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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하천수 수만톤 무단 사용한 항만공사 건설사 7곳 적발

기사입력 2021.0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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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해경, 하천수 수만톤 무단 사용한 항만공사 적발사진 1.jpg
    하천수 수만톤 무단사용한 항만공사 적발사진@사진제공=포항해경

     

    【이기만 기자】포항해양경찰서가 허가를 받지 않고 하천수 수만 톤을 사용한 혐의로 포항시 관내 항만공사 시공업체 7곳을 적발하여 하천법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적발된 건설사 7곳은 공사현장에 사용하는 살수차로 포항시 북구 한 바닷가 인근 하천에서 하천수를 끌어들여 공사현장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업체들이 무단으로 사용한 하천수는 확인된 것만 3만 8천 톤에 달했다.

     

    현행법상 하천수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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