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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네 자녀 이상 1박 2일 ‘다둥이가족 행복캠프 ’개최

기사입력 2021.12.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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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지친 지역 다둥이 가족 위로하고 가족 의미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
    ▲ 가족 연령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 제공, 마음 나누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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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둥이가족 행복캠프 개최@사진제공=포항시

     

    【뉴스앤포항=이기만 기자】포항시는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지역 다둥이 가족을 위로하고자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네 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 60여 명을 대상으로 ‘다둥이가족 행복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청소년재단에서 연령별 가족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부모에게는 미니토크 콘서트, 초중고 자녀에게는 도마 만들기 목공예 체험프로그램, 미취학 자녀에게는 동화 구연, 털실을 이용한 뜨개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편지 쓰기’로 가족 간에 마음을 전달했으며, 요리쿡 세트를 이용해 ‘아빠와 요리시간’을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또한,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모습과 가족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응모된 사진은 추후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무기명 설문 조사에 참여한 캠프 참여자는 “포항시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일상생활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자녀와의 대화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통해 1박 2일 동안 자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캠프 참여자는 “다둥이를 키우며 힘든 점도 많았으나 포항시를 통해 행복캠프를 참여할 수 있게 돼 위로받고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더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 상황이 지속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 형식의 네자녀 이상 다둥이 행복 캠프를 진행했고, 미선정 가구에 대해서도 선정자와 같은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승헌 여성가족과장은 “다둥이 자녀를 키우면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이번 1박 2일 행복캠프를 통해 가족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위로받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 돼 뜻깊은 행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둥이 자녀를 둔 부모님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 진정한 애국자라 생각한다”며, “포항시는 앞으로 다자녀 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보육 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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