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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개최

기사입력 2019.12.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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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217 한반도의 새 희망을 품은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개최1.JPG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의 기자회견 모습(제공=포항시)

     

    【이기만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해맞이축제인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2020 경자년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1박 2일간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침체된 경기 속에 희망찬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해넘이 행사에서는 복고주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해넘이 카운트다운과 불꽃쇼> 그리고 관광객 모두가 어울려 난장을 이루는 대동한마당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해맞이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과 포항 유명 유튜버 흥삼이 함께하는 <1만명 떡국 나눔>이 진행되어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최근 전국적으로 뉴트로, 복고가 열풍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동춘 서커스>와 무성변사영화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준비해 전 세대를 사로잡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10-20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춤추는 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와 <호미 심야노래방>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새해 아침 해맞이 행사에는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10년 만에 호미곶을 찾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경자년 새해의 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그리고 무게 1t의 대형 가마솥이 빚어내는 1만명 떡국 나눔 프로그램은 포항의 유명 먹방 유튜버 흥삼과 그의 부모님이 일출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함께 전한다.

     

     또, 새벽에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호미 올빼미극장> 프로그램을 신설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동백꽃 필 무렵 스페셜 방송>이 상영된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채로운 포토존이, 방한텐트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포항 암각화 특별전 <아로새기다>까지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 참여부스들은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의 주 촬영지인 구룡포 문화마실에서 기획한 까멜리아 액세서리와 더불어 문화도시 권역별 시민제안공모 선정단체, 지역 문화예술협회 등이 참여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 특산물 부스에는 지역 특산물 농업회사법인 그리고 협동조합들이 참여하고, 포항시 도시재생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마을공동체사업단 ‘대송장터’에서도 특별 부스를 운영하여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일출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축제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대책을 준비했고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 충분한 임시 주차장 확보와 단계별 교통대책, 노점상 완벽 차단 등으로 행사장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는 포항이 가진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비롯한 즐길거리를 마음껏 소개하는 자리”라며, “축제장에 오셔서 호미곶 새해 일출의 특별한 순간과 함께 포항의 자연과 문화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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