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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한우,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3개부문 휩쓸어경상북도는 17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2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경진대회는 전국 각 도별 최우수 축으로 선발된 42두가 출품됐으며, 새로 도입된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는 지난해 이후 유전체 평가가 완료된 개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대회결과 경산 최연재 농가는 종합평가에서 2위인 챔피언(번식암소 2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구미 김진 농가는 미경산우부문, 포항 김영석 농가는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경북도는 지자체 평가에서 장려상, 구미 칠곡 축협은 지역축협 평가에서 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의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의 우수한우를 발굴하기 위해 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부(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개월령~48개월령, 2산이상), 번식암소 3부(48개월령 이상, 2산이상)와 유전체 유전능력우수 부문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그간 한우경진대회는 체형(체고, 체장, 체폭 등), 자질(피부색), 가슴 너비 등의 외모선형심사를 통해 한우 우수축을 선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한우개량에 경제형질의 우수성을 유전체의 보유유무로 선발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판단하여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을 신설했다. 축산과학원에서 제공한 유전체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전국에서 분석된 총 3만 여두의 한우경제형질(경제적 가치의 판단기준인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마블링)을 비교 분석해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경북 포항의 김영석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간 경북도는 지역 한우 번식우 개량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21년부터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만두 이상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가 보유한 암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해 개체별 수정액 선정, 저능력암소 도태대상 선별 등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농가별·개체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 3개 농가의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은 경북 한우 암소능력개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도에서는 한우암소개량사업·암소유전체분석사업·엘리트카우 수정란이식 등 육종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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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홍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주지홍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회원 1만여 명이 모여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공자 포상, 성과 보고,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주지홍 회장은 올해 국민운동활성화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 회장은 2016년 처음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에 입회한 이후 2018년부터 현재까지 회장으로 재직했다. 평소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봉사와 솔선수범을 통한 바른 가정 만들기 실천운동, 불우이웃 돕기 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이 컸으며, 특히 힌남노 태풍피해 복구 등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주지홍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은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사회적 갈등 해소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국민 통합에 앞장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국민운동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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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로 온정 전해포항시새마을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 포항시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새마을문고포항시지부 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해 배추를 직접 절이고 다듬어 갖은 양념을 버무렸다. 이번 행사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1만포기의 김치는 포항시 복지국을 통해 복지시설에 400박스가 배부되고, 나머지는 각 읍면동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한해 모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포항시도 추운겨울을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포항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사랑의 김장행사를 올해도 많은 새마을지도자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1만포기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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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페이스워크’,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쾌거포항시 대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가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종합 1위(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으로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돼 올해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장소가 도시와 공공영역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독창적인 디자인, 표현력, 예술성, 완성도 등이 고려됐는가 등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스페이스워크(수상자 포항시, 설계자 포스코, 나인디렉터스앤컴퍼니)’는 포항 환호공원 내 설치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로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과 바다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개장 11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스페이스워크 체험을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의 촬영지로도 선정돼, CNN을 포함한 국내외 여러 방송매체에서 스페이스워크 방문 촬영을 하고 있으며, 거제, 창원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앞 다퉈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스페이스워크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한발 더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가길 바라며,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쾌적한 공원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관리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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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세대간 화합의 장 만드는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김해욱 기자】 포항시는 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우리사회의 아름다운 효행을 널리 알리고 세대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개최됐다. 이날 지역 어르신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맘 속 1등, 부모님 항상 사랑하고 고맙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노인 공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녀들을 올바르게 인도한 장한 어버이와 연로한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무병장수상 등 4개 부문에 2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무병장수상은 지난해에 신설돼 올해로 2회째 수여되는 부문으로 고령임에도 밝고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드리는 특별상이다. 참석내빈 일동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온 어머님, 아버님께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며 큰 절을 올리고, 이어 카네이션 수여, 어르신 일자리 홍보,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등 효 실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젊은 날 애써온 노력들이 사회에 좋은 양분과 밑거름이 돼 그 희생으로 우리 포항시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산업도시로 발전해 잘 살게 됐다”며, “젊은 날 역경과 인내로 포항시의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이 여생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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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포항 용산지구 ‘포항 아이파크’ 견본주택 29일 개관【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포항 아이파크’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알찬 상품 구성은 물론,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 비규제 프리미엄,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원스톱’ 통학이 가능한 ‘리얼학세권’ 등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입지에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가구 ▲84㎡A 754가구 ▲84㎡B 98가구 ▲84㎡C 73가구 ▲101㎡ 50가구로 대부분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전 세대가 4BAY(베이), 4ROOM(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은 물론 통풍까지 고려했으며, 별도로 와이드 다이닝 주방설계 및 실용적인 더블팬트리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을 통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해, 세대를 입주민들이 각자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맞춤형 디자인하우스’로 꾸며볼 수 있도록 했다.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연출한 ‘내츄럴(Natural) 스타일’과, 현대적이고 도시적이며 차분한 분위기의 ‘어반(Urban) 스타일’ 둘 중 하나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경로당, 돌봄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조성도 계획돼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 아이파크’는 비규제 적용을 받는 포항시 남구 ‘용산지구’ 최중심 입지에 조성된다. 용산지구는 인근 원동지구, 문덕지구와 함께 향후 약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형성해 신흥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또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의 공급을 시작으로 2차 물량(1,475가구 규모)도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이곳에는 약 2,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도로교통망 요지에 들어서 포스코, 철강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 산업단지들과의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포항 아이파크’는 직장인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근에서 ‘국가전략 핵심산업거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발되는 중인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약 7300억 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규모의 산업단지로서 향후 약 27조 원의 경제파급효과 및 6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되는 곳이다. ‘원스톱 리얼학세권’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포항 아이파크’의 특징이다. 지난 8월 경북도교육청은 용산지구에 ‘용산초등학교(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외 중·고등학교 설립 예정 부지도 모두 도보권 내에 있다. 여기에 단지 내 계획된 국·공립 어린이집까지 더해지면, ‘포항 아이파크’ 입주민들의 자녀는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육 과정을 이사 없이 ‘원스톱’으로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 단지 주변에는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위치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공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냉천수변공원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오천체육문화타운에는 인조잔디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풋살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이후 일정은 11월 8일(월) 특별공급, 9일(수)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비규제 적용을 받는 ‘포항 아이파크’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 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히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우수한 상품력에 더해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핵심 산업단지들과의 직주근접, 대단지 브랜드타운 프리미엄, 원스톱 통학 리얼학세권 등 ‘포항 아이파크’는 보기 드문 매력을 많이 갖춘 팔방미인”이라며 “실 거주 수요자나 투자 수요자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북 포항시 죽도동 618-11 일원에 마련 중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월)부터 사전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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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인】 K 방역 백신허브 핵심기술, 바늘없는 주사기 개발 완료한 포항출신 이성우 박사【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 전 국민과 지구촌 모든 사람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사기로 인한 의료사고와 의료 인프라 부족을 극복할 수 있고 의료 종사자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바늘 없는 주사기 개발이 완료됐다. 주인공은 포항 세명고 출신으로 항공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성우 박사. 국내 가공기술을 적용해 전기, 전자장치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전기 등 사회적 기반시설이 없는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압축가스를 파워로 하여 20명이 접종 가능하며 백신의 포장 방식에 따라 접종 대기, 접종시간이 단축된다. 치료제나 백신을 투입하는 방법 중 주사기 방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주사기 관련 의료사고가 매년 적지 않은 빈도수로 발생하고 있고 바늘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 역시 많다. 또한 매일 여러 차례 인슐린과 같은 자가 주사가 필수인 환자는 수만명에 이른다. 주사치료 특성상 의료 면허가 있는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어 의료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서 주사기 사용은 불가능하거나 위험하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수년간 다수의 기업이 바늘 없는 주사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지만 가격이 고가이거나, 부작용이 있거나 또는 부피와 중량이 부담되거나 투입량이 일정하지 않아 널리 사용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식회사 샐릭스메디텍(대표이사 이성우)은 기존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주사액을 음속에 근접한 속도로 가속하여 약물을 투입하는 바늘없는 주사기(제품명:아처피쉬-물총고기)를 지난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게는 가볍고 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으며, 주사액을 밀어 넣는 압축가스로 사용되는 식품용 이산화탄소는 구입하기 쉽고 안전하다.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제어하는 것이 난제였으나 자체 개발 밸브시스템을 통해 빠른 속도로 잔량 없이 투입할 수 있는 유로를 가진 바늘 없는 주사기를 개발하였다. 개발과정에서 중견 제약회사가 직접 여러 차례 투여실험을 하였고, 점도가 있는 액체까지 투입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현재 아처피쉬 관련 특허들은 출원 중이다. 지난 3년간의 개발기간 중에 주목한 적용사례는 당뇨환자의 인슐린 투여, 치과의 리도카인 등 마취 및 통증 완화, 전 국민적으로 실시하는 독감예방접종 등이었다. 바늘 없는 주사기의 투입 특성상 피부 속으로 분사됨에도 통증이 없으며, 분무기처럼 작은 입자로 몸속으로 투입되어 일반 주사보다 빠르고 넓게 흡수되는 특징을 갖는다. 그리고 현재는 주사액 잔량을 남기지 않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사기로 인한 의료사고와 의료 인프라 부족을 극복할 수 있고, 의료 종사자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대안으로 바늘 없는 주사시스템이 최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의 백신제약회사가 미국의 PharmaJet을 도입한 것이 그 한 예이다. 샐릭스매디텍이 개발한 바늘 없는 주사기는 레이저나 전기유도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전기, 전자장치가 없는 소형 정밀기구장치여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16g 한 통의 이산화탄소로 20회 이상 투여가 가능하여 편의성도 훌륭하다. 백신을 포장하는 방법에 따라 접종 시간과 접종 준비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K방역의 위상을 유지하고 코로나 백신 허브의 역할을 확실히 담당하는데 있어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바늘 없는 주사시스템이 그 경쟁력을 더하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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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전 포항시의원, 경북도 교육감 표창 수상... 교통안전 분야 공로 인정【뉴스앤포항 이기만기자】 이재진 전 포항시의원이 학생들의 교통안전과 주민 간 소통·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7일 경상북도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재진 전 의원은 많은 차량과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아침 등굣길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6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교통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매일 아침 7시30분부터 9시까지 포항제철중학교를 시작으로 인근 지곡초등학교와 유치원의 등굣길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공감과 성원을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작한 작은 일에 주민들께서 감사의 인사를 건네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안전을 통해 지역의 모든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해서 행복할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집념과 의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이 전의원은 포항시의회 3선 시의원을 거치는 동안 총무경제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민원해결사’라는 별명도 함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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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반도 유색보리 경관단지 조성【김해욱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호미곶면 대보리 일원에 17ha(5만 평)의 유색보리(청·흑·자색)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 이번 경관농업단지 조성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고 경관작물을 이용한 소득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 농업’은 농촌의 자연 환경과 재배 환경을 농촌의 자산으로 활용하는 미래 농업 분야로, 농업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꼽힌다. 고령화로 인한 농촌 위기 극복과 새로운 소득 창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관광 상품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호미곶면 대보리에는 유색보리 외에도 유채, 메밀을 비롯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다양한 작물을 심어 사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경관농업 조성 면적을 향후 50ha로 확대할 방침이며,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및 경관농업 전용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해 경관농업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경관축제는 전면 취소됐지만 경관작물을 이용한 소득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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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는 해양관광도시 포항【김해욱 기자】 최근 ‘해양관광 1번지’ 포항이 각종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의 촬영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포항의 명소들이 전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인도어(indoor)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TV 드라마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 지역 특산물 등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한 포항 마케팅으로 도시이미지 제고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구룡포 일대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개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회복시켜 주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방영되는 ‘JTBC 수목드라마 런온’은 인기배우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톡톡 튀는 대사로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드라마 역시 포항의 여러 명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GreenWay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녹색도시 분야 대외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수상한 그린웨이 철길 숲에서 주인공인 신세경과 임시완의 운명적인 만남 장면이 묘사됐으며, 포항 가볼만한 곳 베스트에 꼽히는 포항 12경 중의 하나인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관광명소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포항의 핫플레스인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이 드라마의 주요 장면으로 장식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영된 KBS2TV 1박2일 포항편은 포항 제철 특산물과 함께하는 ‘퐝타스틱 요리왕’ 특집 오프닝을 포항 인생샷 명소인 파란 하늘과 바다, 초록색 잔디가 어우러진 칠포 곤륜산에서 촬영했으며, 출연진들의 체험활동 장면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포항초와 말똥성게가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다. 또한, 포항의 숨겨진 힐링 명소로 가족 캠프를 할 수 있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 덕동문화마을을 베이스캠프지로 선정해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 포항초, 성게알을 활용한 새로운 창작 요리는 지역의 특화된 음식으로 발굴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박재관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드라마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인기몰이는 제철을 맞은 과메기 등 특산물 홍보뿐 아니라 204km에 달하는 천혜의 절경 해안선을 품은 포항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널리 알려진 구룡포뿐만 아니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등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명소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