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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8월 21일 오전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방 7해리 해상에서 불시 인명구조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불시훈련에는 함정 5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해경구조대 등 약 100여명이 참가, 상선과 어선이 충돌 후 전복으로 이어지는 급박한 상황을 가정하여 해상 표류자 10명 및 수중고립자 2명 등 총 12명의 인명구조훈련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형사고 및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큰 상황에 현장요원의 실질적 구조능력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발굴·개선하여 악조건의 해상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종욱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즉응 태세와 구조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