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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아베정부의 명분 없는 경제침략 강력 규탄!【이기만 기자】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8월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 없는 경제침략으로 규정했다. 따라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시위, 불매운동 등 각종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시․도 의회에서도 산업분야 행정 및 재정상의 지원, 역사․인권․평화관련 교육 강화,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 등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또한, 아베정부가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 회복과 평화적 문제해결을 위해 외교적 대화의 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본은 경제침탈을 시작으로 우리국토를 유린해왔고 이번에도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을 시작으로 제국주의로 나설려는 속셈을 내비친다.”고 말하며,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도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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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엄마의 자장면!【이기만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 어디인지 아는가? 경북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소담한 기차역 화본역! 네티즌이 뽑은 거니 의심의 여지없이 가볼만 하다. 강호동의 1박 2일 TV프로그램을 여기서 찍고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든다. 전부 합해 1,200명의 산성면 인구에 관광객 1천명이면 서울지하철 러시아워를 방불케 할 때도 있다. 늘 그러면 좋겠지만 가끔 그렇다. 더 이상의 소개는 앞으로 화본마을을 찾을 관광객의 평가에 맡기고 ‘관광’ 절친 ‘음식’에 대한 소개가 오늘의 주제다. 그것도 가장 ‘스피드’를 자랑하는 국민대표음식 ‘자장면!’ 이 작은 마을에 신기하게도 자장면집이 있다. 그 이름은 ‘철가방!’ 깡촌마을에 ‘철가방’이라는 점빵 이름이 한복속에 넥타이를 맨 느낌이다. 어쨌거나 이 자장면 집을 찾은 것은 서울 복판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동문회관의 함춘원 중국집에서 엄마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아무리 서울 한복판이어도 흔쾌히 지불하기엔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8천원짜리 자장면을 한젓가락만 드시고는 “화본 짜장보다 몬하다.!”며 숟가락을 놓는 어머니의 모습에 ‘할마시’오늘 컨디션이 별로거니! 하면서도 비교본능이 발동했다. 몇일 후 내가 “가자!”하면 거름을 지고서라도 따라 나설 친구와 화본역 앞 ‘철가방’을 찾았다. 그 친구가 질색팔색 가장 싫어하는 것이 유감스럽게도 자장면임을 아는 나의 작전이다. 군위사람 특유의 사근사근한 표정으로 스텐컵에 냉수를 따라주며 “주문하이소”라는 소리에 “자장면 두그릇요.!” 작은 홀엔 관광객로 자리가 붐빈다. 단무지와 양파가 놓여 있어야 할 테이블엔 생뚱맞게도 침샘을 자극하는 자두가 놓여 있다. 주문받는 거만큼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자장면 나올 때까지 하나 잡사보소. 직접 농사지은 거시더!” 가게 마케팅을 위해 관광객들에 주어지는 할당량이거니 생각하며 주머니에 넣는 순간 자장면이 나왔다. “맛이 어떠노?”라고 묻는 나의 물음에 “괜찮네!”라는 친구의 대답이 돌아왔다. 평소 표현을 대폭 ‘바겐세일’하는 친구가 ‘괜찮네!’ 한 것은 진짜 괜찮은 거다. 더구나 “세상에서 니가 제일 잘났다.” “니는 언젠가는 크게 될 끼다.!” 라며 나에게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엄마의 평가까지 받은 자장면이니 더 말해 무엇하랴.! 주말 가족들과 함께 외식과 휴식 일석이조의 휴일을 보내려면 한번쯤 군위군 산성면 화본마을을 관광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곳엔 ‘철가방’자장면집이 있다. 한두마디 말이 오가자 자장면 면발같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주인장 음영배(62), 박진희(52) 부부는 대구 롯데시네마에서 40년간 중국집을 운영한 베테랑 요리사였다고 한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이곳에 정착한지 3년이 됐다는 이들 부부는 “큰돈은 못 벌어도 군위도 좋고, 화본도 더 좋고.!” 라며 현재의 생활에 흡족함을 보였다. 엄마가 좋아하는 군위군 산성면 화본역 ‘철가방’ 자장면 집. 옆 테이블에 짬뽕과 탕수육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아.! 나도 짬뽕 시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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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칼럼〉 더욱 멀어진 이웃사촌헤시오도스는 “나쁜 이웃은 좋은 이웃이 큰 축복인 것처럼 큰 불행인 것이다.”라고 했으며, 마태복음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했다. 속담에도 “급할 때는 이웃에 사는 사람이 먼 친척보다 낫다.”고 해서 이웃사촌 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일본은 36년 동안 그렇게도 괴롭혀 놓고, 지금도 독도는 자기네들 것이라고 우기고, 지난 8월7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관리 우대조치 대상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 시행령을 공포한 것을 보면 우리와 상종 할 수 없는 나쁜 사람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지리적으로나 한미일 안보협력을 봐서라도 일본과는 원수가 되어서는 양국이 서로가 손해다. 외교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친구가 되고,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원수가 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미국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 6만4,000 여명을 죽였고, 3일후인 8월 9일엔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 3만9,000 여명을 죽였으며, 방사능 후유증으로 70여만 명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과 동맹을 맺고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6.25 때를 생각하면 철천지원수로 지내야 할 중국과 친하게 지내고 있지 않는가. 과거사에 매달려 감정싸움을 한다면 현재와 미래가 어둡고 서로 손해가 엄청나게 발생하기 마련이다.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일본과는 속으로는 미워해도 겉으론 이웃사촌으로서 친하게 지내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데, 위안부 사과문제, ‘강제징용사건에 대한 손해배상 사건’으로 인해서 경제전쟁(?)으로 까지 커지게 된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일본 아베 정권과 문재인 정권 간의 서로 정권 유지를 위한 감정싸움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엄청난 고통과 경제적 손해를 보는 것은 양국의 기업인들과 국민들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행금지구역 검토, 미스코리아 日국제미인대회 불참, 내년도 도쿄올림픽 불참, 프로야구 등 운동선수 일본전지훈련 취소, 한일군사정보협정 파기 검토 등 점점 감정의 골이 커지고 있다. 일제로부터 독립해 자주독립국가로 일어선지도 70여 년이 지났는데, “구한말 시대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터지자 “남북 경제의 협력으로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길은 ‘평화경제’라고 강조 했다. 말이 쉬어 평화경제 이지 미사일인지 방사포 인지 사흘이 멀다 하고 펑펑 쏴대는 북한에 대해 언제 손잡고 평화 경제를 한단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에도 유엔은 미사일 비행거리가 600km 정도여서 추가 제재 결의는 필요 없다는 분위기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 국민의 안보가 기댈 곳마저 없어 보인다. 그동안 우리가 누려 왔던 외교 안보적 평온은 우리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굳건한 한 미 군사동맹과 긴밀한 한 일 공조 체제에서 나왔다. 따라서 한미일 삼각동맹 관계를 굳건히 해야 한다. 한미 혈맹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본과 잘 지내야 한다. 일본이 예뻐서가 아니라 아베가 아무리 밉게 굴어도 일본이 우리의 안전과 동북아 안보, 자유평화 통일에 일본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외교관계를 굳건히 잘 유지해야 한다. 아베와 문재인 대통령은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잘 생각해보고,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위해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서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더욱 돈독한 이웃사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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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상북도의회 의정활동 1년 총 결산지난해 7월 5일 출범한 제11대 경상북도의회(장경식 의장)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의회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밝혔다.