 14개 혁신주체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산‧학‧연‧관 혁신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과 유망기술 사업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분야별 <혁신주체, 기업협력, 기술협력>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주체 네트워크의 첫 번째 행사로 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운영사업 취지와 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대형 특구와는 다른 강소특구의 차별점 △연구소기업 제도와 성공사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추진 사업과 포항강소특구만의 특화성장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자유토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장영균 포항벤처밸리기업협의회장은 포스텍과 RIST 등 연구기관들이 제조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시장성이 높은 기술을 위주로 연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김길용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강소기업의 발굴과 사업 초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창업과 기업지원 분야의 관련 실무자들을 모아 각 기관의 방향성을 통일하고, 업무 공유를 통한 상호 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지원사업 공유, 양질의 연구소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의 관심 제고 방안, 고용창출과 매출액 증대를 위한 벤처기업 지원사업 등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업 성장이 지역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김상우 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포항강소특구가 연구개발-창업-투자-협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과학산업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혁신주체 기관 실무책임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우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소기업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바이오, 에너지, 나노 등 첨단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는 69.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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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선강부문, '힘내라 선강 챌린지' 진행【김해욱 기자】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조업에 매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9월부터 '힘내라 선강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노재, 파이넥스, 제선, 화성, 제강 5개 부서로 이뤄진 포항제철소 선강부문은 총 1800명이 넘는 직원들이 24시간 용광로 가동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응원을 받은 한 팀이 다른 팀을 지정해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챌린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전달할 간식은 포항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한다. 기획과 진행은 직원대의기구와 신입직원들로 구성된 '통통커미티'가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지난 3일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이 제선부 원료공장에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희근 부소장은 "코로나19, 태풍 등 악조건에도 원료공장 직원들이 단합된 힘으로 극복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직원들은 함께 받은 간식으로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즐겼다.힘내라 선강 챌린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가 달라 자주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면서 같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는 동질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힘내라 선강 챌린지는 10월 말까지 매일 선강부문 각 부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6개 팀이 이 챌린지에 참여해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